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인종차별의 정의를 내리는 글이 아니라 제가 미국이민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인종차별이란 뭔가에 대한 의견임을 밝힙니다.
지금도 미국에는 스테레오타입이 인종차별의 하나라는 게 정론입니다.
흑인은 이렇다느니 히스패닉은 저렇다느니 하는 말을 대놓고 하면 인종차별주의자로 손가락질 받을 수 있죠.
근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제 생각은 스테레오타입이란 생각 자체는 어쩔수 없는 인간의 경험에서 생기는 사고적 반응이기에 인종차별은 아니다
하지만 그 스테레오타입에 기인해 실체적인 차별적 행동을 할 때 인종차별이 된다 생각합니다.
아랫글에도 밝혔다시피 전 이민 후 10여년동안 계속 ghetto라 일컬어지는 흑인빈민가에서 살았습니다.
어머니도 마약딜러들이 우글 거리고 심심하면 총싸움 나는 곳에서 흑인들을 상대로 일을 하셨죠.
여기서 먼저 생긴 스테레오타입은 "흑인들은 진짜 인간 이하다"였습니다.
뭐 맨날 강도 당하고 놀림 받고 하는 거 말고 한 예를 들겠습니다.
어느 하루 어머니가 일하는 가게에 흑인엄마와 아이가 들어왔습니다.
엄마가 쇼핑하는 동안 아이가 딸기를 계속 집어 먹는 겁니다.
하나도 아니고 계속… -_-
그래서 울 어머니가 보다 보다 그거 돈 내고 먹어야 한다 하니까 그 흑인 엄마가 하는 말이
애가 먹은 건데 무슨 돈을 받느냐는 겁니다.
또 하루는 어떤 흑인이 썩은 수박껍질을 들고 왔습니다.
그리곤 수박이 썩었다고 새걸로 달라고 하는 겁니다.
먹다 남은 수박도 아니고 껍질이였습니다.
그리고 자주 보는 건 벤츠를 타고 와서 정부지원금인 푸드스탬프로 채소를 사가는 모습입니다.
자, 이런 모습을 10년 20년 보아왔을 때 인간은 머리에서 스테레오타입을 지울 수 있을까요?
또 다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8, 90년 대 South Bronx라는 동네를 밤중에 걸어보신 분 있으신가요?
99% 흑인이나 히스패닉이 사는 동네죠.
대충 이런 모습입니다.
단언컨데 그곳을 모르는 동양사람이라면 강도를 당하던 시체가 되어 나옵니다.
전 그 거릴 걸을 때 주머니엔 칼과 테이저를 허리춤엔 권총을 넣고 다녔습니다.
몇번 강도를 당한 경험에 의한 결과이죠.
근데 한인밀집타운이나 백인타운은 한밤중에 길거리에서 돈을 세며 다녀도 그럴일 없습니다.
자, 이런 상황을 아는 제가 뉴욕이 아닌 디트로이트를 간다고 합시다.
그래서 디트로이트의 흑인 빈민가를 걸어야 하는 일이 있다고 합시다.
그럼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돈을 세며 아무 경계심 없이 걸어도 될까요
아님 뭔가 무기를 하나라도 장만 해서 주위를 살피며 걸어야 할까요?
이건 스테레오타입일까요 아닐까요?
그리고 그런 스테레오탑입을 갖고 후자를 택했을 때 전 인종차별주의자인가요?
괜히 애먼 흑인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생각하고 행동했으니까요.
스테레오타입은 어쩔수 없는 자연현상입니다.
그건 인종차별이 아닙니다.
인간은 경험을 하고 그 경험에 의해 행동을 합니다.
바로 학습능력이죠.
그런 선입견은 어쩔 수 없는 겁니다.
하지만 그 스테레오타입을 바탕으로 행동으로 차별적 불이익을 초래할 때,
그때 비로소 인종차별이 되는겁니다.
근데 미국도 그렇고 이 차이를 모르는 사람들은 이걸 한대 묶어 인종차별이라 합니다.
우스갯 소리를 해볼까요?
뉴욕 뉴저지 근처 산에는 흑곰들이 득실 거립니다.
흑곰은 붉은곰보단 위험하지 않고 대체로 인간을 피합니다.
하지만 한번 공격을 하면 인간을 잡아먹기도 하죠.
그럼 등산할 때 흑곰을 조심하고 주위에 가지 않고 공격을 대비하는 건
흑곰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일까요?
