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통일신라 말이나, 고려말보다도 훨씬 심하지 않아요?
일제가 안건드렸으면, 우리끼리 자립해서 발전했을거라는 가정은...
통인신라를 꺾은 당시의 역적인 왕건이나, 고려를 꺾은 당시의 역적인 이성계에게도
해당하는 거 아닙니까?
특히나, 고려말엔 공민왕이 원에게 지배다아 쇠약해진 나라를 많은 부분 개혁을 단행해
점차 회생시켜가고 있는 무렵이었고,
이건 어디까지나 제 사견이지만,
이성계가 명분이야 백성을 위한다지. 제가 보기엔 자기 사리사욕으로
역적질을 한 거 아닙니까?
아니 그 반증으로, 조선시대가 되서도 백성들이 나아진게 있느냔 말이죠.
중국의 속국 노릇이나 하고, 민생은 고달프며 왜란,호란의 고통에다가
그럼에도 정신못차리고, 왕족을 비롯한 지배층들이 백성들 고혈을 빨고
수탈하다가, 나라는 더더욱 기울어만 가고.
결국엔 일본에 먹힌거 아니에요?
아니, 뭐 우리역사에 훌륭하달 사람이 없어서,
고종까지 치켜올려줘야 하나?
참나... 씁쓸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