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egye.com/Service5/ShellView.asp?TreeID=1052&PCode=0007&DataID=200604261835000369
개인의 인권과 가치관 교육은 다른 문제입니다.
성인이 되면 동성애를 바라보는 나름의 가치관이 생깁니다.
자신이 동성애자이든 이성애자이든 마찬가지로요.
동성애는 자연스러운거다. 이성애와 마찬가지다. 이런 교육은
동성애 경험을 겪거나 정체성이나 가치관의 혼란을 느끼는 아이를 대상으로 해야죠.
이것을 "치료"라고 부른다면 또 동성애를 병질환으로 보느냐 따질 수 있지만
더 마땅한 단어가 없네요. 문장으로 굳이 찾자면 "넌 틀린게 아니라 다를 뿐이야?"
동성애 옹호자들이 즐겨쓰는 슬로건인데... 전 썩 맘에 들진 않습니다.
그저 성향이 다를뿐인건 분명합니다. 같은 인간이니 존중해야죠. 죄지은것도 아닌데.
그런데 전에 우리나라에서도 동성애 관련 동화책논란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스스로 가치관이나 성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찾아가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보편적 사회의 이성애의 모습을 가르쳐야죠.
다른걸 다르다고 가르치며 그저 다를 뿐이야. 라고 한다면 얼마나 무책임합니까?
그러니 자꾸 존중과 이해라는 선을 넘어서 아름답게 가르치는거겠지요.
그런건 제가 말한 "치료"의 선도 넘은겁니다.
동성애 비화도 안되지만 미화도 하지 말아야죠.
정답이 없는 일이라 가정할때 이건 '틀려서' 안된다는게 아니라 '달라서' 안된다는겁니다.
보편적 시선에서의 이해와 존중의 선을 넘는다면 인권문제가 아닌
그냥 가치관의 충돌과 대립의 문제이기에 싸우자는 거지요.
그리고 꼭 동성애를 '성관계'와 결부시키지 말라고 하는사람도 있는데
이성애도 마찬가지로 교육에 있어서는 '성관계'와 떨어질 수 없죠.
이성문제에 있어서 심각한 도덕적 잣대나 심의를 들이대는데는 아무 논란이 없습니다.
동성애는 뭐가 그리 금기가 많은지 아름답게만 포장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동성애 옹호론자 한분께 제가 동성간의 섹스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라고 물으니
동성애를 더럽게 유도하려고 그런다고 난리죠.
진심으로 옹호하고 있는건지 의문이 듭니다. 동성애를 이해하려면 동성간의 섹스도
이해하셔야죠. 동성애자들은 성욕이 없는 줄 압니까?
가끔 난 양성애자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동성애 옹호자들 사이에선 양성애자에 대한 시선은 어떤지 궁굼하네요.
모 동성애 커뮤니티에서는 이성친구와 사귀는게 아웃팅되면
이성애자가 동성애자 코스프레한다고 뭐라 한다고 하던데요.
개인적으로 동성애를 친근하게 홍보하고 있는 홍석천씨를 탓하기는 뭐하지만
농담으로 남탕에서 남자몸 보면 좋다~ 라고 하는게 어디까지가 농담인지...
옹호하는 분들이 그런건 당연히 농담이지!! 하면... 그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건가요 그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