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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05 21:16
한국 게임 개발자들의 흔한 마인드
 글쓴이 : 컾히
조회 : 4,292  

어쩐지 요새 게임계 계속 표절설에 시달리더니..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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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 14-10-05 21:19
   
적어도 한국에서 만큼은 독창성 게임성 있는건 못본 것 같은데...
나이thㅡ 14-10-05 21:20
   
빙고 !!!

그래서 전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 안합니다 ㅋㅋㅋㅋ

그냥 스팀이나 오리진 같은 패키지 게임을 합니다.
esijardo 14-10-05 21:27
   
저거그린사람은 저런게임 하지말라고 일부러 돌려말하는거같은데
물론 진짜 만드는사람들은 저런마인드일테고...
결론은 틀린거 하나없는말임...
아돌프 14-10-05 21:34
   
예전에 장르문학 변명거리 생각나네요. 작품성 있는거 요구하니 작품성이라고 하니까 전부 음울하고 죽고, 눈물 짜고, 개똥철학 읊고, 중2병... 그런 작품 쓰고 시장에서 망하고 그리고 나서 하는 말이.. "작품성 있는 건 시장에 안먹힌다."
 마치 자기가 제대로 된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갖춘 걸 썼다는 듯.
 근데 웃긴게 진짜 두고두고 곱씹히는 건 양산이 아니라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잡은 명작들이란 말이죠. 개똥철학이나 그로테스크를 작품성으로 인식하는 단순한 작품들 말고.
 그런 작가들은 써도 양산과 비슷하게 팔렸지만, 적어도 네임벨류나 보증성은 얻었죠.
 그냥 시장에서 대박을 못치고 쓰기 힘들다는 거지. (그냥 기회비용적인 측면? 하지만 기가막히게 쓴 작가들은 고정팬층을 얻긴 했죠.)

 게임 시장도 비슷하다고 생각함. 참신함과 비약과 아집, 공상 따위를 작품성이라고 인식한 건 아니길 바랍니다. 리니지도 처음 나왔을 땐 나름 존재 의의가 있었고. 아이온, 와우, 리그 오브 레전드. 등등 명작들은 명작 나름대로 가치가 있는거지요.

 작품성 있는 걸 시도하면 망한다는 결론은 두 가지 전제. 능력도 없는데 작품성 추구하다 망한 것과 진짜 작품성 있는 걸 만들었다는 두 가지 전제가 성립하겠네요. 한면만 볼 수 없다고 봄.
     
웅캬캬캬 14-10-07 11:14
   
장르문학의 변명거리라고 하긴 모호하지만 장르문학에 불문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1. 주인공은 남자여야 한다.
2. 주인공의 무기는 대중적인 권,검,도(요 근래에는 창이나 활까지 포함)이어야 한다.
3. 주인공에게 영구적인 장애가 있어서는 안된다.(장애를 입더라도 그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갖춰줘야 한다.)

뭐 대충 이런 류의 불문률입니다.

우스운 것이 저 불문률을 어긴 작품 중에 독자의 사랑을 받은 작품은 극 소수라는 겁니다.
왜냐면 독자들이 읽지 않으니까요.

금강 선생님께서 제자들에게 한 강의 중 한 토막을 말씀드리자면

"작가라는 사람이 독자들의 수준이 낮아 자신의 글을 이해하지 못하고 외면한다고

말해서는 안된다. 작가라면 독자들이 좋아하는 글을 써야 한다."

뭐 정확한 말씀은 아니지만 이런 늬앙스의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네임벨류 보증성 다 좋습니다만 장르문학은 잘 써도 10만권 정도 팔리면 많이 팔리는

수준입니다. 문제는 잘 못쓴 글도 저정도는 팔린다는 겁니다.

초보작가 기준으로 한권을 집필하면 대략 150만원가량 나왔었습니다.

즉 매달 150만원을 벌려고 하면 매달 책 1권씩 쏟아내야 하는 거죠.

다음 작품 구상이나 이런 것들은 정말 개나줘버려가 되버리는 겁니다.


물론 소위 유명작가분들이야 나름 여유가 있으시지만 그 숫자는 정말 극소수였고 그분들이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시대와 지금은 매우 다른 상황이죠.
하림치퀸 14-10-05 21:36
   
미국은 스팀 이런대서 인디게임도 올려주니까 발굴이되는데 한국은 정보조차 없음
스트릭랜드 14-10-05 21:37
   
그러니까 한국게임 안하지

한국 온라인 게임은 솔직히 게임아니고

도박임
     
darkfonronier 14-10-05 21:50
   
근데 그런 도박게임들이 제일 잘나가죠.
진실게임 14-10-05 21:48
   
독창성 있으면서 재밌는 걸 내놔야지...

마인크래프트 완전 도트 게임에 가까운 느낌이지만 엄청 재밌드만...

그런 거 만들라는 거지.

독창적이고 잼없는 거 들고 왜 안사줘? 그럼 되냐?

한국인만이 아니라  온세계가 공감하고 재밌는 독창적인 거 말야...

