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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5 03:55
한자사용을 반대하는 정도가 아니라...
 글쓴이 : 딸기치약
조회 : 1,176  

한자 자체를 아예 증오(?)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ㄷㄷ.

한자병기하는거 조차 경기를 일으키면서 반대하시는 분들은 솔직히 이해가 잘... 어려운 단어 한글로 봐서 알겠으면 넘어가는거고, 모르는데 한자알면 뜻을 대충 짐작하고 그러는 건데 악착같이 반응하는게 영 이상해보여요.  한자교육도 어디에 써먹냐고들 하시는거 보니 국문학이나 역사같은 것도 싫어하시는듯... 뭐 그런 분들이면 한자 쓸모없다고 하시는것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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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킹 14-10-25 04:14
   
미래의 한글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현재의 한글은 한자를 쓰는것까진 몰라도 뜻만 안다면 (예:유는 있다 무는 없다) 많이 도움되죠 뭐 어떤분은 한자를 추방하자느니 버려야한다느니 말이 많은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한자를 안배우고 안쓴다 가정하면 왜 유가 있는지 무는 없는지 알고싶어할거고 자연스레 한자를 공부해서 뜻이라도 알게될텐데요 왜인지는 몰라도 중국일본이 한자를 쓰니까 반감이 일어 그러는가 하고 생각도 드네요 결론은 한자를 굳이 쓰기까진 아니더라도 뜻을 알면 어려운단어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된다
추억만들기 14-10-25 04:20
   
유를 버리고  있다를 쓰면됩니다. 무를 버리고 없다라고 쓰면됩니다.

현재 그렇게 바뀌고있습니다.

수학만해도 얼마전까진 개구간,폐구간 이랬던 용어가 이젠 열린구간, 닫힌구간 등으로 조금씩 변하고있죠.

처음엔 어색했지만 자주 쓰다보니 개,폐구간이 더 어색해지더군요.
     
딸기치약 14-10-25 04:24
   
궁금해서 그러는데 개, 폐는 바꼈는데 '구간'은 왜 안바뀐건지...
          
추억만들기 14-10-25 04:25
   
이 질문이 나올줄 알았습니다.

저야 모르죠.

필요하다면 곧 바꾸겠죠.
          
띠로리 14-10-25 07:51
   
한자어가 곧 한자를 의미하진 않습니다.
     
애니킹 14-10-25 04:42
   
그렇게쓰면요 일이삼사오육칠팔구 처럼 간단한것도 하나둘셋넷다섯여섯일곱여덟아홉으로 쓰기도 힘들고 부르기도 힘들게 되는건 생각안하세요? 한자를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한자도 장점이 충분히 있는데 그런것까지 버릴필요는 없다 생각듭니다 그리고 구간같은건 우리말로 표기하려면 좀 힘든면이있죠 개.폐가 나와서 하는말인데 아시안게임에 개회식 폐회식같은건 우리말보다 한자가 편하단 생각은 안드시는지..서로 장단점이 있으니 이걸 잘살려야지 한자가 단점이 크다는건 인정합니다만 장점까지 굳이 버려야할 필요는 없다생각듭니다 일이삼사오육칠팔구 구간 이런건 오히려 한자가 쉬우니 쓰자 이겁니다 어려운건 님말대로 하나씩 바꾸고 고치고요
          
추억만들기 14-10-25 05:51
   
1,2,3,4..의 발음이니 없앨 필요는 없지요?

숫자를 한문으로 배우지 않으니까요.

헌데 위의 예와같이 유나 무는 반복적으로 여러 단어에 섞어서 사용이 되므로 글자의 뜻

을 알아야만 이해가 되겠죠.

그러니 유대신 있다를 사용하자는 뜻이죠.
추억만들기 14-10-25 04:24
   
아이들에게 설명할때 개구간,폐구간 이렇게 말하면 개는 열린 구간을 뜻한다고 일일이 설명해야했던 부분이

이젠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어서 좋더군요.
     
딸기치약 14-10-25 04:43
   
글쎄요... 그래도 개,폐 뜻은 알려주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한글순화가 나쁘단건 아닌데 모든 한자어가 다 대체단어가 있는것도 아니라서요...
          
애니킹 14-10-25 04:48
   
개 폐를 알면 나중에 개회식 폐회식 같은단어 이해하기 쉬워지죠 우리말도 좋지만 한자는 이런점이 장점이라 보여집니다 뭐 이런논쟁은 해도해도 생각이 틀리니 끝이없네요
               
추억만들기 14-10-25 05:38
   
개,폐란 용어가 이젠 안나오네요.

책에도 없는데 일부러 알려줄필요는 없죠.

그러니까 개구간 --> 열린구간,  폐구간 -->닫힌구간 이렇게 용어가 바뀌었다구요.
띠로리 14-10-25 07:35
   
한자알면 뜻을 대충 짐작하고 그러는 건데
-> 딸기치약님이 쓴 법률용어에 관한 글에 다른 사람들이 쓴 댓글을 보시기 바랍니다.
해당 용어들은 한자 자체를 아무리 잘 안다고 하여도 관련지식이 없다면 유추도 하기 힘듭니다.

상소...  위에 호소한다... 법률지식이 없으면 하늘에 호소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기독교인들이 기도하 듯.  여기서 상이 윗 단계의 법률기관이란 걸 관런지식 없이 어텋게 알 수 있죠?
관련지식이 있다면 이미 저 단어를 단어 째로 알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한자를 알 필요가 없습니다.

국문학, 역사 같은 것도 싫어하시는 듯
-> 관심 있거나 전공하는 사람만 배우면 되는 겁니다. 한자 몰라도 전문가들에 의해 풀이된 책으로공부해서 빠삭하게 역사 아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게다가 사서에 쓰인 한자는 지금과 뜻도 다릅니다.

