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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05 10:09
이놈의 속국 드립은 씨가 마르지 않는구나.
 글쓴이 : 띠로리
조회 : 1,219  

종주국=속국 드립치는 애들 논리에 따르면 중국은 북방 여진족, 왜, 류큐, 대월지를 속국으로 둔 조선을 속국으로 둔 나라가 된다.
 
결국 중국은 고대에 동아시아를 일통한 동아시아의 유일한 국가가 되는 셈이죠.ㅋㅋㅋㅋ
 
게다가 서양에서 속국의 개념에 속하는 나라 중 어떤 나라가 군사력, 외교권, 세금징수권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나요? 조공?ㅋㅋㅋ 조공하면 몇 배로 되돌려 받았다는 건 알면서 그런 말 하는 거지요?
 
우리나라가 1년에 3조공 하겠다는데도, 명이 3년에 1조공만 하라고 왜 그랬을까???
 
황제가 책봉 안해주면 왕위에 못 오른다굽쇼?
실제로 인정 못받은 왕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조선에서 새로 오른 왕이 황제에게 책봉을 못받아도 안정되게 조선을 통치하면서 재차 삼차 사신을 보내서 결국 받아냄. 세조인가 광해군인가 중국이 책봉을 안해주니 이렇게 계속 사신 보내서 책봉 받아냈죠. 태조 이성계도 마찬가지.
왕이 단지 황제에게 통치권을 위임받은 존재라면 한번 거부하면 그 때 통치권이 상실되어야 하는 게 정상 아님? 황제의 책봉이 없을 때 생기는 문제는 국가 관계가 단절된다는 것 뿐. 이 때 생기는 불이익은 알짜배기 조공무역을 못한다는 겁니다. 또 다른 이유 있나요?
 
그리고 사신 접대. 태종, 세종 때 기록 찾아와서 거론한 게 사신에게 매일 문안인사 올렸다...
당시엔 대사관 같은 게 없었어요. 명나라 사신이 조선에 오면 태평관이라고 지금은 영빈관 정도 되는 곳에 숙소를 펴고 한 달 이상 체류합니다.
우리나라도 조천사, 연행사라고 하여 중국에 보내는 사신단이 있었는데, 얘들도 한번 갔다 오는데 다섯달 걸림. 가고 오는 시간만 1달 넘게 걸리고, 북경 가기 전에 산해관이니 어디니 명승고적 둘러보며 가느라 시간이 허벌나게 걸렸습니다.
여튼 나름 상국에서 국빈이 와서 한 달 이상 머무는데, 이놈이 조선 땅에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근데 일 있을 때만 불러서 대화하고 다른 때엔 그냥 내버려 둘까요?
우리 집에 학교 선배가 여행 와서 3일간 숙박만 해결한다는데, 그냥 쌩 까고 있을래요? 최소한 아침 식사는 대접하고, 잠자리 괜찮았냐고 인사라도 건내야지.
지금도 이런데, 지금보다 예절, 격식을 엄하게 지키던 조선은 어땠을 거라 생각해요? 사랑방에 손님만 와도 극진히 대접하던 게 우리네 전통이었는데... 과연 저 정도 문안인사가 속국이기 때문에 했던 불명예스러운 굴욕으로 보입니까?
 
참고로 정화가 동아프리카까지 다녀오면서 각국 순방했을 때에도 금은보화나 비단 등 중국 특산품을 퍼주면서 해외 각지의 특산품과 물물교환해 왔는데 이 때도 조공받았다고 씁니다. 이 기록에 따르면 중국은 극동의 왜나라부터 동아프리카 연안까지 지배한 범인도양 대국이었나보군요?
 
