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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27 21:21
재외교포 왜 공격하는지.;
 글쓴이 : 프로토콜
조회 : 1,558  

이번에 인터뷰로
재미교포 등 재외교포는 한국인이 아니다. 외국인 취급해야한다
어떤 도움도 안되는 놈들이다. 그러는데,
제 생각엔 굉장히 생각이 편협하단 생각이 듭니다.
 
조선족은 그렇다 칩시다.
얘넨 중국이란 '민족국가'서 어떤 힘도 쓰지 못하고 실제 우리랑 동질성도 굉장히 떨어지니까요.
그리고 사실상 경제적으로는 한국에 종속된 애들이니까 밖에서 어떤 도움도 안되는 게 사실이죠.
 
그러나 재미교포 등 재외동포들, 국적 포기했다고 우리랑 아무 관계없다고 해야한다는건 너무 편협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하시는 이유가 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우리에게 어떤 도움도 되지 않기때문이다' +'그들은 우릴 같은 민족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라고 하죠.
그러나 재외동포들 우리에게 큰 도움되고, 우리를 분명 같은 뿌리로 인식합니다.
 
1.일단 단적인 예로 버지니아 동해표기니 글렌데일 소녀상 모두 재미교포 없었으면 이뤄낼수 없는 일이었을 겁니다. 위안부에 대한 여론, 한국이란 나라의 지명도등 분명 재미교포의 유무에 따라 결과가 달라졌을 일들은 수없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2. '그놈들은 전쟁나면 미국편이다.' 이런말하는 분들도 있는데, 당연히 미국편이지요. 그건 말할것도 없습니다. 전 이런분들 논리대로, 만약 한국이랑 미국이랑 전쟁나면 재미교포들이 우리의 스파이역할이라도 해야만한다는 식의 주장이 어이가 없습니다.
 
그런 분들이라면 과연 그런 상황에서  한국편에 설수 있을까요?
 
모국을 위해 재미교포 자신들의 이해관계와 상충되는 일(전쟁이 아니더라도)을 강요하는건 너무 이기적인 일 아닙니까? 같은 국적을 가진 한국인이라도 국가가 자신의 이해와 상충되는 일을 강요하면 딴데로 튀는 놈들 많습니다.
 
우리가 재미교포와의 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든지 꺽이지 않는 애국충정이 아닙니다. 한국을 더 알리고, 제3국과의 경쟁에서(일본 등) 도움을 얻는 것 만으로도 그 가치가 엄청납니다.
 
실제 재외교포를 더 만들어(이민을 장려해)서 좁은 국토와 지정학적 불리함을 극복해야한다는 주장도 매스컴에서 많이들었습니다.
 
3. 재외동포는 우리를 같은 민족으로서 인정하고 동질감을 느끼지 않는다. 그러시는데, 제 생각에 이제까지 재외동포들이 우리나라에 보여준 면면들만 봐도 그들이 우리를 같은 뿌리로 생각한다는게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말한 일본과의 역사전쟁 등에서 동포들이 보여준 노력, 아예 한국에서 군복무하려고 리턴하는 동포들,
그리고 수많은 정치적 격변기에 (특히 4.19, 6월 항,등 민주화와 관련해) 해외에서 격려하고 한국대사관앞에서  시위하던 사람들, (심지어 얼마전에도 박통이 프랑스방문했을때 열렬한 시위가 있었죠)
이것만 봐도 이들이 한국을 자기 뿌리라고 생각하고, 신경쓰고 아낀다는 걸 알수 있다고 봅니다.
 
글구 저도 미국에서 오래 살아봤고 제 사촌들과 친구들은 아예 미국시민권자들인데,
전 이 애들이 미국을 한국만큼이나, 혹은 더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앗습니다.
그렇치만 분명 이 애들은 한국을 잊지 않고, 동질감을 느끼고 일종의 자부심도 느끼고 있다는 것도 느낍니다.
자주 한국방문하는 애들도 많고요. 대개 한국말 할 줄 압니다.
 
암튼 자꾸 동포 개념을 없애려는 분들이 있는데, 대체 왜 그러는지모르겠습니다 (아는게 조선족 행패밖에 없어서 그러는지..) 저 바깥에 동포들이 많을 수록 분명 우리에게 훨씬 더 이익이면 이익이지 ,
손해볼건 별로 없거든요.(실제 국가적지원이 있다해도)
그런데 계속 그 관계를 끊으려는 사람들 보면 '이거 이간질하려는 중국인,일본인 아닌가'하는 의심마저 듭니다. 그만큼 이해가 되지 않아요.
 
