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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3 13:48
판교 사고 때 사회자 제지를 희생자들이 무시했다는 유언비어
 글쓴이 : 열하나
조회 : 1,463  

<이번 사건은 안전불감증의 경우죠. 한두명도 아니고 30명의 인원이 그 약한 환풍구 위에 올라가서 철근이 휘는 와중에도 '설마 무너지기야 하겠어?' 하다가 무너졌으니깐요.

밑바닥이 안보일 정도로 깊은 환풍구 위에서, 떨어지면 위험하다는걸 알고도 진행자가 내려오라고 했는데도 자신은 안전할거라고 믿으며 말을 듣지 않았죠.>



 대체 이런 소리들은 무슨 근거로 하는 건지?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 인터뷰 보면 사회자나 거기 있던 행사 관계자들 누구도 환풍구 쪽에 있던 사람들을 향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는데.철판이 휘었는데도 사람들이 무시하다 사고가 났다는 뉴스도 없는데 그냥 자기 생각에 이러했을 거라고 추측해서 이런 소리를 하는 건가? 이런 허위글은 왜 쓰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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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 14-10-23 13:52
   
[판교 공연장 환풍구 붕괴] 목격자 "진행자가 위험하다고 내려오라 했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437&aid=0000055073&date=20141017&type=2&rankingSeq=5&rankingSectionId=102

판교 사고 직전 환풍구 사진 보니 '이미 휘었다'…포미닛 공연 중 붕괴, 사망자 16명-판교테크노밸리
http://sports.chosun.com/news/utype.htm?id=201410180100222320013846&ServiceDate=20141017

특히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전 공연사회자가 "위험하니 내려와달라"라고 여러 차례 경고방송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전 포착된 현장 사진을 보면 이미 환풍구 덮개가 내려앉고 있다.

자기 생각과 안맞으면 무조건 허위사실, 선동이라 여기는 것도 버리셔야 할 것 같은데요. 그것도 선동 중 하나 볼 수 있으니깐요.
     
열하나 14-10-23 13:56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1022204009519

 님이 보신 기사들에 대한 반박 기사입니다.
          
월출 14-10-23 14:03
   
일단 철근이 휘었다는건 사실이네요.

하지만 진행자가 저지를 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님의 기사가 더 신뢰성이 있겠네요.

경찰 관계자도 이날 <한겨레>에 "환풍구에서 내려오라는 방송이 있었는지 여부를 아직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데일리로부터 제출받은 행사 영상에서는 관련 안내가 없었고, 목격자 조사에서도 그런 방송을 들었다는 진술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열하나 14-10-23 14:05
   
사진 한 장으로 단정할 수 없죠. 원래 곡선 형태로 부채꼴로 만들어진 철판이라는 주장도 있으니까요.
                    
월출 14-10-23 14:07
   
철근을 일부러 휜 형태로 제작했다고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그렇게 하면 하중 집중이 더 심해져서 더 빨리 파괴될 것 같은데요?

쏫아있는걸 누르면 하중이 분산되서 오래 버티지만 아래로 움푹한걸 누르면 더 빨리 파괴가 되는거 아닌가요. 일부러 그렇게 설계할 이유가 없다고 보는데요.
                         
호연 14-10-23 15:05
   
움푹한 철판이라는 게 아니라, 평평한 철판인데 모양이 부채꼴이라
사진을 찍으면서 휜 것처럼 보였을 수 있다는 말씀 같네요.
                         
월출 14-10-23 16:19
   
철근 배치를 부채꼴로 하긴 했지만 붕괴 직전엔 하중을 못견뎌 휜게 맞다고 하네요.

https://mirror.enha.kr/wiki/%ED%8C%90%EA%B5%90%ED%85%8C%ED%81%AC%EB%85%B8%EB%B0%B8%EB%A6%AC%20%EC%B6%95%EC%A0%9C%20%ED%99%98%ED%92%8D%EA%B5%AC%20%EB%B6%95%EA%B4%B4%20%EC%82%AC%EA%B3%A0

그리고 사회자가 안전에 주의하라 정도로만 말하고 직접적으로 환풍구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다는게 확실한거 같구요.
아라미스 14-10-23 13:58
   
티비 인터뷰 보니까 진행자가 딱 한 번 말했다고 하더군요..
어디도아닌 14-10-23 14:03
   
진행자가 했던 안했던 책임을 면할수 없는거죠
오히려 행사측에서 위험을 인지 했으면서도 적극적으로 대처안했으닌 더크게 책임을 져야 할 일이죠
     
빌라배트 14-10-23 14:34
   
진행자는 진행을 위해서 섭외한 사람이고

책임을 질려면 거기 경호책임자나 행사스텝이 져야지

무슨소릴
빌라배트 14-10-23 14:33
   
진행자가 거기 지리도 몰랐을텐데

환풍구라서 추락위험이 있으니 내려오라는게 아니라

그 윗단에 올라가면 뒷사람도 안보이고 바로 아래로 떨어질수잇으니 내려오라고 한걸껍니다
LikeThis 14-10-23 14:44
   
진행자가 행사장 주변을 잘 알고 있다면 모를까...
무대에서는 그쪽이 환풍구인지 그냥 화단인지 알수 없는 위치입니다.
끌려갈놈 14-10-23 15:05
   
사고전 사진을 보니까 공연장 앞 인파가 둥그렇게 모여있던데  환풍구 위치를 보니깐 사람들 속에 둘러있던 형국이라 저라도 현장에 있었다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던 상황이 더군요... 글쎄요 환풍구철망붕괴라는 대형인명피해 사고도 전에 없던 일이라서 이걸 개개인의 문제로 돌린다는 건.... 비약이 그렇지만 위로는 못할망정 욕을 해야한다나? 허기야 자기자신이 느끼지 못할 수도 있죠... 우리자신이 공동체라는 인식이 없는 한..
드크루 14-10-23 15:17
   
경찰욕하는사람들도 있던데
SSoLEE 14-10-23 15:35
   
현장에 있었습니다.
환풍구를 직접적으로 거론한 적은 없었고,
다만 환풍구 옆 화단의 나무 등을 예를 들면서 높은 곳에 올라가서 보다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면 안된다며
위험한 곳에 올라가지 말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은 수차례했었습니다.
와룡승천 14-10-23 15:41
   
현장에 계셨던분이 들으셨으니 확실하겠죠

수차례 위험한곳에 올라가지마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말을 했다니

글쓴이분도 허위글이 아니라는걸 아시겠지요

이후로 여기에 대한건 논쟁이 불필요하겠지요
SSoLEE 14-10-23 15:51
   
원래 행사가 5시 시작이었고 포미닛 (5시출연)이라고 포스터 등 안내에도 명시되었었는데...
행사 준비에 차질이 있었는지 실제로는 30여분 정도 지연되었었습니다.
그동안을 사회자들이 진행을 하면서 일단 시간을 끌었는데...

그 시간 동안 계속 강조했던 것이 안전사고 관련 당부였습니다.
그렇기에 수차례나 위험한 곳에서 보다가 사고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높은 곳에 올라가지 말라 등등 이런 저런 당부를 많이 했었는데...

그런데 문제는 그 누구도 환풍구가 그렇게 위험한 곳이었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이고~
직접적인 제재는 없었던 듯 여겨졌습니다.
행사 진행과 관련된 몇몇의 안전요원들은 무대 시설물 주변과 행사 관련자 출입 통로 위주로
안전 통제를 했던 걸로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