 
근대 이전 중국이 봤던 속국의 개념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6&wr_id=295556&page=2
 
병인양요 전 프랑스는 청나라 정부가 프랑스 선교권을 인정한 '중불 천진조약'을 조선에 적용할 것을 청에 요청했다. 청은 이를 거절한다. 이유는 조선이 청의 '속국'인 것은 맞지만 자주적인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결국 프랑스는 병인양요를 일으킨다.
미국의 제너럴셔먼호 사건에도 청은 조선이 정치 법령 종교 등을 자주적으로 행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셔먼호 사건으로 앤슨 버링검(Anson Burringahm) 미국 공사가 공친왕을 찾았을 때 공친왕은 조-청간의 조공관계는 의례적인 것일 뿐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자주국이면 속국이 아니라는 것이 구미나라들의 인식이었다. 결국 미국은 신미양요를 일으킨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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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나가 14-11-05 10:29
   
일본한테 30여년간 속국이었던건 분명하지 않음?
끠떡갈비 14-11-05 10:51
   
* 비밀글 입니다.
     
띠로리 14-11-05 11:07
   
발제글엔 조선 시대 이야기만 하고 있는데 갑자기 튀어나오는 일제 시기.
일제 강점기는 속국 맞고, 식민지 맞지만, 여기서 논하는 조공, 종주국의 이야기와는 아예 관계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고대.. 글을 잘못 썼군요. 고대가 아니라 조선시대입니다. 조선이 류큐, 대월지, 여진족으로부터 조공을 받았었죠.

외교권. 조선도 당연히 있었습니다. 그럼 속국이 아니군요. 논란 끝.

책봉. 명목상 거부 허벌나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조선 왕은 조선 통치했고, 사신을 재차 보내서 끝끝내 책봉 받아냈습니다.
책봉 못받고 사신을 계속 보낸 왕들이 없던 것도 아닌데, 그걸 빌미로 반정이 일어난 게 얼마나 되죠?
          
끠떡갈비 14-11-05 11:23
   
외교권유무: 이양선의 통상요구에 중국의 확답이 있어야 한다면서 거부하고 무상으로 식량,재보줘서 돌려보냈던 나라가 조선이었습니다.
               
띠로리 14-11-05 12:04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6&wr_id=295556&page=2
 
병인양요 전 프랑스는 청나라 정부가 프랑스 선교권을 인정한 '중불 천진조약'을 조선에 적용할 것을 청에 요청했다. 청은 이를 거절한다. 이유는 조선이 청의 '속국'인 것은 맞지만 자주적인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결국 프랑스는 병인양요를 일으킨다.
                    
끠떡갈비 14-11-05 13:28
   
무역선박이 해안가에 좌초됬을 때마다 통상을 요구하지만 중국의 허락을 맡아야된다고 기록에도 나옵니다. 말도안되는 말장난으로 호도하시는데,  뒷부분의 말에 대한 근거가 뭔가요??
청나라측기록에선 그런말 한적도 없거니와 독립국이라고 명시하지도 않았습니다. 님이 말하시는 건 단순한 주장일뿐이죠.
그렇지않다라면 이후 일본이 조선의 자주국화를 종용했다는 사실과 전혀상반됩니다.  모순이죠. 
서울대 교수가 식근론주장한다해서 학계정론으로 통합니까? 아닙니다.
                         
띠로리 14-11-05 13:37
   
개항하지 않기 위한 핑계로 저리 나온 걸 본심으로 알다니...
정작 청나라에서는 쟤들 자주국이야! 라고 공식적으로 공표해버렸는뎁쇼?

공친왕 이야기는 무지 유명한 건데 단순한 주장이라니.ㅋㅋㅋ

그럼 청나라는 자신의 속국이 외세의 침략을 두 번이나 당했는데 뭘 하고 있었나요?ㅋㅋㅋ

어거지도 앞뒤가 맞아야 할 수 있는 겁니다.
                         
끠떡갈비 14-11-05 13:41
   
청나라가 조선을 자주국으로 명시한 관련근거를 보여주세요.


그리고 님이 글에도 쓰셨네요.

[이유는 조선이 청의 '속국'인 것은 맞지만 ]
                         
띠로리 14-11-05 14:09
   
속국이지만, 자주국.

서양의 속국 개념은 아닙니다만?

그 전에 먼저 조선이 속국이라면 프랑스가 침공했을 때 청나라가 미동도 하지 않은 불합리한 이유 먼저 들어보죠.
                    
