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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0 11:33
저는 한자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 : 브라보x
조회 : 1,089  

포스터에 "불" 조심이라고 쓴 것과  火 조심이라고 쓴 것은 겉보기에도 확연한 차이가 오죠..

火가 불 느낌이 확 와닫지 않나요... 심볼적으로?

신문기사에도 "한미일 안보동맹"이라고 쓰는것 보다  "韓 美 日 안보동맹이라고 쓰는게 느낌이 확 더 오는걸요..

 또한 경제 초 대국인 중국과 일본이 한자를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한자를 안다면 의사소통 걸림돌에서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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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스타 14-10-20 11:37
   
<또한 경제 초 대국인 중국과 일본이 한자를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한자를 안다면 의사소통 걸림돌에서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부분에서 일본어에 대해선 공감해요. 일본어를 전혀 모를 때에도 한자 봐 가면서 대충 무슨 뜻인지 때려맞춰가면서 웹서핑했으니까요. 근데 중국어는.. 제가 가지고 있던 한자 2급이 도움이 된다고 느낀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만세다만셋 14-10-20 11:38
   
어둠보단 다크
계피보단 시나몬
넌내게모욕 14-10-20 11:40
   
불조심이랑 한미일 안보동맹..
어디서 의사소통에 걸림돌이 되는거죠?
아마 중국인이셔서 그런듯
     
브라보x 14-10-20 11:42
   
의사소통의 걸림돌이 아니라 한자의 심볼적인 느낌이 더 와닫는다는 뜻이죠...;

대학서적에서 한국어 뜻을 몰라서 사전뒤지고 했었는데 오히려 영어로 해석하는게 더 빨랐던 기억이... 만약 한자를 알았더라면 사전뒤지지 않았겠죠..;; 이거는 의사소통의 문제는 아니지만 한국사람이 한국어 보다 영어로 해석하는게 더 쉬웠던 기억이 많아서 좀 그렇네요..
          
힘이곧정의 14-10-20 11:45
   
애초에 한자식 번역도 그 단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냥 지 맘대로 만든건데 무슨 ㅡㅡ

원자력은 왜 한자로 原子力입니까? 과학은 왜 한자로 科學입니까? 한자를 알더라도 배경지식이 없으면 사전뒤져봐야 합니다.
          
넌내게모욕 14-10-20 11:45
   
심볼적인 느낌이 어떤식으로 확 와닫는데요?
불하면 담뱃불생각나고 화짜쓰면 어케
불타는집이라도 떠오르심?

한자를 알아서 사전을 안뒤졌을거 같으면
중국 일본은 사전같은건 없겠습니다?
               
브라보x 14-10-20 11:49
   
제가 초창기 회계공부를 할 때 예수금 선수금 미수금 선급금 미지급금 신주인수권부사채 이런 한자식 단어 뜻을 몰라서 영어로 해석했던 기억이 많이 나서요...; 한자를 쓸줄은 몰라도 뜻과 음만 알았더라면 초창기그렇게 고생하진 않았겠죠... 한자를 몰라도 기본적인 의사소통의 문제는 없겠지만 전문서적에서는 걸림돌이 많이 되죠;; 법공부를 하면 절실하게 느끼실듯..
                    
카오카오 14-10-20 11:56
   
법조계나 학계등에서 쓸데없는 한자음을 써는게 문제인겁니다...

한자음 몇개 써서 원래 없는 단어까지 만들거나 사회에선 사실상 사장된 단어까지

쓰면서 거들먹 거리는게 그쪽 문서들의 특징입니다.

그 문서들을 일반인이 쉽게 독해할 정도로 한문 가르치려면.. 에혀..
                         
브라보x 14-10-20 11:59
   
그러니깐 이미 굳어진 그것을 어떤 단어로 바꿀거라는 거죠;;

이론적으로 쉽게 바꾸는 것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죠..
                         
원형 14-10-20 15:44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을 서양(미국포함)은 하고 있죠.

