담배세금 늘리면 당연히 흡연인구도 줄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설사 늘어난 세금보다 소비가
줄어 설사 총세수가 줄더라도 건강보험쪽으로 빠져나가는 돈이 세이브된다는 애기
물론 세이브된것과 줄어든 세수중 어느것이 더 크냐의 문제가 있을수도 있지만
어쨌든 건강보험료 부족분을 담배세금으로 충당한다는거 자체가 애초에 국민들의 동의를
얻은것도 아니기 때문에 비난의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는 얘기. 흡연인구가 줄지 않는다면
뭐 상황이 또 달라지겠지만요 ^^
제 생각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정책을 추진하는 사람들은 그런 논리를 내놓을거라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저 또한 저대로 될지에 대서는 확신이 없습니다. 오히려 회의에 가깝죠.
예를들어 굳이 폐암이 아니더라도 어차피 사람들이 죽을수밖에 없으니 폐암이 아닌
다른병으로 건강보험이 빠져나가겠죠. 당연히 제가 위에서 말한 근거는 공격할거리가
많습니다.
인상론자들이 논리적으론 결정적으로 승리를 거두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어느쪽으로
도 확실한 결론이 안나는 그런 상황으로 끌고가기면 하더라도 정치적으로는 데미지가
없다는것이죠.
그러니깐 최소한의 금연효과를 불러오는 가격올림이란거네요...얍삽하게 저런거 연구해서 가격올렸겠죠..5000원부터 세수가 줄어드는데 최소한 금연안하고 세수도 최대한 걷히는 그 신의 금액 4500원...딱4500원으로 올리거 보면 정부는 금연에 관심이 없네요..저 연구결과가 빗나가게 금연합시다..
흡연자 수가 줄면 장기적으로 건강보험 지출이 줄어들 거라는 주장에도 일리가 있지만, 문제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수준이 미흡해서 재원에 여유가 생기면 이 부분 메우는데도 급급할 겁니다. 그러면서 온갖 생색은 다 내겠지요. 또 노령화에 따른 건강보험 지출의 자연증가분도 막대해서 앞으로도 건강보험료는 꾸준히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