끠떡갈비 14-11-05 14:21
   
링크거신본문엔
[왜 그랬을까? 아마 프랑스 미국의 조선 원정이 천주교 탄압이나 셔먼호 사건에 대한 복수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기에 조선에서 청의 전통적 지위를 흔들지 못한다는 판단이 한몫 했을 것이다]
라고 나와있네요. 이게 자주국선언과 대체 무슨관계죠??

님도 청이 조선을 자주국이라 칭했다는 근거자료좀 보여주세요.
추측말고요.
                         
띠로리 14-11-05 14:37
   
기사를 링크 걸어도 추측으로 몰아가는 패기 보소.
답글 안 달려다가 그냥 비웃으러 하나 달고 갑니다.ㅋㅋㅋ
                         
끠떡갈비 14-11-05 14:39
   
청나라가 자주국이라 했다는 근거를 가져오라고요.
대체 어디가 근거임??
청나라가 조선을 자주국이라 했다면서요. 관련문서가 있을거아님.
카더라식추측뿐이구만ㅡㅡ

설마 주장이 근거가 된다고 말하시려는건 아니겠죠??
                         
띠로리 14-11-05 15:46
   
어그로인 걸 알면서도 가만히 있자니 짜증나서 원문 찾아다 줌.
더 이상은 어떤 어그로를 끌더라도 댓글을 안달아 줄 것임.

Pékin, le 13 Juillet 1866

 Mgr= — J’ai la douleur de porter officiellement à la connaissance de V. A. I. un horrible attentat commis dans le petit Royaume de Corée que des liens de Vassalité rattachaient autrefois à l’Empire de la Chine, mais que cet acte de barbarie sauvage en sépare à jamais.
  Dans le courant du mois de mars dernier, les deux Evêques français qui évangélisaient la Corée et avec eux neuf missionnaires, sept prêtres coréens, et une foule de chrétiens de tout sexe et de tout âge ont été massacrés par ordre du Souverain de ce pays.
  Le Gouvernement de S. M. ne peut laisser impuni un aussi sanglant outrage. Le jour où le Roi de Corée a porté la main sur nos malheureux compatriotes a été le dernier de son règne. Il a proclamé lui-même sa déchéance que je proclame aujourd’hui solennellement.
  Dans quelques jours nos forces militaires vont marcher à la conquête de la Corée et l’Empereur mon Auguste Souverain a seul aujourd’hui le droit et le pouvoir de disposer suivant son bon plaisir du pays et du trône vacant.
  Le Gouvernement Chinois m’a déclaré à plusieurs reprises qu’il n’avait aucun droit, aucune puissance sur la Corée et s’est couvert de ce prétexte pour refuser d’appliquer à ce pays les traités de Tien-Tsin et de donner à nos missionnaires les passe-ports que nous lui demandions. Nous avons pris acte de cette déclaration et nous déclarons aujourd’hui de notre part, ne reconnaître au Gouvernement Chinois aucun droit quelconque sur le Royaume de Corée.
 
 J’ai l’honneur d’être, etc, …

 Signé : H. de Bellonné (Sic)

 Pour copie conforme

 Le C. Amiral Commandant en chef
 la Division navale des mers de Chine et du Japon
G. Roze



출처 : FRUS, 1867, Part, 1, China, pp. 420; AADM, pp. 802-3.

--------------------------------------------------------------------

Le Gouvernement Chinois m’a déclaré à plusieurs reprises qu’il n’avait aucun droit, aucune puissance sur la Corée
 
중국 정부는 재차 조선에 대한 권한과 권리가 없다고 나에게 명확히 했다.
끠떡갈비 14-11-05 10:55
   
대진국,안식국등의 조공무역과 조,명,청간의 조공관계를 동일선상에 자꾸들 놓으시는데 말그대로 무역절차일뿐이라면 왜 명 멸망후에도 역대 명황제 기리는 사당을 모셨으며,  중국토속신앙인 관우신을 사당까지 만들어가며 모셨나요??  엄연히 정치,문화적으로 얽매여서 왕위존속의 당위성자체를 조공관계에 의존했엇는데 아니라 하시다니..
     
띠로리 14-11-05 11:10
   
답은 재조지은.