제가 역사 저널 그날 즐겨보는데요. 거기서 한자를 써주며 지식을 전달하나요? 아뇨. 한국어만으로 충분히 지식을 알려줍니다.

예전에 거기서 몽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전 이직도 몽진을 한자로 어떻게 써야하는 지 몰라요. 하지만 뜻은 압니다.그럼 그걸로 된 겁니다.
숨바꼭질 14-10-25 08:28
   
이제 쓸데없는 한자논쟁은 그만합시다 뭔 몇일동안 글이 계속올라오네
견룡 14-10-25 10:55
   
한자교육도 어디에 써먹냐고들 하시는거 보니 국문학이나 역사같은 것도 싫어하시는듯...

일반 사람들에게는 국문학이나 깊은 역사학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게 아니랍니다.
이런건 전문 분야분들이 배우시면 될것이고요.
또한 서점에서 팔리는 역사서적들은 대다수가 한자 뜻을 번역 했거나 무분별하게 넣지 않았기에
정 모르면 옥편 찾아서 그때 그때 보면 그만입니다.
딸기치약 14-10-25 11:50
   
거참 이해가 안가네... 인문계 고등학교 나왔으면 국어나 문학시간에 고전문학을 배웠을텐데 사는데 필요없다고 안배우면 그만이라는 논리는 도대체 뭔지... 전부 실업계 출신인가
     
심심해서옴 14-10-25 12:04
   
기본교양 수준에서 교육을 받는데 학생들이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면 한글 사용이나 한자 사용의 문제라기보다 교수자의 자질 문제일 가능성이 더욱 큽니다. 덧붙여서 실업계 출신을 깔보는듯한 말투는 그만두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딸기치약 14-10-25 12:12
   
이해가 문제가 아니죠... 엄연히 한자로 써있는 문학작품도 내용만 알면 끝이란게 말이 돼나요... 책을 안읽어도 그 책의 줄거리만 알면 그만이란 얘기나 다를바 없죠
               
심심해서옴 14-10-25 12:37
   
'내용만 알면 끝'이라뇨? 제가 표현하지도 않은 말을 덧붙이지 마시죠. 학습자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잘 풀어서 설명해주는 것이 교수자가 할 일입니다. '엄연히 한자로 씌여있는 문학작품'이란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것이 작품이 있다면 교육에서는 학생들의 이해가 우선시되어야 하는만큼 1. 현대의 쉬운 한국어로 번역되어야 하거나 2. 그렇지 않다면 교수자가 그 내용을 잘 풀어서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심심해서옴 14-10-25 12:03
   
한자어의 뜻만 가르치는 수준에서 끝나는 한자교육까지는 찬성합니다. 그에서 벗어난 교육, 이를테면 한자 쓰는 법을 가르치는 교육이나 한자암기 교육 등은 반대하는데, 이런 교육은 학습자의 독해력 향상과는 크게 관련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광복절'이라는 단어를 예로 들어 한자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방향을 설명하면, 이 단어의 뜻은 '빛을(광) 되찾은(복) 날(절) 즉, [자유의 빛을 되찾은 날]' 이라고 가르치면 될 일입니다. 이에서 더 나아가 光復節이라는 한자를 암기하게 한다면 시간낭비이고 기력낭비일 뿐입니다.
대당 14-10-25 12:56
   
헐 정말 기가차네요 아니 이유도 모르면서 그럼 지금까지 논쟁을 하고 있었단 말인가요?
한자병기를 하는것 조차가 아니라 애초 그 문제가 주요 논쟁 이었습니다

한자병기를 2018년 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 시행하겟다 하였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것은 또다른 사교육을 불러일으키는 교책이며
아이들의 학습부담과 교육열을 떨어뜨리는 교책이라 반대들 하는겁니다.

한자병기를 하게되면 한자를 병기만 하는것으로 단순히 끝날거라 생각들 하시는데
병기를 시행한 이상 당연히 한자교육을 시킬겁니다 이것을 다른 책도 아니고 초등학교 교과서에
넣는거에요 아이들이 지들 스스로 병기해 놓은 한자를 공부할거라 생각들 안하시겠죠?

병기시킨 이상 당연히 공부시키고 시험도 볼것입니다.
그럼 학부모들은 또다시 한자 학원이다 뭐다에 아이들을 보내야 하고
적어도 한자교제 정도는 사서 공부시키게 되겠죠

근데 실상 한자가 우리사회에서 그렇게 까지 공부해야할 가치성이 있냐는 문젭니다
한자를 안배워도 얼마든지 한자어 뜻을 이해할수 있고 독해율도 올릴 방법이 많아요
한자 옹호론자들이 주장하는 그 몇가지의 장점들 때문에 과연 여기서들 상용한자 일천자 이천자
쉽게 말하는데 님들 그거 배워놓고 한자 안보면 어떻게 되는지 한자공부 해본 사람들 다 알겁니다.

이거 유지 시킬려면단 몇천자라 하더라도 꾸준하게 한자와 접촉을 해야 하는데
사실상 우리나라는 그런 환경이 안되어있죠 일본이나 중국 같이 일상생활에 한자가 노출되어 있지 않습니다.

책을 덮는 순간부터 한자 볼일이 별로없어요
그렇다고 한자를 공부한다고 해서 정말 한자어의 본뜻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느냐
그렇지도 않다는 겁니다 일부는 도움이 될런지 모르지만 방법에 비해 너무나 비 효율적 이란거죠
이런 이유로 정말 시간 낭비 노력 낭비 돈 낭비 이 쓸데없는 교육책을 왜 시행하냐에
당연히 반발이 생길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