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결국은 유지되는 분위기로 가네요.. 버티기 수법으로 나오는거 보니까
이제 시간 지나면 대중들 분노는 희석되고
다음화 다다음화 방송 자숙하는 분위기로 가다가 몇달 후엔 다시 웃고 떠들고 하겠지요..
개인적으로 폐지를 바랬던 이유가..
몇몇 분들은 "출연진들은 죄없으니 제작진만 처벌해야 한다. 폐지되면 제작진은 그냥 다른일 하면 된다"
이런 이유로 폐지를 반대하셨는데
오히려 전 폐지만이 제작진에게 페날티를 가할 수단이였다고 봤거든요
이런거 자체 징계하고 넘어간다고 했을때 얼마나 자기들끼리 우스운 꼴로 상황극 수준으로
징계 내리는걸 많이 봐와서요... 아마 한 2~3명 물갈이 하고 몇달 휴가 준다음에 다른 프로그램으로
복귀 시키겠지요..
근데 만약 폐지를 했으면 경력에 확실히 남기때문에 그 자체가 더 확실한 페널티인데요..
괘씸한 제작진들을 또 계속 비정상회담이란 프로에서 봐야되나요 ?
제 생각엔 절대 모르고 썼을것 같지 않은데..
몇년 전부터 일본 국가를 기미가요로 지정한것에 대해 한국이 시끄러웠는데
누구보다 그런 이슈에 민감한 방송 관계자들이 일본 국가를 틀면서
"어 이상하다.. 일본 국가는 기미가요랑 연관이 있고 기미가요 안좋은거라고 들었는데.."
이런 생각이 든 사람이 제작진중에 한명 없었을까요?
저작권때문에 음원 선정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특히 첫방송떄는 모든 제작진들이 다 참여를 해서
프로그램 검토를 하고 편집하고 했을텐데 정말 한명도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요?
1화에선 기미가요 볼륨 줄여서 내보내고 항의 별로 안들어오다 보니까
"대중들은 이것에 관해 둔감하구나" 하고 이번화에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크고 길게 내보냈겠지요..
왠 추측이냐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전 정말 저 사태가 이해가 안가서요
그 똑똑하다는 방송 관계자들 여럿이 모여 일하는데
일본 국가 쓰면서 기미가요 생각이 그동안 한번도 안났다니요..
당장 네이버에만 일본 국가 쳐도 기미가요가 따라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폐지 반대 이유로 "오바다" "실수였다" 라고 하시는분들은 저랑 생각이 달랐네요.
이런 일에 오바란 말이 쓰일수 없구요.. 기미가요가 나타내는 바를 생각하면요
나중에 두고두고 비웃음 당할수도 있고 이용될수도 있죠
"너네 안방에서도 기미가요 틀고도 그 프로그램 잘만 보드만 왜 신사참배나 기미가요를 반대하냐?"
이런 식으로요..
실수다도 말이 안되는게.. 성인이 된 이상 실수고 자시고 그건 아무 변명이 안됩니다..
특히 대중에게 영향력이 큰 방송계의 실수면 폐지까지 충분히 고려할만 하지요..
그런데 무작정 패널이 좋다, 재미가 있다, 프로그램이 아깝다라는 이유로 반대하시는분들도 계신데..
이런분들이 많을수록 어물쩍 넘어가는 사회가 되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뭐 어쨋든 결론은 프로그램 지속 되는걸로 난것 같네요~
재밌으니까 그냥 보면 장땡이죠 ㅎ
우리 모두 월요일에 재밌게 봅시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