유교를 숭상하는 조선이었기에 은혜를 잊지 않고 갚기 위한  생각에 만동묘 짓고 기렸던 겁니다. 관우는 군신으로 명나라 군대에서 숭상하는 걸 그대로 답습한 사례. 이걸 태클 걸고 싶다면 불교사당도 태클 거세요. 똑같이 중국에서 들어온 종교이니.

국외적으로 정치, 문화적으로는 얽매여있지만, 국내적으로는 통치에 하등 문제가 없었는데, 이를 속국이라 하시다니..
          
끠떡갈비 14-11-05 13:35
   
재조지은이라는 말 자체가 사대주의 가치관속에 확립된 것입니다.
               
띠로리 14-11-05 14:12
   
사대주의가 속국은 아닙니다만?

지금도 625 때의 미국을 잊지말고,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럼 한국은 미국을 사대하는 미국의 속국?
                    
끠떡갈비 14-11-05 14:24
   
사대가 왜 속국이아닙니까??
조공외교의 형식에서 필수요소적인 부문으로 끼여있는 것인데요.

지금 말해지는 사대주의와 조선시대의 사대주의는 다르다고 볼수 있습니다.

査對와 事大입니다.

즉슨, 명과의 관계가 군신관계와 같은 성격을 띄고있다는 것입니다
끠떡갈비 14-11-05 10:59
   
일본의 예를 들자면 무로마치막부시기때 쇼군이 중국과 처음으로 조공관계를 맺고 책봉을 받으니 일본을 속국화시키려는 매국노라며 비난했습니다. 아들대에 바로 조공관계를 폐했고요. 조,명이 아니라 명,일간이라면 바로 옆나라였던 조선보다 긴밀한 관계도 아니었을진대 왜그리 호들갑 떨었을까요??
     
띠로리 14-11-05 11:11
   
그래서 일본은 명나라와 국교가 단절되었죠. 명나라가 망하는 그 날까지.
          
끠떡갈비 14-11-05 13:35
   
요점파악을 못하시네요
끠떡갈비 14-11-05 11:02
   
그리고 상국이 종주국이 아닌양 말하시네요?? 그런식으로 따진다면 속주들과 명목상동맹관계였던 로마는 서로 각기 다른 나라였던 것인가요??

상국이라는 개념자체가 오히려 국가와 국가간의 상하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하는 단적인 부분입니다.
     
띠로리 14-11-05 11:12
   
로마의 속국들이 외교권, 조세권이 있었나요?

전혀 다른 예를 가지고 다른 문화권의 현상을 설명하려 하는군요.
          
끠떡갈비 14-11-05 13:36
   
조선에 외교권없었음.
전에도 말했지만 조세권이 없으면 그건 이미 국가가 아닙니다
               
띠로리 14-11-05 14:14
   
외교권이없는 국가가 잘도 왜와는 조약을 맺어왔군요?
                    
끠떡갈비 14-11-05 14:24
   
왜와 유목민족은 나라로 안봤으니까요.
이미 말한 내용인데..
끠떡갈비 14-11-05 11:05
   
그리고 조공을 수백년간 유지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죠.  몇십년 조공하다가 중국침략한 이민족들과 대등하게 보는 것은 모순아닌가요??
     
띠로리 14-11-05 11:13
   
몇십년 조공하다가 중국침략한 이민족들?
여진족 말하나요? 몇십년이 아니라 얘들은 조선 건국 이후 근 200년간 조선에 조공했는데요?
          
끠떡갈비 14-11-05 13:37
   
흉노,거란,서하,토번등
끠떡갈비 14-11-05 11:09
   
명나라 사신을 맞이하느라 대소신료들이 매일매일 드나들고 세자가 매일매일 말동무해주고 왕이 칙서에 절을 합니다.  군신관계를 언급하기도 하죠. 엄연히 형식상의 관계라고 보기엔 어려운 부분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핑계를 대도 부정할래야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인 거죠.
     
개떡 14-11-05 11:14
   
조선이 말이나 모포등을 조공으로 바치면 명나라는 그의 갑절이나 되는 가치의 금이나 옥 등의 하사품을 제공했습니다.
조공무역의 최대 호갱님인 명나라를 대접해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지요.
     