다시 말하지만 우리가 이 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건 절절한 애국충정이 아니라고요.
 
그런 절대적 충성을 원하는건 욕심이 지나친겁니다.
 
자기 맘에 좀 안든다고 소중한 자원을 홀랑 태워버리는 일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맘에 안든다고 모조리 다 벽치고 점점 폐쇄적으로 움츠려드는 일본우익들과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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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주세요 14-12-27 21:24
   
여기에 중그로 왜그로 많아요. 그리고 멍청한 한국인들도 몇 있고요.
감나무 14-12-27 21:34
   
한국인이 아닌건 확실하죠
     
프로토콜 14-12-27 21:36
   
예 맞긴 맞죠.;;근데 포인트는 그게 아니죠.;
전광석화 14-12-27 21:59
   
외국으로 이민간 한국인중에
- 사고치는 사람들도 있고 : 이런 사람들이 사고 치는 사건은, 우리가 알 필요 조차 없음.
- 성공한 사람들도 있고 : 이런건 가끔씩 한국에 뉴스로 알려 주면, 한국민들이 같이 기쁜 것이고.

즉, 성공한 사람들과 사고치는 사람들에 대해서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면 되는 것임.
그리고 보통의 해외 교포중에서
한국에 대해 적대적인 감정이 없고, 불량한 사람이 아니고
한국 문화를 어느 정도 공유하는 (한 예로, 한국어를 조금이라도 할 줄 아는 것) 교포라면
같은 한국인으로 봐야지요.

조선족은 한국인이 아닙니다. (조선족 내에서 일부를 차지하는 한국인만, 한국인입니다.)
조선족이란, 만주에 사는 거란, 여진, 선비, 흉노, 돌궐, 한국인 기타 등등을 통칭해서 부르는 말입니다.
언어는 당연히 한국어를 사용하지요.
왜냐하면 조선족들은 아주 옛날에는 각자 자기 민족만의 언어가 있었을지는 몰라도,
그 후로 만주 지역 자체가 국가 형성이 제대로 되지도 않았고,
바로 옆에 조선이라는 국가가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사용하게 된 것이지요.

솔직히 조선족보고 "같은 동포, 같은 민족, 한국인" 이라고 부르는 것은
조선족들에게는  치욕스런 행동일 수도 있음.
물론 조선족중에서 소수의 인구를 차지하는 한국인들은, 우리 한국인이 맞슴.
지해 14-12-27 22:03
   
대선 선거권도 주는데요.
북극물범 14-12-27 22:12
   
바깥에 동포들이 많을 수록 분명 우리에게 훨씬 더 이익이면 이익이지 ,
손해볼건 별로 없거든요. -----
 아 그래서 우리나라의 이익을 위해서 교포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그리 따라 다니면서 국격을 높여주던가요?? 광우병때 미시 USA 뭐라고 떠들던가요?? 김종훈인가 뭔가 하는 쓰레기는 또 어떻던가요?? 끝도 없군요.
저도 보스턴에서 MBA 때문에 4년 정도 미국에서 공부했습니다만 한인들의 역사 인식이 그리 높아보이지 않더군요. 자기는 어메리칸이고 코리안이 아니다. 아는 척 하지 말라는 머저리도 많이 만나 봤습니다...ㅋㅋㅋ
세플베다에 살고 있는 제 친척도 마찬가지죠. 한국을 잊지 않고 자기 뿌리라 생각하는 애들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더군요. 얘네들이 우리의 재산이 된다?? 전 기대하지 않습니다.

아울러 교포니 뭐니 하는 것들에 우리 의료보험과 자녀양육수당이 지불되고 있다는걸 알았을 때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인들이 지속적으로 이중국적 허용과 사회보장제도의 제공을 해달라고 로비를 했다고 하더군요. 교포니 뭐니를 떠나서 우리나라 국민을 위해서 만들어진 제도가 왜 남의 나라 국민에게 제공되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보스턴에서 만난 60대 한인 아줌마가 그러더군요. 한국 들어가서 5만원만 지불하면 미국에서 몇 천 들어갈 수술을 백이면 한다면서 좋아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모국의 돈과 시스템을 자기 호주머니 돈 취급하는 쓰레기들이 교포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양육수당 타러 한국에 입국하러 간다는 미시 USA 아줌마들은 또 어떻구요? 왜 한인들이 미국에서 소수민족들중 소득 수준이 낮고 범죄에 잘 연루되는지 이해가 가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시민의식 자체가 부족한 사람이 많더군요. 한국와서 지하철 공짜로 타는 법도 터득한 분도 계시더군요. 이쯤되면 쓰레기 인증??

