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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0 08:20
한자의 압축력...
 글쓴이 : 적자생존
조회 : 827  

우리는 정확히 발음대로 '투르크' 라고 표기할 수 것을 한자로는 돌궐( 突厥)...
이게 제일 웃김.....ㅋ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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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물꾸물 14-10-20 10:32
   
... 그건.. 아님... 天安門 이 우리식으로는 천안문이지만 이거 이런 식으로 말하면 중국사람들 못 알아듣는것과 마찬가지. 한글로 단순히만 쓰면 '티엔안먼'이지만, 보다 정확히는 성조도 있고... ㅡ.,ㅡ.. 뭐 우야간.. 돌궐이라고하는건 한자를 우리식 발음으로 읽어서 그런거...

그런데.. 저거 중국식으로 들어도 투르크는 아님..-_-a.... 투지예던가?
     
원형 14-10-20 16:33
   
투르크는 투르크인에게 물어봐야죠. 투르크인이 발음하는것이 제일 정확합니다.

중국어는 한자에 의존하는한 가장 유사한 발음을 하는 한자에 의존하기 때문에 원래 발음과 동떨어진 발음을 합니다.

똑같지는 않지만 일본어 가 일본문자에 종속된 것과 같은겁니다.

예전에 중국어 발음이 원론적으로 400개 밖에 안된다고 배웠었습니다. 여기에 성조를 결합해서 발음하니...

같은 발음 다른 뜻이 되는거고 성조 모르면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시시시시라고 발음되던 어떤 시가 생각되는 군요.
숲속의신화 14-10-20 10:37
   
기독교도 그냥 예수교 하면 그 의미가 가장 직접적으로 분명한 것인데, 한자 덕분에 우리에게는 그 개념상의 의미조차 모호한 불필요한 어휘들만 늘어난 경우가 많지요.
     
원형 14-10-20 16:38
   
기독은 크리스트의 음차입니다.

예수교라고 하는데 실은 야소교죠. 한자로 표현된 한국어 발음에 따르자면 말입니다.
예수의 중국어 (어느 지역 언어인지는 모르지만... 아마 북경?) 한자 표기가 야소.

언제부터 기독이 크리스트 라는 의미가 없어져서 (전문가나 알수준) 차이를 모르고 반대로 야소는 사라지고 예수가 남은 상태일 뿐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한자로 생기는 문제들이죠.

한국은 한국식으로 한자를 읽으니까요.

로망스가 낭만이라는 한자조어로 만들어졌는데 지금은 로망과 낭만은 전혀 다른 뜻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낭만적이다. 로맨틱하다... 그런거죠.
겔겔겔 14-10-20 11:31
   
이제와선 한자는 한글을 보완해준다기보다 가능성을 가로막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한글은 창제할때부터 짐승울음소리도 담을수있게 많은 소릴 만들수 있는 문자로 만들었는데
한자에 갇혀서 내는 소리도 같아졌고 소리가 같아져서 구분이 안가니 한자에 의미를 알아야되고
뭐 이런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