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결혼에 대해서 기회비용까지 적용하는 글이 있어서 평소에 생각하던 결혼에 대해서 생각나는대로 몇가지 적어볼게요

1.요즘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다보면 자작? 혹은 경험을 토대로 개념없는 여자에 대한 체험기?들이 많

이 보이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제 주위의 여자들이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제 주변엔 그렇게

비이성적으로 골빈여자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제 주변에 없다고 해서 돌아다니는 모든 글을 부정하지는 않

습니다. 실제로 그런여자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사람은 천차만별이고 성격도 모두 다 제각각입니다. 여성

을 일반화시키려는 것 가체가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물론 남성도 일반화시키는 것도 전 싫

습니다.

2. 저는 개인적으로 사랑이라는 것을 부정합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그저 좀더 많이 좋아한다고 생각하거든

요. 사랑은 불변,순수함을 내포하는 것 같아서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좋아한다

는 것은 싫어질수도 질릴수도 아니면 더 좋아질수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3. 이성에 대한 조건을 만들수록 스스로의 선택의 기회는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를 한정시켜버리면 내

가 선택할 수 있는 여성도 줄어들고 직업을 한정시켜버리면 또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여성은 더욱더 줄어들게

되어버립니다. 내가 앞으로 새로이 만날 수 있는 사람의 수를 예측해보면 누군가를 만날때 조건을 거는 것은

어리석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4.결혼은 이제 필수가 아니라 반선택?화 되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결혼이 좋다 나쁘다 자체를

따지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혼 이란 자체는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결혼생활 잘하는 부부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부도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대체로 연애,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글들만 올라오는데 이런것에 많이 영향을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심리적으로 좋은기사보다 부

정적인기사에 대해서 호감을 갖는데 이러한 심리때문에 연애나 결혼에 관한 부정적인 글들이 많이 올라온다

고 생각합니다. 주위에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들 밖에 없거나 자신이 처음부터 결혼에 부정적으로 생

각한 사람들에 대한 결혼관념은 어쩔수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결호은 꼭 나쁜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5.경험담

아는 누나가 시집을 갔습니다. 대학교때부터 워낙 친하게 지내는 누나이지만 결혼을 하니까 제가 먼저 연락

은 하지 않았습니다. 누나가 먼저 연락하면 3~4개월에 한번쯤 전화통화나 커피한잔쯤 하는데 보통 결혼생활

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합니다. 한번은 정말 심각하게 좋지 않게 생각하길래 제가 그 누나에게 물어봤

습니다. 그럼 결혼한게 좋아 아니면 지금 결혼하지 않은상태로 있는게 좋아? 대답은 결혼하지 않은 것보다

결혼한 상태가 좋다는 것 입니다.

결혼한 친구들이 몇명있습니다. 남자들끼리 모이면 유부남들은 칭얼댑니다. 결혼하면 남자인생끝이다 너희

들은 장가가지마라 니들이 부럽다. 결혼하기전에 맘껏즐겨라. 하지만 전 한 유부남 친구의 취중진담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취하기전까지 결혼비하발언하며 칭얼대던애가 취하고 나니까 자기같은 남자랑 결혼해준 마

누라가 너무 고맙다는 것 입니다.

너무 막 생각나는데로 일기같이 써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