교포, 동포를 키워 그 나라에서 영향력을 증대시킨다?
이번에 프랑스 문화부장관이 된 펠르랭 씨의 답변은 무엇인가요?
"난 겉만 한국인일뿐, 속은 프랑스인이다. 한국인들의 관심은 고맙지만 내가 한국인의 피를 이었다는 이유로
뭔가 기대하는듯 하여 부담스럽다.난 프랑스를 위해 일할 뿐이다." 라고요.
자국을 위해 일하는 것을 나쁘다 말할 정도로 머저리는 아닙니다만 이처럼 뭔가를 기대하기엔 저들의 의식수준이 우리의 요구에 부합될지 심히 의심이 드는 대목 아닐까요?
     
전광석화 14-12-27 22:27
   
* 광우병때 미시 USA 뭐라고 떠들던가요?? <-- 뭐라고 그랬나요? 궁금하네요.

* 김종훈인가 뭔가 하는 쓰레기는 또 어떻던가요?? <-- 도대체 왜 쓰레기라고 하는지요?
고등학생때 미국으로 이민가서 오늘날 지구인들이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해서,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한 분이지요.
지구인들이라면 모두 이 천재 과학자분에게 감사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 자기는 어메리칸이고 코리안이 아니다. 아는 척 하지 말라는 머저리도 많이 만나 봤습니다. <-- 이게 왜 머저리인가요? 이민간 한국인이면, 무조건 다 한국을 좋아해야 하나요? 모든 사람들은 다 천차만별입니다. 따라서 전부 다 생각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저런 말을 한다고 해서, 머저리는 아니지요. 단,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한국을 비하하는 교포가 있다면, 그 놈은 인간 쓰레기이지요.

해외 교포 중에서,
자신의 뿌리가 한국인이고 그것을 좋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같은 한국인으로 봐도 됩니다.
그러나 한국인이기를 거부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한국인이 아닙니다.

* 한국 들어가서 5만원만 지불하면, 미국에서 몇 천만원 들어갈 수술을 백만원이면 한다면서 좋아라 한다. <-- 이건 국적을 떠나서, 인간이면 누구나 다 이렇게 합니다. 이건 교포들이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이 잘못된 것이지요. 잘못된 의료 시스템을 고치지 않고 있는 사람들이 ㅂㅅ이지요.

* 양육수당 타러 한국에 입국하러 간다는 미시 USA 아줌마들은 또 어떻구요? <-- 이것도 한국의 제도가 잘못된 것 같군요. 누가 고치지 말라고 합니까? 이건 교포 잘못이 아니네요.

* 프랑스 장관 이야기 <-- 그녀의 발언을 보면, 한국인이기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직무에 충실해야 합니다." 라는 말이군요.

참고로 본인은 교포 아님.
     
Iniesta 14-12-27 22:40
   
1. 의료보험 부정 수급은 당연히 막아야 하고 양육수당은 무상보육 실시후 엄마는 여기 시민권자고 아빠는 영주권자인데 한국에 아빠 주민등록증이 살아 있으니까 아빠주민증으로 엄마가 혼인신고하고 한 달에 50만 원씩 받아가는 꼼수를 쓴거죠. 이거 신고한 분도 사실 재미동포분입니다.

2. 국적포기자 중 대부분이 병역도피가 많아서 재외국민, 재미교포, 악의적 도피자 구분해야겠죠. 문제는 좀 사는 사람들이 도피성으로 미국국적을 취득하는 경우가 많아서 모호하게 기준을 세우고 있고요. 그리고 스스로가 미국인으로 인식하는 2.3세는 억지로 애국을 강요할 필요 없겠죠.

