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한자교육 1시간 늘릴 바에 국사교육 1시간을 늘리면 이렇게까지 반대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한자교육 늘리자고 하는 한자이권단체 때문에 안 그래도 높은 아이들의 부담을 더 높일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한자교육 늘려서 도대체 무슨 효과를 보겠다고 ㅡㅡ

전 한자교육 강화 반대합니다. 그시간에 차라리 국사나 윤리 과목 늘리죠..ㅡㅡ

국사 윤리 정치 경제 등등 없어지거나 없어질 위기에 있는 과목들이 많습니다.
한자 교육의 부활은 언어 공부에 대한 부담만 키울뿐이고, 새로운 사교육 시장만 만들 뿐이죠.

한자보다 동양철학을 공부하는게 훨씬 이득이 될겁니다 동양철학 공부하면서 사서삼경에 나오는 한자만 외워도 충분하고 인성교육 역사교육은 덤으로...

저는 한자 공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현재와 같은 암기 형식의 공부라면 반대할 겁니다.
제 경험상 언어의 밑바탕을 아는 것이 역사와 인성에 충분히 도움 된다고 봅니다.
한글은 한자의 뜻을 표기하지 못 한다는 단점이 있죠. 많은 단어들의 출처 및 뜻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많은 부분에 도움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것은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울 때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초등교과서 한자병기확대와 초등한자교육강화에 찬성하신다는말씀이신가요?

현 한국 교육 시스템 수준으로 볼때, 한자 교육은 반드시 암기 과목이 됩니다.
영어의 boy라는 단어를 보고, 이 단어의 뜻을 어떻게 이해하나요?
한국어는 더이상 한자의 뜻이 필요로 하지 않은데...
왜 한자를 표기해야하는겁니까?

병기 - 무슨 뜻인가요?

적절한 예로 boy를 드신 것 같은데 이런 순수어는 의외로 많이 없어요. 마인어를 배울 때 총 단어수가 2400개 밖에 안된다는 말에 놀랬었는데 사실 한국어도 많이 다르지 않습니다. 아무 책이나 펴놓고 순수 한글이 얼마나 많은지 세어보세요.

저도 지금 이대로라면 암기방식으로 가게 될 것 같아고 생각하기에 현재 방식은 동의하지 않지만 한자의 필요성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고전은 역사만큼 중요한 것인데 그걸 읽어낼 능력은 언어를 알아가는 것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이러한 논의는 계속 이루어져서 학생에게 부담 적고 한자의 올바른 습득도 이루어질 수 있게 하자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boy를 예로 든것은...
영어와 마찬가지로 한국어도  단어의 뜻을 이해할때, 소리와 의미를 관계지어 이해한다는 것을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한국어에서 한자의 파자 과정이 없으면 의미를 이해못하는 단어가 있나요?
소리만으로도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습니다.
boy의 어원을 몰라도 우리는 boy가 뭘 뜻하는지 알죠.
이 게시판만 봐도, 한문 한 자 없지만 누구하나 불편하지 않습니다.

고전을 읽기 위해 한자 교육이 필요하다는데...
전세계에 고전은 한국에 밖에 없나요??
다른 나라들도 일반인은 읽을수 없는 고전들이 많이 있지만, 대부분 번역되서 읽을수 있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물론 우리도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필요로 하는 사람만 배우면 되지, 고전은 읽을 일도 없는 사람까지 한자를 배운다는건 시간과 인력의 낭비라고 생각되네요.

한자교육 반대는... 한국인 그 누구도 한자를 배우지 말자는게 아니라, 의무적으로 한자를 배우지는 말자는 말입니다.

기초학문이 국가의 장래와 직결되어있다고 하죠.
그렇다면 가장 먼저 해야하는 학문이 뭘까요?

제 생각에는 언어학입니다. 이해 가능한 어휘가 많아야 다른 공부를 할 때도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현재 철학이라고 번역된 Philosophy 도 언어학 Philology에서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에서는 자신의 사고는 자신이 알고 있는 언어에서 밖에 나올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러 다방면의 언어를 배우고 이러한 것이 기반이 되어 창의력 및 응용력을 길러줍니다.
한자가 서양인들에게는 필요없을 수 있지만 동아시아 문화권에 살고 있는 저희들에게는 필요한 학문이라 봅니다. 아직까지는 한국어가 한자어에 많이 의존하고 있으니까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암기식의 한자공부는 반대합니다. 다만 한자 교육은 필요합니다. 쉽게 예를들어 독립선언문만 봐도 해설이 없으면 이해하기 힘듭니다. 번역된 걸 보면 된다고 하시겠지만 올바르지 않은 번역은 오히려 악영향을 끼칩니다. 영어 공부에 영영 사전이 좋다고 말하죠. 그 이유가 처음 영한 사전이 영일 사전에서 번역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그 영향이 미쳐 우리 단어나 정서에 맞지 않는 단어가 많음이 큰 이유를 차지합니다. 언어를 공부해보면 볼 수 록 잘 못 된 번역이 오히려 원문보다 어렵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처음에는 외국사람(유럽권)들도 다 영영 사전 쓰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또한 모국어를 잘하는 사람이 외국어도 잘 한다는 말 들어보셨죠. 사실입니다. 무언가 기억한다는 것은 자신이 알고 있는 다른 것과 연관 시키는 작업인데, 한국어에서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하고 있는 것과 연관지으면 결과는 뻔하죠. 또한 이런 연관점이 많으면 많을수록 잘 기억되고 오래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 어휘의 중요성이 크죠. 단순히 언어적 재능이 좋다 나쁘다의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한자 공부가 제대로만 이루어진다면 다른 학문을 할 때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겁니다. 응용학문이 결과가 눈에 보이기 때문에 더 중요해보이고 필요하지 않으니까 배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그 기반은 기초학문입니다.

고전 이야기를 했는데 '언어를 알아가는 것'이라고 위에 언급했습니다. 이것은 한국에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고 전 세계 모든 언어를 다 말하는 것이에요. 그 중에 한국어라면 한자의 이해는 기본이 되어야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군요.

병기가 뭔뜻인지 몰라서 물어본건 아니실테고
너도 한자어쓰면서 한자교육에 반대하냐는 뜻같은데
제가 말하고싶은건 교육부담에대한 얘기죠.

그래서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병기나 초등학교한자교육강화에 대해 어떻게생각하시는지요?
강화해야한다는데 어느시기에 어떻게 교육강화해야하는지요?

사람이 살어 가는뎅 한자도 도움되긴 하지만
더 도움 되는건 수영과 응급의료와 하나 정도 다룰수 잇는 악기
그런걸 배우는게 더 도움되죠
한자를 배우면 가ㄸ쯕이나 학업에 찌던 학생들 더 힘들어지는

추천 +1

진짜 이해가 안가네 ;;
배우고 싶은사람만 배우면 되는거지 뭘 배워야하니 말아야하니 ㅡ,.ㅡ
화장실이 化粧室 (便所) 인거 몰라서 바지에 똥싸는 사람있음?
실생활에 아무쓸모없는걸 뭘 배워야한다는건지 ㅉㅉㅉ
배워두면 좋은것, 배워야 살아갈수 있는것 좀 구분합시다.
한자 배워두면 좋기야 하겠지만 안배워도 잘삽니다.

다른 계급간에 서로 깊이있는 대화할 일 거의 없는데 뭐하러 저렇게까지 억지로 가르치려 드는지 모르겠네요.
신분상승가능한 선택받은 소수 아니면 저런거 배워도 써먹을데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