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게에 누가 이런 글을 썼더군요.
'조선말에 조선이 제대로 짓밟혔다죠. 임진왜란 때도 그랬고'
...
근데 당시 정황을 보면 되게 웃깁니다.
고려 말, 조선 초에 일본이 자꾸 해적질하니까 대마도 가서 혼내주고 그랬죠. 해적질이 안되니까 이젠 통상을 요구합니다. 제발 먹을 쌀 좀 팔아달라고.
그래서 세종대왕께서는 계해약조를 맺고, 쌀을 수출해주기로 합니다. 그런데 반세기도 안되어 삼포왜란이 터집니다. 은혜를 원수로 갚은 거죠. 조선 조정에서는 신속히 군사를 파견하여 왜적들을 척살하고 패잔병들은 대마도로 도망을 갑니다. 이 과정에서 주모자 중 한 명이었던 대마도주의 아들도 죽습니다.
그리고 2년 후 왜놈들은 먹고 살기 빠듯하니까 다시 통상을 요구합니다. 조선 조정은 왜변의 주모자들을 처형하는 조건으로 다시 항구를 개방해줍니다(임신약조). 하지만 30년 후 또 왜놈들이 변란을 일으킵니다(사량진 왜변).
또 용서해줍니다(정미 약조). 하지만 채 10년도 지나지 않아 또 왜변을 일으킵니다.(을묘왜변, 1555)
지친 조정 정부는 아예 상대해주지 않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1592년에 왜놈들이 작정을 하고 쳐들어오죠.
은혜를 베풀어도 원수로 갚는 놈들이 왜놈들입니다.
정한론에 근거한 근대의 일제의 침탈행위를 볼까요?
정유재란이 끝나고, 왜놈들은 조선에 문화사절을 요구합니다. 이게 조선통신사에요. 이 조선통신사는 광해군 때 처음 시작되어 1811년까지 지속됩니다만, 일본놈들이 민족운동을 일으키며 조선의 문물을 배격하면서 일방적으로 파기합니다. 이와 동시에 국교 단절 및 쇄국정책.
하지만 반세기도 채우지 못하고 페리제독에 의해 개항이 이루어지고, 힘의 차이에 굴복한 막부측과 이에 반발한 반대 세력간의 전쟁이 일어납니다. 결과는 막부가 무너지고 덴노에게 권력을 돌려줍니다. 이걸 대정봉환(1867)이라고 하는데, 대정봉환을 기점으로 명치유신이 일어납니다. 그러면서 나온 게 정한론.
말 그대로 한국(조선)을 정벌하자는 건데. 웃기죠. 바로 반세기 전까지만 해도 지들이 구걸해서 문화사절단을 보내줬는데, 은혜를 갚을 생각은 하지도 않고, 힘이 생겼으니, 쳐들어가자.
이게 왜놈들의 본모습입니다.
일반적인 한국인의 머리로는 생각조차 못할 폐륜짓을 국가 차원에서 해대는 놈들이 왜놈들이란 거에요. 그 왜놈들은 아직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입니다. 힘이 생기면 언제 다시 우리 땅을 노리고 들어올 지 모릅니다.
그리고 저런 왜놈들을 치켜세우며, 일제와 임란의 결과만 보고 조선, 한국 비하하는 것들은 정신상태가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볼 수 없죠. 태생은 한국인일 지 모르지만, 정신상태는 딱 그냥 쪽바리 수준.
제가 그래서 ㅇㅂ라든지 일뽕이라든지 그런 놈들 혐오합니다. 그런 놈들은 그냥 상종도 안하고 말도 안 섞는 게 정신건강에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