그리고 그게 스테레오타입이면 그건 동물차별하는 걸까요?
그리고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데 스테레오타입엔 나쁜것만 있는 게 아닙니다.
동양인은 예의 바르고 수학을 잘한다.
유대인은 똑똑하다.
백인은 도전정신이 강하다.
흑인은 노래 잘하고 춤 잘 추고 피지컬 쩔고 거시기가 크다.
그럼 이런 스테레오타입도 과연 인종차별일까요?
(뭐 요즘은 그런것도 차별이라 하는 추세이긴 합니다)
그럼 이런건 어떨까요?
흑인은 피부색이 어둡다.
동양인은 홀꺼풀이 많다.
백인은 피부가 태양에 약하다.
흑인 머리는 습기가 많은 날씨엔 난리가 난다.
이런 스테레오타입은 인종차별일까요?
근데 지금 미국에선 이런 발언까지도 스테레오타입이라 하나로 묶어 말을 못하게 하는 추세입니다.
인간을 아주 봉사 귀머거리 벙어리로 만드려는 거지요.
이런 현상 때문에 서로 터놓고 말을 못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인간의 인종에 대한 선입견은 근거가 없는 건 없습니다.
동양인은 똑똑하고 흑인은 머리가 안 좋다.
(지금 뉴욕 과기고 학생 중 동양인은 72% 흑인은 4% 미만입니다)
흑인은 점프력이 강하고 백인은 아니다.
(NBA)
동양인은 거시기가 작다.
(Tokyo Hot)
다 어느정도 근거가 있는 겁니다.
진정한 인종차별은 이러한 인종의 다름(종특)을 인정하지 않고 보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인종의 다름은
1. 비주얼한 것 뿐만도 아니고
2. 피지컬한 것만도 아니고
3. 정신적 지능적 문화적인 것도 있습니다.
이렇게 볼까요?
미국에선 흑인이 지능적으로 열등하다는 걸 주장하면 매장됩니다.
인종차별자라고.
근데 잘 한번 생각해 볼까요?
분명 흑인은 동양인보다 잘 뛰고 힘 쌔고 몸매 쩔고 노래 잘하고 춤 잘 추죠?
거기다 거시기도 커서 (ㅋㅋㅋ) 항상 동양인을 놀리죠?
근데 만약 우리가 지능까지도 그들과 동등하다면 우린 무슨 열등 종족인가요?
만약 인간은 지능적으로 다 동등하다고 주장한다면 그게 바로 동양인은 열등하단 인종차별이되는 거죠.
한마디로 우린 아무것도 없단 말이니까요.
근데 이런 주장을 흑인측에선 공공연히 할 수 있지만 백인이나 동양인은 할 수 없다는 거죠.
이게 바로 다름을 진실의 눈으로 보지 못할 때 일어나는 역차별입니다.
역차별의 한 예를 들어볼께요.
제가 위에서 뉴욕 과기고를 언급했죠?
지금 뉴욕시에선 법 하나를 통과시키려 합니다.
학생의 시험성적이 아닌 다른 크리테리아를 합격의 조건으로 하려는 거죠.
이유는 바로 동양인이 너무 많기에 평등하지 않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능과 실력과 노력이 딸리는 흑인을 많이 합격시키려고 법을 바꾸려는 거지요.
예일대도 마찬가지로 동양인의 입학이 많아지자 쿼터제를 시작했죠.
이게 바로 스테레오타입과 인종차별을 과잉으로 신경 쓰다 생긴 진정한 차별이죠.
이 법이 통과되면 과기고의 수준은 떨어질 것이고
노밸상 수상자를 단일 학교로 8명이나 배출한 이 학교엔
더 우수한 동양인 학생들은 수준미달의 흑인학생들에게 밀려날 것입니다.
이런 똑같은 문제가 한국에서도 이자스민이란 사람에 의해 생기려 하고 있죠.
이게 바로 어설픈 과잉 반인종차별주의와 인권주의가 초래할 수 있는 문제들 중 하나입니다.
전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닙니다.
제 살았던 황경때문에 친구도 반 이상이 흑인입니다.
전 그저 제가 보고 느낀 점을 말할뿐입니다.
전 스테레오타입에 의해 한 민족이 불이익을 당하는 것엔 발벋고 나서 반대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인종의 다름은 긍적적이던 부정적이던 분명 존재하고
그것은 쉬쉬할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나누며 대화할 때 진정한 평등과 발전이 이루어진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