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진보 언론들은 요즘 돌아가는 판세를 보며 어쩌면 억울하다고 항변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정말로 억울한가?
빨갱이, 종북좌파
그동안 저들이 민주화를 갈망하던 국민들을 짓누를 때 사용하던 프레임이다.
이 프레임을 통해 저들은 민주화를 바라는 국민들을 낙인찍고, 자신들의 추종세력을 결집시켰다.
그런데 그런 짓거리를 소위 진보언론이란 곳에서 똑같이 하고 있는 것이다.
노빠와 문빠란 프레임을 덧 씌움으로서.
그것도 한 번도 아닌 두 번씩이나.
조중동은 몰라도 적어도 그동안 너희를 지켜왔던 국민들에게 너희가 그래선 안됐던 거다.
단순히 호칭의 문제가 아니다.
조중동을 비롯한 저들의 폐악을 너희들이 그대로 답습하고 이어가고 있으니 때리는 거다.
그리고 그것은 본격적으로 조중동에 맞서기 앞서 전열을 가다듬는 의미이기도 하다.
국민의 정론이 되기 싫거든, 지금까지처럼 고상한척 우매한 개돼지를 다스리는 돼지치기로 살고 싶거든 아예 저들의 무리에 서라는 뜻이다.
그래야 일거에 쓸어 버릴 수 있을테니까.
국민을 이기려 들지 마라.
언론은 국민을 가르치는 자리가 아니다.
언론의 소임은 국민이 말하는 바를 올바르게 내는 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