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백날 우리땅이라고 얘기해본들 소용없어요..
일본이 저렇게 자기땅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이상 언젠가는 국제사법재판소를 가야돼요..
원래 모든 분쟁이 그렇습니다.
서로 죽어도 자기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분쟁이라는게 발생하는거에요.
물론 우리는 강제관할권 수락선언을 하지 않았으므로 일방국이 사법재판소에 제소를 했다고해서 반드시 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이것은 그냥 법적인 영역이구요. 언젠가는 주변에서 압력이 들어올겁니다.
사실 분쟁지역에 대해 국가가 대응할 수 있는건 크게 두가지 방법입니다. 첫째가 전쟁이구요 둘째가 사법재판소에서 해결하는것이죠
이 둘중에 고르라면 누가보더라도 사법재판소가 평화적인 방법이구요.
지금이야 괜찮지만 언젠가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해서 외교적인 영역에서 만약 유럽이나 기타 선진국에서 분쟁지역에 대해 무조건 자기 주장만 고수하고 평화적인 해결책을 거부하는 한국에 대해 비난여론이 가해질 경우에는
우리도 무작정 우리 입장만 고수할 수는 없는거죠. 그때되면 우리도 국제사법재판소를 준비해야할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영국 프랑스, 미국 네덜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말레이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등 선진국부터 개발도상국까지 수많은 국가가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영토분쟁을 해결했었습니다.
이들 역시도 서로가 자기네땅이라고 생각했기때문에 영토분쟁이 있었던거고 가장 평화적인 영토분쟁의 해결책인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을 따랐던거죠. 우리식으로 "당연히 우리껀데 왜감?"이라는 식은 세계에선 안먹힙니다. 그런논리는 유엔과 국제사법재판소의 존재 이유 자체를 부정하는것이며 기존에 국제사법재판소를 갓던 그 많은 국가들을 호갱취급하는셈이니까요
독도 문제도 그렇듯 각종 영토분쟁들은 2차대전에 근대화된 영토선이 확정됨에따라 세계 곳곳에서 발생했다가 십수년 내에 해결됐었는데 지금껏 우리는 반일감정과 동아시아 정세의 특수성 때문에 좀 오래 끌어온 측면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