3. 프랑스 장관은 플뢰르는 교포가 아니라 아예 입양아에요.
Iniesta 14-12-27 22:21
   
케바케죠. 3세정도 되면 이제 그들에게서 기대하기도 우리가 챙겨주기도 애매하죠.
악의적으로 의료보험 이용하는거 막아야하고 국적 확실히 선 그어야 하고요.
대신 1세대 교포처럼 동해병기 추진한 할아버지 세대들은 우리가 모셔야죠.
조선족도 마찬가지 세월호때 자기 재산 턴 분도 있고 국정원에 고용되어 정보빼내는 분도 있고요.
물론 소수래서 그렇지. 안아줄 분들은 안아줘야죠.
초승달 14-12-27 22:36
   
이건 글이랑은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요즘 재미교포들 분위기가 조금 변한거같더라구요. 물론 비난하는건 아닙니다만은 왠지 모르겠는데 한국 비꼬고 혐한 주도하는 분들도 가끔 보이기 시작하고..대체 뭐가 문젠지 모르겠네요ㅠㅠ
     
Iniesta 14-12-27 22:50
   
비꼰다기 보다 과거엔 재미교포라고 하면 세탁소를 운영해도 사업가라며 알아줬는데 최근엔 경제 발전하고 먹고 살만하다 보니 과거처럼 모국에서 대우도 못받고 한국와서 영어강사나 하며 밥벌어먹는 경우가 많아졌거든요. 또 미국에서 살다보니 예의가 없고 마약을 하는 등 사고치는 경우도 꽤 있었죠. 설상가상 병역기피문제로 이미지가 좋지 못하죠.
일부 교포분들은 자신들이 선진국에서 살았다는 근자감?과 현실과의 괴리때문에 모국 기사들 보면서 국까로 변하는 경우가 많죠.
          
초승달 14-12-27 23:31
   
아하! 그렇군요! ... 에효ㅜ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니네이 14-12-27 22:47
   
지향점은 달라졌지만 서로서로 도와 윈윈해야 하는 관계이죠.
우리가 세계와 소통할때 어느정도까진 그냥 가능하겠지만
그 이상은 양쪽의 문화를 다 이해하고 존중해줄 수 있는 교포들이 중간다리 역할을 해야죠.
우리도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이러한 교포들이 더 나아갈 수 있게 협력해야 하구요.
다만 한쪽문화만 받아들여서 한쪽 문화만 아는 교포들의 경운
그냥 외국인을과 직접 협력하는게 훨씬 이득이죠.
어짜피 우리문화야 우리가 더 정통하고 그쪽 문화야 해당국 외국인들이 훨씬 더 정통하니까요.
요로콤 14-12-27 23:01
   
재미교포,재일교포는 우리가 준것보다 받은게 훨씬많죠
맞는말입니다.오히려 너무 무신경했다가 정답일지도 모릅니다.
헌데 재미교포도 재미교포나름입니다.
그이유는 현대 한국인 고위층.중산층등등 원정출산으로 군회피목적으로
국적버리고 재미교포행세 하니 그것이 잘못되었을뿐입니다.
또한 옛날이야 살기어려워 그랬다지만 지금의 국적변경은 오로지 자신의 선택입니다.
재외교포라는 이유로 미국시민권자라 하여도 한국국적이 없다하여도 주민번호만 있었으면
육아수당 신청이 가능해
올한해만 200억이 한국국민의 세금으로 나갔다합니다.
이것은 누가 신청했을까요??스스로 자발적신청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돈입니다.
그리고 국적회복하시는분들...젊을때 다른나라가서 세금내고 젊음을 다하다가
나이들어서 한국에와서 쉽게 국적회복해서 살려는거..이거문제많다 생각합니다.
또한 의료보험 3계월치만 내면 매달 의료보험비내는 한국인과 똑같이 의료혜택을 받을수 있다는거
이것도 문제가 많다 생각합니다.
이런 특권이 싫은것이지 재외교포가 혐오스럽고 싫지않습니다.
오히려 좋습니다.
재외교포와 한국인의 관계는 정부에서는 한글학교지원.재외동포친목지원.한인회관설립지원,한국이 아닌 현지나라의 취업정보지원 등등
이정도 선에 끝나는게 옳다 생각합니다.
민간은 계속 교류를 하구요..이런방향이 옳은것이지
지금의 재외동포정책 때문에 관계를 악화시킨다 생각합니다.
코호몰로지 14-12-28 00:02
   
"글구 저도 미국에서 오래 살아봤고 제 사촌들과 친구들은 아예 미국시민권자들인데,
전 이 애들이 미국을 한국만큼이나, 혹은 더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앗습니다.
그렇치만 분명 이 애들은 한국을 잊지 않고, 동질감을 느끼고 일종의 자부심도 느끼고 있다는 것도 느낍니다.
자주 한국방문하는 애들도 많고요. 대개 한국말 할 줄 압니다."

