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신 기사를 본 반응들이 누가 화성으로 죽을길을 찾아 갈거냐는 것들이 대부분이었어요.
근데 제 생각은 좀 달랐거든요. 왜 화성에 가는걸 죽으러 간다고 생각하는거지?
화성에 살러 가는건데. 그렇지 않나요. 지구에서 죽나 화성에서 죽나 살다가 때되면
가는건 똑같은데 돌아오지 못한다고 해서 죽으러 간다고 생각하는걸 보면
이 인간이 산다는것이 정확하게 뭔가 이런 고민을 하게 만들데요. 산다는 조건이 지구에 발을 붙이고 숨쉬고
있어야 살아있다는 것인지. 그럼 죽는것은 무엇인가 이런생각들. 지구에 있지 못하는것이 죽음인가?
살아있더라도 다신 만날수 없다면 그건 죽는것과 같은건가.. 이런생각들.
과거라면 지구에 육신이 존재하지 않는것이 틀림없는 죽음을 의미할수 있겠지만 외계로 나가 사는게
가능하게 되면 그건 아닐건데. ㅋ 인간이란 생각이 그렇게 쉽게 확 바뀌지는 않는 동물들인건 틀림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