라틴어(법조계에서 많이 쓰는)대신 평이한(일반인수준) 단어로 바꾸자는 운동을 미국이 마지막(서양에서)으로 시작한 것이(법으로) 클린턴이 서명하면서 부터입니다.

다시 말해서 백인들도 알아듣지 못하는 라틴어대신 자신들이 쓰는 쉬운 언어를 쓰자. 라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아니라. 안하는거죠.

바로 님같은 브라보x같은 분들 때문이죠.

법조계에 있나요? 같은 밥그릇인가요? 아니면 불편하면 배우면 되지 왜! 불평해 하는 그런사람인가요? 아무리봐도 이에 해당하는 것 같이 보입니다.
                    
힘이곧정의 14-10-20 12:01
   
한자몰라도 전문서적 공부에 걸림돌이 될 이유가 없습니다. 한글로 된 설명만 보면 최고권이 무슨 권리인지 알죠. 반면에 설명도 듣지 않고 한자만 아는 상태에서 최고권이란 단어를 보면 무슨 권리인지 알 수 있나요?

신주인수권이란 말 역시 한자만 보면 뭔지 알 수 있나봐요? 당장 주식(株式)이라는 한자가 자본금의 단위란 것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무슨 상관이라도 있어야 알면 도움이 되고 모르면 엄~청 힘들지 ㅡㅡ. 한자로 읽거나 쓰기는 거녕 어떤 한자로 이루어졌는지 몰라도 '인수'라는 뜻을 모를까요?

한자를 몰라도 신주가 발행될 경우 먼저 인수할 권리라는 설명을 보고 이해못할 것도 없네요. 오히려 한자 자체에는 우선 인수할 수 있다는 뜻조차 없는데요?
                    
넌내게모욕 14-10-20 12:06
   
전 공학을 공부했어서 전혀 못느꼈네요
요즘 번역된 책들은 단어가 어렵거나 애매하면 괄호로 영단어로 써져있거든요
본래 개념잡기가 힘든거죠
한자로 모든 뜻이 통한다?
저 그래도 한자 2급이거든요 어렸을때 한자자격증이 필수같던 시절이 있어서
헌데 뜻음 안다고 풀이가 바로 되는건 생활단어정도지
대학전공 개념들어가는데는 별 도움이 안되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문과쪽은 교양으로 대충들어서 잘 모르겠지만
공학쪽 옛 서적들 보면 사실 해당한자 뜻음 안다고 그게 개념이 팍 박히진 않거든요 ㅎ
문과쪽이 그렇게 한자가 필요하고 한자없이는 아무것도 못할정도라면
문과나 하는걸로~ ㅎ
                         
힘이곧정의 14-10-20 12:08
   
문과 쪽 과목에서도 전공서적 이해하는 데 한자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됩니다.
굳이 한자가 필요한 과목이 있다면 역사학 정도?
          
힘이곧정의 14-10-20 11:48
   
계륵이란 단어도 한자만 알고 이 단어에 대한 배경지식 없다면 단순히 닭가슴으로만 알고 지나가겠죠. 사전을 찾아보지도 않고요.
힘이곧정의 14-10-20 11:41
   
금보다는 골드
적자생존 14-10-20 11:56
   
我邦疆域考 이런 글자도 눈에 확들어 오나 보죠....
아방강역고....우리나라의 구역을 생각해 본다...

東國輿地勝覽 동국여지승람....동국(우리나라)의 모든 땅을 돌아본다....
     
브라보x 14-10-20 12:01
   
동국이라고 쓰는 것보다 東國으로 쓰는 것이 동쪽에 있는 국가라는 느낌이 더 오지 않나요..;;

저는 그렇게 느끼는데..;  동국이면 사람이름인지 같은국가라는 뜻인지 느낌이 잘 안와서;;

저는 서유기가 서쪽으로 여행하면서 적은 기록이라는 뜻을 최근에야 알았는데;;

 만약 西遊記라는 한자를 쓸줄은 몰라도 단어의 뜻을 알았더라면  서쪽으로 유람하면서 적은 글 이라는 의미를 쉽게 알았겠죠;;
심심해서옴 14-10-20 12:14
   
어둠에다크에서 죽음의데스를 느끼며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의윈드를 맞았다.