--------------

이 말을 달리 해석하면  나는 좀 떨어진 곳에서 혜택이나 챙기면서 알량한 정체성이나 확인하고 싶으니 네들을 열심히 세금내서 나를 도와다오라는 정도?

미국에 가서 시민권을 땄으면 그냥 미국에 충실하시지요? 라고 말해주고 싶군요.

예를들면 이런거. 다같이 노동항쟁, 쟁의하기 위해서 여기 모여서 시위합시다라고 하는데 어떤 X만 여기에 참여하지 않고 멀리서 "나는 네들 취지에 공감하고 지지하고 있어. 그런데 나는 막상 시위하고 싶지 않거든? 아. 시위에서 성공하면 네가 네들 생각하고 있다는거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

이런 정도? ㅋㅋㅋ 무슨 한국을 떠나놓고서 자부심, 동질감 이 타령. ㅉㅉ
코호몰로지 14-12-28 00:09
   
"우리가 재미교포와의 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든지 꺽이지 않는 애국충정이 아닙니다. 한국을 더 알리고, 제3국과의 경쟁에서(일본 등) 도움을 얻는 것 만으로도 그 가치가 엄청납니다"

이 글을 쓴 분이 강조해서 적었지만 의문점 여러가지일뿐.

가. 굳이 그렇다면 재외동포라는 개념을 만들어놓을 필요는 없지 않음? 그냥 외국인이라고 인정하고 외국인고용해서 한국알리면 되지 않나? 왜 재외동포라고 억지로 인정해서 이들만이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착각하시는건지? ㅋ

나. 중요한건 애국충정인지 왜 '도움을 얻는 것'이 핵심이라고 보셨을까? 사람들이 이 자가 한국인이다 아니다를 가르는 이유에는 도움이 되는가 안되는가의 이유가 아니라 정말로 국난의 위기나 '네 정체가 뭐냐'라는 양자택일의 선택의 경우에 무엇을 할 것인가 물은 것일뿐. 그 정도로 도움이니 하는 수준가지고 떠든다면 나도 한국국적버리고 미국으로 가서 도움주는 그 구실로 생색나고 다니고픔.
헬로가생 14-12-28 01:33
   
"미국에 가서 시민권을 땄으면 그냥 미국에 충실하시지요?"
=========
이런말은 미국이란 나라를 몰라서 하는 말이죠.

저야 뭐 20년 넘게 미국 살았어도 시민권 안 따고 불편해도 대한민국여권들고 다니는 사람이지만
미국이란 나라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유럽의 나라들처럼 그런 민족중심적인 나라가 아닙니다.
민족이란 개념 자체가 없어요.
미국의 애국심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국가에 충성, 민족에 자긍심"입니다.

멕시코에서 태어나지도 않은 2세 멕시코 미국인도 멕시코 국기를 차에 달고 다니고
태극기 달고 다니는 2세 3세 한국애들도 있어요.
미국국기와 태극기를 같이 달고 있는 집도 있구요.
이게 어느 한 나라를 배신하는 것도 아니고
미국을 배신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 개념을 이해 하지 못한다면 미국을 논하지 못합니다.

"한국을 떠나놓고"??

떠나긴 뭘 떠납니까.
꼭 한국 안에서 살아야지 한국인이고
한국 밖에선 한국을 좋아해도 안 되나요?
     
코호몰로지 14-12-28 01:51
   
그건 자기네들 생각이고요. 왜 그쪽네들의 사고를 여기서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우기는건지?

고국, 혹은 조국이 자기 핏줄 확인하고 알량한 정체성이나 찾으라는 곳입니까?

국가나 민족을 그냥 게임으로 생각하는 그런 어리숙함으로는 그닥 동포니 뭐니 우기지는 말았으면 한다고 봅니다만.

그냥 자기 좋을대로 다하면서 희생없는 국가, 희생없는 민족에 그저 참여했다는거 자체로 '봐달라?' ㅎ

미국이야 민족국가도 아니니까 굳이 그런 말을 할 필요가 없고 그런 미국적 정서와 사상이 좋다면 미국에서 뭔짓을 한들 신경을 끌테니 자기들끼리 태극기를 달든 말든 알아서 하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무슨 공동체의 일원인듯양 생색내지 말고요.
          
