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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03 15:42
고종 황제의 허물과 공. 그 두가지.
 글쓴이 : tigerpalm
조회 : 317  

 
허물 - 왕비가 살해당하고 국권이 박탈당함에도 한 차례도 일본을 향해 국가 차원의 교전 명령을 내리지 않은 것.
 
공 - 젊은 날의 백범 김구 선생께서 동학혁명에 참가하셨다 패전후 도주 중 추적해온 일본군 밀정을 칼을 들어 점점이 찍어 처단하시고 놈의 시신속 피를 마시다 결국 체포. 사형을 언도 받았음에도 대군주 특별 사면령을 내려 기어코 옥에서 풀어 준 것.
 
이 일로 훗날 대한민국이 탄생하기 위한 참으로 소중한 원석을 남겨 주신 점.
 
군주로서의 고종은 낙제점이나 대한민족으로서의 고종은 틀림없는 의혈 남아였다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tigerpa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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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드르 14-11-03 16:04
   
이 '공' 부분은 사실이라고 보기에는 사료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고종황제라기보다는(틀렸다는 건 아닙니다. 묘호야 왕이건 황제건 쓰는 거니까)
이왕이면 광무황제라고 부르는 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광무황제의 공과는 '고종황제 역사청문회'란 책에서 비교적 소상히 다루고 있죠. 나름 재미있으니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