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선 캠페인의 결정적 요소는 ‘종교’, 특히 ‘기독교’로 모아지고 있는 양상이다. 순도 100% 미국인임을 나타내는 ‘와스프’(WASP: White Anglo-Saxon Protestant)의 전통적 기득권은 21세기를 맞이하면서‘몰몬교’, ‘가톨릭’ 등의 다변화된 종교로 흔들리고 있으며, 흑인인 오바마를 대표로하는 다인종 체계로 무너져 내리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2016년 대선 후보들은 보수 개신교인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자신의 신앙의 독실함을 호소해야 하는 압박감 속에 시달리고 있음도 주지의 사실이며, 이러한 경향은 표밭의 대부분이 보수 복음주의자로 구성된 공화당 후보에게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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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우파
기독교 우파(Christian Right) 또는 기독교 보수주의는 미국에서는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을 정치에 끌어들이기 위한 초교파적 사회운동[1]을 뜻하며, 한국에서도 반공주의와 친미주의, 창조론 찬양 등의 보수적인 정치이념을 갖고 있고, 초교파적인 기독교 정치, 사회운동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