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사람들은 대만은 중국과 하나가 돼 일본을 배격해야 한다는 사람들과 (피켓에 일본 개XX라고 써 있네요.)
대만은 중국으로부터 독립해 일본과 협력해야 한다는 사람들로 나뉩니다.
많은 사람들이 태국과 헛갈려 하는 대만
대만은 원래 필리핀, 인도네시아 계통의 고산족들이 사는 땅이었는데 17세기 네덜란드가 점령했다가 네덜란드가 쫓겨나고 1683년 청나라의 땅이 됩니다. 이 때 중국 한족들이 본격적으로 대만에 이주합니다. 이 후 대만은 1895년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1945년까지 50년간 식민지배하다가 일본이 패전한 후 물러가고, 대륙에서 모택동에게 완전히 털린 장개석의 국민당 정부가 도망쳐 와서 중화민국의 본거지가 돼 현재에 이릅니다.
대만 사람들은 본성인과 외성인으로 나뉘는데 본성인은 청나라 때 대륙에서 이주한 중국 한족들이고, 외성인은 1945년 이후, 국민당 정부와 함께 대륙에서 대만에 건너 온 중국 한족들입니다.
현재 대만의 인구비율은 고산족 2%, 본성인 84%, 외성인 14%입니다.
이들 가운데 본성인들이 친일성향이 강합니다.
고산족들은 현재 대만인구의 2%밖에 안 될 정도로 일본에게 많이 학살당했기 때문에 일본이라고 하면 이를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본성인들은 국민당 정부가 외성인들을 우대하고, 본성인들을 차별, 학살한 과거가 있기 때문에 차라리 국민당 통치보다 일본의 식민지배가 나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1947년 2.28사건이 일어났는데 장개석은 계엄령을 선포하고 본성인 2만명 이상을 학살했습니다. 이 때 내려진 계엄령은 1987년에야 해제됐고, 1996년까지 대만은 국민당 일당독재국가였습니다. 외성인들은 장개석을 국부라고 추앙하지만, 본성인들은 장개석을 학살자라고 혐오합니다.)
대만 내부의 친일, 반일 분위기에는 이런 역사적 배경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