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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1 00:37
한자와 영어
 글쓴이 : 힘이곧정의
조회 : 441  

영어는 알아두면 도움이 되고, 한자는 알아봤자 도움이 안됩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국한문 혼용을 해야 하고, 한자를 필수로 배워야 한다는 꼰대들은 한국말의 대부분이 한자어로 이루어졌으니 한자를 알아야 한다는 개소리를 하지만 한자를 몰라도 한자어를 이해하는 데에는 아무런 장애가 없습니다. '도대체'라는 단어를 한자로 어떻게 쓰고 읽을 줄 알기는 거녕 한자어인지조차 모르더라도 이를 이해하는 데에는 아무런 장애가 없습니다. 그러니 국어이해의 측면에서 한자는 별 도움이 안되죠. 그렇다고 실생활에서 한자가 무슨 도움이 됩니까? 아무런 도움이 안 되요. 그렇다고 국민의 한자수준이 높아져서 국가경쟁력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에요.
 
반면에 영어나 수학은? 한자와 달리 국민의 영어와 수학능력은 그 자체가 국가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각종 제도와 상품의 교역, 과학과 공학, 무기체계 등을 발전시키는 것은 영어와 수학입니다.
 
결국 아무리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은 여러 분야를 접하게 함으로써 적성을 찾아주고 여러 분야에 대한 교양을 쌓으라는 의미가 강하긴 하지만 한자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없다는겁니다. 그냥 지금처럼 중학교까지만 딱히 쓸모는 없지만 교양측면에서 알아두라는 식으로 교육하면 충분한게 한자입니다.
 
고등학교부터는 딱 필요한 사람만 배우면 되는 정도이고, 한자에 재능이 없는 사람에게 중학교를 넘어서서 한자를 배울 것을 강요하는 것은 낭비입니다. 음악이나 미술처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안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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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K1059 14-10-21 00:57
   
음악과 미술처럼...
생물과 지구과학도 딱 필요한 사람만 배우면 되고
물리와 화학도 딱 필요한 사람만 배우면 되고
수학도 돈 계산을 할 정도로만 배우고 나머지는 딱 필요한 사람만 배우면 되고.
     
힘이곧정의 14-10-21 01:00
   
당연히 대학교부터는 필요한 사람만 배워야죠.
그러나 영어나 수학, 과학과 달리 한자는 굳이 고등학교까지 갈 만한 가치가 없어요.
딱 지금이 적당하단겁니다. 초등교과서 국한문혼용 같은 헛짓거리 할 필요도 없이 지금처럼 중학교까지만 교양수준으로 알아두면 충분합니다.

한자가 딱히 국가적으로 봤을 때 국가경쟁력의 강화, 개인적으로 봤을 때 경제적인 생활수준 향상에 기여하지 못하는 이상 지금처럼 중학교 때까지만 딱히 쓸모는 없지만 교양 정도로 알아는두라는 식으로 교육하면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SRK1059 14-10-21 01:04
   
국어도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일반 책을 읽을 정도로만 배우면 되고
고등학교부터는 나머지는 국문학을 전공할 사람이나 더 배우면 되고.
살면서 역사 따위는 몰라도 되니 중학교에서 대충 배우고
나머지는 역사학을 전공할 사람이나 더 배우면 되고.
               
힘이곧정의 14-10-21 07:23
   
고등학교 수준의 국어도 못하는 사람에게 전공서적을 보고 필요한 지식을 얻을 것을 기대하기 힘들고

역사학자는 아니더라도 모든 국민이 고등학교 수준의 역사는 배워야 국가정체성 확립에도 도움이 되고 이런 국가정체성 확립은 타국과의 분쟁 시 여론형성에 도움이 되고

반면에 한자를 굳이 중학교 수준을 넘어서서 고등학교에서 배우게 하는 것은 낭비. 일반국민이 그 정도 수준의 한자를 알아봤자 국민 개인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딱히 도움이 안됨.
뭐가요 14-10-21 01:23
   
교육은...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초적 인성과 교양을 의한 것이지요
     
힘이곧정의 14-10-21 07:27
   
고등교육은 국가적으로는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개인적으로는 지식탐구의 욕구 또는 생활수준의 향상을 위해서 합니다.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은 인성배양과 교양을 위해서, 그리고 적성발견을 주요 목적으로 합니다. 부차적으로 국가경쟁력 향상, 개인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서 합니다.

그래서 한자교육을 없애자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딱 지금 수준이 좋아요. 그러나 강화할 필요는 없습니다. 국한문혼용 같은 헛짓거리를 할 필요가 없다고요.
          
힘이곧정의 14-10-21 07:41
   
중학교 수준을 넘어가는 한자를 교양으로 보기도 어렵고,
중학교 수준을 넘어가는 한자가 인성배양에 할 역할은 없고,
지금 수준을 초과하는 한자교육강화가 국가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라고 보니까요.
SRK1059 14-10-21 05:41
   
재능이 없는 사람에게 배울 것을 강요하는 것은 낭비...

초등학교 졸업시에 매우 엄격한 자격 시험을 쳐서
중등 교육을 배울 재능이 없다고 판단되는 학생에게는 중학교 진학을 제한하고
능력이 되는 학생에게만 중학교 진학을 허용하고

중학교 졸업시에 매우 엄격한 자격 시험을 쳐서,
고등 교육을 배울 재능이 없다고 판단되는 학생에게는 고등학교 진학을 제한하고
능력이 되는 학생에게만 고등학교 진학을 허용하고

고등학교 졸업시에 매우 엄격한 자격 시험을 쳐서,
대학 교육을 배울 재능이 없다고 판단되는 어중이떠중이 학생에게는 대학교 진학을 제한하고
능력이 되는 학생에게만 대학교 진학을 허용하고.

그래야 국가적 낭비를 막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것...
     
힘이곧정의 14-10-21 07:38
   
님 비꼰대로면 국가경쟁력은 바닥을 치게 될 것.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의 주요목표는 국가정체성을 확립하고 인성배양과 교양, 그리고 다양한 분야를 접해보게 함으로써 적성을 발견하게 하는 것을 주요목표로 함. 여기에 부차적으로 국가경쟁력 향상, 개인의 생활수준 향상도 목표로 함.

괜히 미술이나 음악을 고등학교 2학년부터 딱 필요한 사람만 배우게 하는 것이 아님. 고등학교 1학년 수준이면 충분하기 때문. 님 같은 분들이 학생이었을 때와 달리 지금은 한자를 중학교까지만 교육하고 있음.
고등학교부터는 할 사람만 하라는 것. 왜냐? 고등학교에서 한자를 필수로 가르치는 것은 낭비이기 때문. 전국민에게 일본어와 중국어 또는 아랍어를 필수로 가르치는 꼴.

무엇보다 난 한자교육을 없애자고 한 적이 없고 딱 지금 수준이 좋다고 했음. 물론 여기서 한자교육을 더 강화하는 것은 반대임.

그러니 초등교과서 국한문혼용 같은 헛짓거리에 반대하는 거임. 한자로만 책을 보기도 하고 국한문혼용으로 쓰인 짧은 문서를 보기도 했으나 둘 다 가독성이 젬병임. 따라서 국한문혼용은 자원 낭비에 그렇게 자원을 낭비해서 얻은 결과라고는 가독성 감소와 학생들의 흥미 감소임.

다시 말하지만 한자교육 없애자고는 안했음. 단지 지금 수준(중학교까지만 교육하고 추후에는 알면 좋고, 몰라도 국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딱히 나쁠 것도 없는)에서 더 강화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