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제가 브라흐만님을 설득해 보겠음..
안되면 저도 GG ㅋ
브라흐만님께서는 개인이 국가에 어떤 불만이 있어도
국적을 바꾸면 매국노라 말씀을 하셨고
결국엔 그런 놈(?)들은 전쟁같은 극한의 상황에서
자신의 안위와 목숨을 위해서라면 총뿌리를
조국에 겨눌 놈들이라는 말씀도 하셨네요
나름 감동적입니다. 근데..
이게 냉전시대적 사고 방식이란 겁니다..
사실 한번 조국은 영원한 조국이다 이런 시대는 갔어요..
님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인간은 항상 선택의 자유라는 게 있는 겁니다..
님이 어떤 나라의 국적을 선택하신다고 해도 누구도 님을 욕하지 않아요..
그럴 것 같지 안나요? 실제로 그런거에요. 왜냐면 당연히 권리니까..
허나, 일반인한테는 그렇게 잘도 선택의 자유를 인정해주는 게 현실이지만,..
안현수 사건을 통해서도 알수 있듯이 유명인이나 인재풀에서는
국가적 자원의 상실이라는 측면에서 감정이 격해지는 것일 뿐이죠..
님도 그런 것일 뿐이에요.. 감정이 생각을 덮어버리셨다고 인정하셔야 됩니다..
선택의 자유라는 인권은 아시고 계시지만,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개인의 선택권이 당연함을 아시면서도 국부 유출이라는 상실감을
애국심 결여라는 비난으로 표현하시는 겁니다..
제가 밑에 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만약에 님 논리처럼
개인의 국적 선택권이 비난 받아야 한다면, 모든 타국에서
다른 나라 국적을 가지고서도, 한국인보다 한국에 대해 더 알리고
바로잡고, 그렇게 잘만 살아주시는 한국계 세계인들도 비난 받아야하고
결국 그쪽 나라와 우리나라가 전쟁을 한다면 우리한테 총뿌리 겨눌 것이라는
쓸데없는 상상을 하게 되시는 거에요.. 상실감은 이해하나 이성은 가지고 계셔야
열등감에 미쳐버린 넷우익처럼 안되시고,..
욕먹는 일도 줄어드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