헬로가생 14-12-28 02:03
   
그 공동체라는 게 떠나고 싶어 떠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들어가고 싶다고 그냥 들어가지는 것도 아닙니다.
우린 그 공동체에 싫으나 좋으나 같이 있는 거니까요.

님이 생각하시는 건 국가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건 민족입니다.

그리고 한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이
미국에 있는 한국계미국인들 때문에 이득을 보는 게 없다고 생각하진 마세요.
한국의 이미지를 여기까지 올려놓는 일에 어느정도 보탬을 한 것도 있고
우리가 이 미국에서 사는 게 한국에 있는 한국인들의 행동때문에 힘들게 될 때도 있으니까요.

교포가 한국이란 나라에 빌붙어 뭘 뜯어먹는다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우리가 도움을 주는 점도 있고 한국사람 기분 나쁘게 할 때도 있을 것이고
한국의 정치인들 모습이나 국민들의 무개념스런 행동들이
교포들의 삶을 고달프게 할 때도 있습니다.

이 얼굴을 하고 태어난 이상 실튼 좋든 우린 한 배를 타고 있다구요.
               
코호몰로지 14-12-28 02:08
   
그래요. 미국에 사는 한국인님들아 고마워요. 그럼 됐죠?

그냥 감사하면 되는 일에 억지 정체성이론이 등장하셨을까요? ㅎ

한국을 떠나면 1차적으로 배신이 맞고 미국하고 전쟁할 가능성도 크지 않지만 이런 가능성이 생겼을때에 미국에 사는 자칭 한국인들에게 '넌 어디를 선택할거냐'라고 물었을때의 그 선택상황이 아직 오지 않았다는게 거기사는 자칭 한국인들에게는 행운이라면 행운이죠.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인 감정이 좀 많이 들어가지만 전 유학생도 그닥 좋게 안 봅니다. 외화낭비, 시간낭비라고 보는 쪽이라서.
                    
헬로가생 14-12-28 02:11
   
ㅋ...
12살 때 전 국가를 배신했군요.
               
코호몰로지 14-12-28 02:10
   
미국이 여럿 민족집단들이 모인 국가라는건 미국내에서나 주장하시고 이걸 미국이 그러니까 다른 나라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식도 안했으면 하는 군요.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그런 얄팍한 정체성가지고는 한 배에 탔다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헬로가생 14-12-28 02:14
   
님이 뭐라 하든지와 상관 없이 님과같은 한국의 한국인들이 하는 행동이
우리한테 영향을 미친다니까요.
그리고 우리가 여기 미국서 하는 행동이 님들께도 알게 모르게 영향이 미치구요.

님이 아무리 싫어도 우린 한 배를 타고 있어요.
                         
코호몰로지 14-12-28 02:15
   
영향을 미친다고 한배를 탄게 아니죠.

나와 아무러 상관없는 일본은행장이 떠드는 말 한마디에도 영향을 받습니다만?

영향만 받으면 한배? 웃기죠. 그냥 국가해체를 떠드시죠.
                         
헬로가생 14-12-28 02:21
   
일본은행장이 떠드는 말에 님이 영향을 받는 건
님이 그와 같은 핏줄이기에 받는 영향은 아니죠.
제가 하는 말은 같은 핏줄이기에 받는 영향이죠.
제가 하는 말이 이해가 안된다면 뭐 더이상 대화할 필요는 없을 것같구요.
세상을 좀 더 넓은 마음으로 크게 보는 눈이 필요하신 듯 하네요.
                         
코호몰로지 14-12-28 02:24
   
마치 내가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보지 않았기에 떠들었다고 지레짐작해서 쓰시는 군요. 그러면서 본인은 엄청 넓은걸 본것처럼 말하나 봅니다? ㅎ

아. 핏줄 중요하죠. 저도 기본적으로 한민족공동체, 핏줄 이런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어설픈 세계시민이라는 개념보다 '핏줄'만큼 객관, 과학적인건 없다라고 보는 쪾이라서요.

그러나 이건 분명히해야죠. 자기 이기주의에 놀아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서야 되겠습니까?그럼 한반도위에 있는 대한민국, 거기에 사는 사람들을 바보입니까? ㅋ

누구도 한국을 떠나서 그런 알량한 정체성만 강조하면서 살면 누가 대한민국을 지킵니까?
                         
