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권층은 숫자가 적어야 특권층이죠.
국회의원이 특권층이라는 말은 그만큼 숫자가 적다는 겁니다.
국회의원 정수를 세배쯤 늘려서 동네대표 만들어 버리면 국회의원 1인당 가지는 권한이 1/3로 줄어들겁니다.
정원이 300명일때 30명 정도 모여서 사바사바 하면 할 수 있던 일도 정원이 3배 늘어나면 90명이 모여야 할테니
그만큼 국회의원 1인의 가치가 줄어드는 것이죠.
그리고 국회의원 자리 하나 만드는데 필요한 투표수가 줄어들면 그만큼 국회의원에 대한 유권자 1인의 가치는
올라가는 겁니다. 국회의원 숫자가 늘어나면 많은 표를 움직일수 있는 지역유지나 겨우 만날 수 있었다면, 국회의원 숫자가 늘어나면 조기축구회 회장님도 만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솔직히 우리나라 국가예산규모에 비하면 국회의원 숫자가 너무 적어요.
우리나라 1년 예산이 대략 370조 정도 되죠. 그러니까 국회의원 1인당 들여다 봐야 할 예산의 규모가 대략
1조 2천억 정도입니다. 이거 제대로 꼼꼼히 체크하는데 보좌관 7명 가지고 어림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