그것은 운명의데스티니.

그는 인생의 라이프를 끝내기 위해 디엔드.

모든것을 옭아매는 폭풍같은 스톰에서 벗어나기 위해
결국 자신 스스로를 죽음에데스로 몰아갔다.
후에 전설의 레전드로써 기억에 메모리- 기적에미라클

길이길이 가슴속의하트에 기억될 리멤버.

-끝에 Fin-

http://mirror.enha.kr/wiki/%EC%96%B4%EB%91%A0%EC%97%90%EB%8B%A4%ED%81%AC%EC%97%90%EC%84%9C%20%EC%A3%BD%EC%9D%8C%EC%9D%98%EB%8D%B0%EC%8A%A4%EB%A5%BC%20%EB%8A%90%EB%81%BC%EB%A9%B0
LikeThis 14-10-20 12:36
   
한자가 시인성이 좋다는건 개인적 차이가 심한 문제니 만큼, 한자교육의 당위성의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됩니다.
또 중국, 일본과의 의사소통을 위해서라는데...
지금처럼 영어로 대화하면 됩니다.
영어를 배우는 이유가 그런거니까요.
그리고 같은 글자의 한자라도 한, 중, 일의 뜻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겔겔겔 14-10-20 13:45
   
그닥..
와룡승천 14-10-20 13:48
   
火라는게 한자를 배운사람들 한테나 그리보일지몰라도
 
자라나는 요즘애들이나 어린아이들은 불이라는 한글이 더와 닿을껄요?

지금 글쓴이가 말씀하는 요지는 다 구세대 한자교육을 받은 사람들 이야기같네요

요즘 한자안배우는 아이들한텐 불이라는 한글이 더 와 닿을듯 하네요

한자안배우는 아이들한텐 火자라는게 뭔지도 모를듯
우왕 14-10-20 13:54
   
영어권 국가는 단어에 품은 뜻이없다고 부족하게 사나요?
중국이 커감에 따라 한문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습니다만 그럴거면 간화체로 배우는것이 좋겠죠
또한 세계공용어인 영어가 있으니 그 또한 불필요하군요
     
아무거나 14-10-20 14:17
   
영어도 많은 단어들이 품은 뜻이 있어요.

앞 뒤, 가로로 풀어 써서 그렇지 한자와 다르진 않다고 봅니다.
          
우왕 14-10-20 14:31
   
이런 한자만큼의 뜻이 없다는 의미죠
영어이름만 해도 헨리는 통치자 제시카는 풍요롭다는 의미가있죠
당연한 얘기라 간단히 적은것인데요
di0o0ib 14-10-20 14:31
   
火조심이 확 오는 이유는...
어렸을때 부터 火조심이라는 포스터를 많이 보고, 만들고 한 교육의 효과 입니다.
한자 자체로의 장점이 부각된 경우는 아니죠.

한자를 쓰므로써 한자 문화권간의 의사소통이 쉬워진다는 건 개 풀 뜯어먹는 소립니다.
여전히 한다리 거쳐 통역이 필요한건 한-미, 한-중 마찮가집니다.
Gemini 14-10-20 15:09
   
자신이 경험해서 느낀건 다른사람들도 똑같이 느낄것이다.

이런생각이 바로 이런 똥글을 싸게 만드는 주범이죠.
정신차리셈.
그건 댁이나 그렇게 생각하는거.
Mandara 14-10-20 17:26
   
이런 병 신을 봤나...이런 病 身을 봤나...한자쪽이 확 와닿나요? ㅋㅋㅋ

님보고  病身이란 소린아님..오해금물..
Misue 14-10-20 17:31
   
전 솔직히 반대입니다 =ㅅ=;;;

외래어를 받아드리는건 찬성입니다만.. 한자를 한자그대로 쓰는것에는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