헬로가생 14-12-28 02:30
   
한반도의 사람은 한반도의 사람이 지키면 되는 거죠.
제가 언제 님보고 절 지켜달라 했나요?

왜 자꾸 민족과 국가란 두 개념을 섞어 주장하시죠?
                         
코호몰로지 14-12-28 02:32
   
한반도는 한반도의 사람이 지킬겁니다. 그러니까 운명공동체, 한배는 한반도의 사람만 한정되는 것이죠.
                         
코호몰로지 14-12-28 02:36
   
민족과 국가가 따로라는 발상을 놓고 한국에 와서 우기지 마시고 미국내에서나 주장하세요. 무슨 미국이 이러면 다른 나라도 다 민족과 국가를 구별해야 합니까? ㅉㅉ
     
코호몰로지 14-12-28 01:57
   
한국내에서 발생한 공동체적 문제, 희생, 의무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하지도 않으면서 그냥 태극기만 쳐 흔드면 한국인이라고요?

세상 편하게 사시네요. 미국에서 누리고 싶은거 누리고 싶은데 고국에서 따되고 싶지 않다라는 이기주의 아니고 뭐임?

땅, 그리고 그 땅과 불가분 연결된 사람. 이게 공돋체일뿐. 그 밖에서 아무리 그 공동체의 상징을 꺼내고 자랑한다고 한들 그 사람은 그냥 이방인일뿐. 박쥐도 아니고 얌체도 아니고 자기이기주의대로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사는데 어디에서도 받아달라라고 우기는건 웃기지 않습니까? 선택을 하셔야죠. 자기희생도 없으면서 누리고 싶은거, 대접은 받고 싶다라는 억지에 '동포'라는 이름으로 위장하지 마시길.
          
헬로가생 14-12-28 02:05
   
누가 뭘 언제 받아달라는데요?

그리고 "땅, 그리고 그 땅과 불가분 연결된 사람. 이게 공돋체일뿐"
이거 참으로 구시대적인 생각입니다.
지금같은 인터넷 글로벌 시대에 땅으로 공동체가 가늠된다 생각하다니.
지구 반대편의 한사람의 행동이 내 삶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린 국가가 아닌 또 다른 하나의 공동체에 속해 있다 할 수 있는 겁니다.
               
코호몰로지 14-12-28 02:14
   
위에서 적지 않았습니까? 한배에 탔다고. 애초에 같은 배에 탄적도 없는데 왜 자꾸 운명공동체인듯양 테두리를 잡으시는건지?

한국이 좋든 싫든 떠나서 미국에서 누리고 싶은거 누리면서 그저 알량한 정체성 강조하고 싶어서 태극기 흔들고 '한배에 탔어요'라고 우기는게 정상적이라고 보이십니까? 재일동포나 초창기 하와이에 끌려간 사람들같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기본적으로 저는 동포니 하는 집단을 배신자라고 정의하는데 망설이지 않습니다. 자기 정체성기분때문에 고국을 이용하지 말았으면 하는군요. 미국에 갔으면 미국인일뿐.
                    
헬로가생 14-12-28 02:17
   
아 네.
                         
코호몰로지 14-12-28 02:20
   
님 현실이 국가와 민족 이게 양자충돌을 하니까 자기합리화를 위해서 막 이상한 것들을 끌어 쓰시는데 솔직히 제 시각에는 이기주의로 밖에 안 보여요.

한국와서 세금 냅니까? 병역의무하셨나요? 아니면 근로의무? 대한민국헌법이 말하는 법공동체에 들어와서 생활하지도 않으면서 대한민국국민과 같다 혹은 한배에 탔다라고 우기는 저의는 뻔하죠. '내가 누리고 있는건 잃고 싶지 않으면서 가지고 싶은게 있다' 라는 정도? 여러번 말하지만 '이기주의'
                         
헬로가생 14-12-28 02:23
   
의무가 있으면 권리도 있죠?
전 한국에서 세금 내지 않으니까 한국한테 어떠한 국민의 권리도 바라지 않죠?
받지도 않구요.
제가 연금을 받나요?
제가 일자리가 없으면 한국에서 돈을 주나요?

제가 뭘 누리는데요?
님은 지금 감정에 휘둘려 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도 모르고 있어요.

