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러시아계 주민들이 요청하면 언제든지 우크라이나 합병을 고려하겠다는 거죠.
실제론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을 분할해 러시아가 꿀꺽 하겠다는 뜻이겠고...
친러 대통령이 축출된 쿠데타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서부와 유혈사태를 우려하는 동부지역 러시아계 주민들은 차라리 같은 민족인 러시아에 합병을 요청할 가능성이 크죠..
올림픽 기간중엔 집안 잔치 기간중 러시아가 군사개입을 자제했지만, 이젠 올림픽도 끝났으니 푸틴 횽아는 언제든지 힘자랑에 나설 것입니다..
사실 우크라이나 혁명세력이 올림픽 기간중 혁명을 시도한것도 러시아 집안 잔치기간중엔 우크라이나에서 정변이 나도 러시아가 개입을 못할것이란걸 노렸던거고 일단은 성공한거.
문제는 올림픽 끝난 지금부터가 문제..
하지만 러시아의 가스 유전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유럽은 실제로 러시아가 군대를 우크라이나에 투입하더라도 거의 힘을 못쓰죠,,
러시아를 화나게 해서 가스 송유관 차단해버리면, 몇년전처럼 전유럽에 가스파동 난리 블루스가 날테니까요..
이게 또 자원 부국 러시아의 힘이기도 하고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군대 파견해도 미국이나 유럽은 그루지야 사태때처럼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멍하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무릎꿇는 광경을 불구경이나 해야할듯 합니다..
러시아야 동부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주민 보호를 위해 군대를 파견했다는 명분도 충분하니까요..
올림픽에서 세계 1위 달성으로 민족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성공한 러시아...
이젠 군사력 과시에 나서며 푸틴은 민족적 영웅에 등극해, 짜르식 장기집권을 동시에 노릴겁니다..
베이징 올림픽때 그루지야 사태가 난것처럼, 요번 러시아 올림픽기간동안도 뭔일이 날거란 소문이 파다했었고
어차피 자국 올림픽이라 뭔일이 나도 유혈개입을 못할바에야, 우크라이나에서 혁명이 성공하는걸 오히려 푸틴도 바랬을겁니다..
첨부터 군대 지원해 혁명을 막는거보다는, 자국 올림픽 기간이라 개입이 힘들다면 차라리 혁명성공하게 내버려둔후 동부지역
요청에 의해 러시아 군대를 파견해 혁명세력을 무참히 진압하는게 오히려 더 드라마틱해서 러시아 민족내에서 푸틴의 인기가
급상승할거니까요.
전세계는 러시아의 무서운 힘을 볼거고, 어차피 미국 유럽은 제대로 개입못할게 뻔한 우크라이나 사태니까요..
그래서 친러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탈출하는 지경에도,푸틴은 태연히 웃으며 경기장서 자국선수들 응원이나 하고 있었던거죠.
무사히 올림픽 끝낸뒤에, 우크라이나 개박살내면 되지~~하면서요..ㅋ
바야흐로 대러시아 민족주의가 다시 부활하는군요..
이렇게 무서운 러시아이니 러시아에 보복 당할까봐 무서워, 빼앗긴 피겨 금메달에 대해 우리 스스로가 먼저 쉬쉬~ 하는걸지도..
러시아 의회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합병할 수도"(종합)
우크라에 압박 공세…"러', 이미 크림으로 군대 파견" 주장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친러 성향의 대통령을 몰아내고 친서방 성향의 야권이 권력을 잡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압박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 러'의회 대표단 "크림 반도 병합할 수도" = 의회 대표단은 크림 지방 정부 및 지역 의회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크라이 정국 위기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우크라이나 야권이 지난 21일 야누코비치 대통령과 주요 야당 지도자들이 서명한 정국 위기 타개 협정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또 러시아 당국이 크림반도에 거주하는 러시아계 주민들에 대해 자국 여권을 간소화한 절차에 따라 발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이밖에 크림 주민들의 투표나 지역 의회 결정으로 크림을 러시아에 병합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오면 러시아는 이를 신속히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