띠로리 14-11-05 11:16
   
대소신료들이 매일...

정청에 드나드는 것처럼 떼로 드나드는 게 아닙니다. 하루에 한두명씩 보냈어요. 누가 들으면 딱 오해하기 쉽게 글 쓰네요.

네로 황제 시절에 아르메니아의 파르티아계 왕 중 한 명은 로마에 직접 가서 왕위를 받아옵니다. 파르티아와 로마 사이에서 계속 우환에 시달리니 로마에 우호의 손짓을 보낸 거지요.

근데 얘네는 모국에 돌아가서 친 파르티아 정책을 핍니다. 끠덕갈비씨 주장대로라면 얘들은 로마의 속국인가요? 아닌가요?

아르메니아나 조선이나 형식적으로는 따르고 허리를 굽혔지만, 실제적으로 어떻게 했느냐가 중요하죠. 칙서에 절을 하고 군신관계 언급? 다 형식적인 겁니다.
명이 조선에서 세금을 걷어갔나요? 군사력을 통제했나요?
          
끠떡갈비 14-11-05 11:20
   
아르메니아 속국맞는데요?? 
로마,이란 양대세력에 끼여서 왔다갓다했습니다.
역사책도 안보시나보네요..
               
개떡 14-11-05 11:24
   
로마의 속국이었다면 왔다갔다했던 것 자체가 불가능했겠죠.
                    
끠떡갈비 14-11-05 11:26
   
속국이 아닌지 맞는지는 역사가 말해줍니다.
자크 르 고프가 지은 서양중세문명에 나옵니다.
                         
개떡 14-11-05 11:32
   
속국은 맞아도 종속국은 아니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대체적으로 로마는 서방식 외교방식으로 속국을 맺었는데 속국 상태의 국가는 공물을 종주국에 주기적으로 바치는 대신에 외교와 군사 모두 자율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든 거죠.
로마가 이런 방식으로 속국을 둔 이유는 동방 국가들을 정복한 후 외교권과 군사권을 모두 박탈했다가 줄줄이 일어난 반란때문에 몰락한 셀레우코스 왕조 때문입니다.  셀레우코스의 몰락을 똑똑히 알고있는 로마는 그런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겠죠.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명나라와 조선의 관계도 다르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끠떡갈비 14-11-05 11:34
   
속국맞다고요?  그럼끝난거죠..
이분은 지금 아르메니아=조선 논리로 말하시는데 속국이라니..
                         
개떡 14-11-05 11:36
   
종속국이 아니었다는 것에 의의가 있습니다.
말했다시피 로마는 속국들에게 본국의 수도 로마에 공물을 지불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어요.
명나라와 마찬가지로요.
                         
끠떡갈비 14-11-05 13:38
   
속국이라는 단어가 바로 종속국의 의미를 띄고 있습니다.
               
띠로리 14-11-05 11:26
   
문맥을 이해 못하네.

로마에 직접 가서 왕위 인정 받고 옴 -> 당신 주장대로라면 로마 속국.

근데 실제로는 친 파르티아 정책 -> 로마 속국?
                    
끠떡갈비 14-11-05 11:27
   
속국이라고해서 영원히 한 종주국의 속국으로 머물러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나참..;
                         
띠로리 14-11-05 12:07
   
아르메니아 왕이 로마에서 대관식을 치루고 3년 후 네로는 xx하고, 원로원은 네로를 국가의 적으로 선언.

하지만 아르메니아는 로마에 서신을 보내어 '너희가 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우리와는 상관 없다. 우리는 네로를 기리는 제전을 계속 개최할 것이다.'라고 통보.

3년만에 속국이 별다른 정변이나 항전 없이 상국의 뜻을 거스를 수가 있군요.

멋지다~
                         
끠떡갈비 14-11-05 13:22
   
@_@ 아르메니아 속국으로만 검색해도 자료 주루룩 나오는데  이렇게 부분만 첨부해서 근거라고 우기시는 저의가 대체 뭔지?? 애초에 예시자체가 잘못된 겁니다.
                         