국가를 말씀하신다면 국가를 말하시고
민족을 말씀하신다면 민족을 말씀하세요.
세금이나 국방의 의무는 국가를 논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한국이란 국가에게 뭘 받고 있는지를 증명하셔야 합니다.
                         
코호몰로지 14-12-28 02:25
   
딱히 뭘 누린다고 말한 적 없어요. 세금, 병역 말하는건 어차피 님은 이거 누리고 있지 않다라는 확인의 표현이죠. 다만 이런 구체적인 법과 달리 자꾸 무언가의 연결고리가 있고 한배라고 강조하는 저의가 웃기다는 겁니다. 뭐 여기까지는 한배니 뭐니 저도 인정합니다. 핏줄을 좋으니까요. 그런데 한국을 떠난 책임만큼은 회피하지 말라는겁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여기일뿐.
                         
헬로가생 14-12-28 02:27
   
제가 어떻게 12살 때 부모따라 한국을 떠난 책임을 회피했나요?
(무슨 책임따위가 있다는 가정 하에...)
구체적으로 말 해 보실 수 있나요?

그리고 우리 부모가 살기 힘들어 조국을 떠나 말도 안 통하는 타국으로 가도록  내 몬 조국의 책임은 하나도 없을까요?
우리 부모는 국방의 의무도 다 했고 우리 조부는 국가유공잡니다.
세금도 다 냈고 아직도 한국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십니다.
근데 그럼 왜 그분들을 한국은 지켜주지 않았나요?
세상은 그런 겁니다.
이런 저런 일로 인해 떠날수도 그냥 한국에 있을 수도 있는 거죠.
세상과 인생을 크게 보셔야 합니다.
                         
코호몰로지 14-12-28 02:33
   
한국을 떠났다면 한국과는 연을 끊는다는거 아니겠어요?

가출하는 사람이 집안과 연략하면서 가출한다는건 좀 상식밖인데요? ㅋ
                         
헬로가생 14-12-28 02:37
   
가출?
님은 가출하면 도망나가는 거 밖에 모르시나보죠?
독립이란 개념도 있습니다.
나가서 집안 욕 먹일 수도 있고 자랑이 될 수도 있구요.
그리고 혹시라도 집안이 망하면 도움이 될수도 있구요.

조국을 위해 베트남에서 피를 흘린 우리 아버지 삼촌은 왜 한국을 떠나야 했을까요?
왜 그분들의 삶은 조국이 보장해 주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아직도 그분들은 그분들을 내몬 국가에게 뭘 바라지 않고
무슨일이던 한국을 위한 거라면 이 타국에서 팔 걷고 나서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한국을 떠난 건 배신이고 떠난 책임을 저야 하나요?

그래서 떠났으니 이제 그 "공동체"에서 같이 슬퍼하고 기뻐할 자격이 없는 건가요?
                         
코호몰로지 14-12-28 03:00
   
혹여 이것 하나만은 말씀드릴게요.

제가 동포를 보는 시각은 국가주의, 민족주의 둘다 혼재하는건 사실 맞습니다. 저로서도 100%국가면 국가 100%민족이면 민족이다라고 우길수는 없기에 약간 이중적인 모습이 보이는건 사실맞아요.

예를 들어서 동포를 한 핏줄, 한 배에 탄 공동체로 보는 기존 시각에는 동의하지만서도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 한국을 떠난 사람들을 배신자라고 정의하는 국가주의적 시각에도 일부 찬동하기에 이런 글이 써지는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길.
               
코호몰로지 14-12-28 02:18
   
지금 님도 자기 주관적인 상태가 그러니까 더욱 집착하는거 아닙니까?

미국에는 있고 싶고, 고국과의 연결줄은 끊기 싫으니 억지글로벌시대같은 사상을 떠들고 계시죠.

그리고 뭐가 구시대인지 신시대인지 멋대로 떠드시는듯 한데 과거에는 서로 영향을 안받고 살았다라는 생각자체가 이건 사상의 차이가 아니라 상식과 역사지식부족으로 보입니다만. 영향을 받는건 2000년전이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한가지더. 인터넷글로벌시대같은 시대는 없고 글로벌은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에도 존재합니다. 이걸 마치 미래에 도래할 어떤 공동체개념으로 쓰지 말았으면 하는군요.

국가가 아닌 하나의 공동체 우기실거면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세계시민이 되자라고 우기든가요. 엄청난 이기주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