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할때, 한자어를 쓰므로 우리가 얻는 가장큰 문제는 '이음동어' 입니다.
즉, '소리는 다른데 의미는 같다.' 예를 들어 액체를 아울러 우리말로 '물'이라 읽고 한자음으로 '수' 라고 읽습니다. 읽는 소리는 다르지만 의미는 같죠. 의미가 같은 단어가 두개씩 있는건 굉장히 비효율적입니다. 그리고 우리말에 한자어들중에는 순우리말로 뜻이있는것들이 많이있죠. 같은것을 의미하는 두개의 단어들이 있는 경우가 많다는것입니다.
'쓰다' >>>>>>>>>> '용'
'문지르다'>>>>>>> '마찰'
'믿고 맡기다'>>>>> '신임'
'대신해 나타나다>>> '대표' ('대신'은 한자어입니다.)
등등...
님들이 위에 순우리말과 한자어를 읽었을때 어느쪽이 머릿속에 더 와닿고 이해하기 쉬운가요?
님들은 왼쪽이 이해하기 쉬우셧나요?
'설탕은 수용성이다.' 이문장이 무슨뜻이죠?
'수'='물' , '용' = '녹다' , '성' = '성질(바탕)'
'설탕은 물에 녹는 성질이다.' 라는 뜻입니다. '수용성' 과 '물 녹는 성질' 어느게 더 이해하기 쉽고 머릿속에 와닿나요?
이번경우에 님들은 오른쪽이 이해하기 쉬우셧나요?
님들이 위에 순우리말과 한자어를 보고 한자어보다 순우리말이 이해가 더 잘된다고 느끼셧다면
저는 '한국인은 순우리말을 한자어보다 더 잘 이해한다.' 라는 명제를 만들겠습니다.
님들이 위 경우를 보셧다면 님들이 한자어의 한자뜻을 안다는것은 한자어의 순우리말 뜻을 알게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님들은 아실수 있을것입니다.
한국인은 순우리말을 한자어보다 더 잘이해하기 때문에 님들이 한자어를 이루는 한자의 뜻을 순우리말로 이해할수있다면 님들은 한자어를 더 잘이해할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예로든 한자어들과 다르게 한자어의 한자뜻중에 순우리말이 없는것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대신' 이란 한자어를 대체할수있는 순 우리말은 없습니다.
또 한자뜻이 한자어의 사전뜻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선생님'의 뜻은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을 높여 부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선생'의 순우리말 뜻은 '먼저태어남' 이라서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과는 어울리지 않죠.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하면
1.'한자어의 한자를 안다는것은 곧 한자어의 순우리말 의미를 안다는것이다.'
2.'하지만 한자어의 한자뜻에 순우리말뜻이 없는경우도있다.'
3.'한자로 만들어진 한자어가 자신을 이루고 있는 한자의 뜻과 어울리지 않는경우도 있다'
2,3 번의 경우를 빼고 1번의 경우가 우리가 한자어의 한자뜻을 순우리말로 알게되면 우리는 그 한자어를 더 잘이해할수있다는 제 주장에 대한 근거입니다.이것은 곧 한자를 배움으로써 우리가 얻는 이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