띠로리 14-11-05 13:35
   
로마제국 시절 아르메니아는 로마와 파르티아에게 번갈아가며 속국이 되었지만 특이하게 저 시기에만 친로마적 파르티아계 속국으로 운영됩니다.

단지 속국이란 것만이 논란의 본질은 아닐텐데요? 신하의 예를 갖춘다고 다 속국이 아니란 거지.
                         
끠떡갈비 14-11-05 13:40
   
그러니까 예시가 잘못됬다고요.
                         
띠로리 14-11-05 14:17
   
자기 맘에 안들면 잘못된 예시군요?
뭐가 잘못됐는지는 말 안하고 그냥 잘못됐대..


말장난은 여기까지.

이미 어그로인 것을 아는데, 굳이 더 설명한다고 납득할 것도 아니고, 시간만 아까우니 이만ㅈ자리 뜹니다.
                         
끠떡갈비 14-11-05 14:26
   
속국이라 명시됬는데도 조선이랑 비교하다니 한참 잘못된 예시죠.
이미 답나와있지 않습니까?
몰라서 물어보는거임?
콜롸 14-11-05 11:13
   
그냥 한국어 잘하는 외국놈들이니까 신경쓰지마세요
딱봐도 역갤에서 온 대만화교나 조선족 짱깨 쪽발이들 일겁니다
어느나라에서도 동화되지 못하는 쓰레기들이죠
     
띠로리 14-11-05 11:24
   
여러 명이 그리 말해도 못알아먹은 거...

차근차근 설명해주면 알아듣겠지 생각한 게 오판입니다.
     
끠떡갈비 14-11-05 11:29
   
지들 주장 틀리다 말하면 무조껀 외국인이네요.
딱 일베충 흑백논리
끠떡갈비 14-11-05 11:17
   
정신승리 쩌네 진짜ㅋㅋㅋㅋ 명목상 속국이라고 조선이 속국이 아닌게 아니에요 님아ㅋㅋㅋㅋ
     
띠로리 14-11-05 11:19
   
그렇게 따지면 범인도양 계열은 옅은 의미에서 중국 속국.
좁은 의미에서 보더라도 한자문화권의 동아시아는 중국 속국.

We are the world~ We are the children~

누가 정신승리하는 건지...
          
끠떡갈비 14-11-05 11:31
   
동남아시아=직,간접적 지배
유목민족,토번=중국에 동화
왜=님말대로 외교단절
조선= 뭘까요??
               
개떡 14-11-05 11:37
   
조선 = 무역상대죠.
끠떡갈비 14-11-05 11:18
   
게다가 대월지는 조선에 조공한적도 없던 고대국가라니까요
끄으랏차 14-11-05 15:49
   
속국의 범주를 명확히 해야할 필요가 있는 토론이네요.

속국은 정치,외교,군사권을 온전히 행사할수 없고 종주국에 직접적 간섭을 받는 국가를 말합니다.
(간접적 영향은 아닙니다. 간접적인 영향까지 속국으로 치면 냉전시대는 전세계가 소련과 미국의 속국이 되니까요)

실제로 속국을 만드는 과정에서 행정부 관료를 타국이 임의 임명하는 즉 총독의 형태가 흔하고
외교권의 경우는 아예 독자적으로 판단하는게 불가한 조약을 보통 맺게 되고
(속국과의 조약을 모두 종주국의 판단과 승인하에서만 체결가능)

군사권은 뭐 당연한거고


이 세가지를 어느 정도 침해당하고 있느냐에 따라 속국이냐 아니냐를 따질수 있습니다.
막연히 속국으로 한쪽이 칭한다고 해서 속국이 되는게 아니고요.

조선은 왕을 조선 스스로 옹립했지
명이 사전에 왕을 임명해준건 아니죠.

정말 속국이라면 그 긴 시간동안 조선의 왕은 조선인이 아닌 명나라에서 파견한 대신이 될수도 있는 일이고
황제의 다른 형제가 될수도 있는 일입니다.
명나라 땅안에 왕부 뭐하러 세웁니까? 그냥 조선가서 너 왕 해라 하면 되지.
이런게 속국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