이게 과한 거냐?

한국인 게이머는 뭐 특별났다고 한국 게임이 재미없는데 소비해 줘야해?
darkfonronier 14-10-05 21:53
   
장비 강화같은건 없애도 되지 않나. 강화없어도 게임흥행 잘되는건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증명했을텐데. 그리고 아이온같은건 웃기는게 유료정액 + 캐쉬템이란게 개웃기는거죠. 이제 NC게임은 거들떠도 안보지만... 그래도
하는사람들이 있다는게 문제긴 하네요. 리니지같은것도 호갱들이 있으니 꾸준히 서비스되는거고 ....
맥거리 14-10-05 21:57
   
영화나 드라마를 예들 들어도 마찬가지죠..........
아무리 독창적인 영화나 드라마 만들어봐요...주 시청층이 20~30대 여성팬이면 로맨틱코메디물 아니고선 발붙이긴 힘들죠(영화는 그나마 나은편)
드라마는 아무리 독창적인거 만들어봐야 주 시청층이 30~50대 주부면.......안봅니다...그냥
SF 영화 같은거 아무리 만들어봐야 사람들이 안보죠.  헐리우드 수준에 따라가지 않는 이상은...
미국은 그나마 어릴때부터 우주에 대한 동경과 교육을 많이 받아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개떡 14-10-05 21:57
   
그냥 의미없는 자기중심적인 변명일 뿐이네요.
독창성있는 게임만 망한게 아니라 현질유도하고 표절하는 게임들도 망한건 마찬가집니다.
게임의 독창성뿐만 아니라 운영때문에 망한게임도 많고요.
 
게임이 망하는 이유는 게임을 만든 회사의 역량이 부족해서입니다.
홍보를 잘하고 운영을 잘하면 중박 이상은 갑니다만 게임이 잘 크도록 관리하려면 그만큼 돈이나 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만 대다수의 게임업체들은 이런 역량이 부족한 관계로 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실정이지요. 넥슨이나 플레이엔씨정도나 되야 그런게 가능하지...
     
개떡 14-10-05 22:03
   
지금까지 계속 인기를 끌어온 게임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본문의 개발자 나부랭이 인간이 하는 소리는 다 개소리라는걸 알 수 있을텐데.
10년 넘게 인기를 끌었거나 끌고있는 게임들... 스타, 리니지, 서든, wow, 던파, 아이온, 메이플스토리,lol 등의 게임들은 전부 발매됐을 당시에는 '독창적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어마어마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게임들입니다.
그리고 이들 게임을 표절한 수많은 게임들은 다 쩌리 취급받다가 폐기된 것들이 태반이죠.
아마 본문의 개발자의 게임도 곧 그 수순을 밟게 될겁니다. 그리곤 엄청나게 땅을 치고 후회하겠죠.

이쯤되면 답이 나올텐데요.
          
aGena 14-10-06 02:25
   
국산들 중에 리니지, 던파, 메이플은 인정하지만
서든 아이온은 빼는게 좋겠군요 ;;
               
재쓰 14-10-06 10:06
   
아이온 발매당시 초 센세이션이였는데
해외에 판권도 엄청 팔리고 nc 주식이 얼마나 올랐는데용
호랭이해 14-10-05 22:03
   
뭔진 몰라도 이 만화에 왠지 반감만 드네요
컾히 14-10-05 22:07
   
아타리 쇼크가 한번 필요한 시기다. 미국처럼 한번 망해봐야 저딴 소리 안나오지.
스트로 14-10-05 22:10
   
'독창성있는 게임은 한국에서 흥할수 없어'....
그럼 그동안 한국에서 흥한 수많은 게임들은 전부 표절??...

열심히 했는데 안된건 무언가 부족하기때문...그걸 단순히 소비자에게만 돌리는건 무언가 개발자의
마인드가 아닌듯....
오히려 안되면 왜 안되었을까 하고 연구하고 극복하는것이 진정 필요한 자세인거 같네요...
남만맹덕 14-10-05 22:13
   
제가 늘 하는 소리죠. 이건 게임쪽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지라 더더욱 공감이 갈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퀄리티의 책임을 전부 창작자나 개발자에게 돌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건 생산자와 소비자를 한데 묶어서
봐야할 문제입니다. 케이팝 관련해서도 비슷한 얘기를 한적이 있지만 한국문화를 보면 확실히 끼는 있는데 그
끼를 다양하게 포용하고 소비하질 않아요. 그걸 보통 유행이라고 이야기할수도 있고 그 사회의 독특한 취향이라고
이야기할수도 있지만 그 유행이나 취향이 굉장히 획일적이죠. 확실히 한가지를 팔때는 무섭게 파지만.....
개떡 14-10-05 22:14
   
독창적인 게임이 흥한다는 것은 lol만 봐도 알 수 있지요.
lol이 흥한 이후 수많은 AOS장르 게임이 우후죽순 생겨났지만 다들 중박은 커녕 쪽박 신세를 면할 수 없더군요.
한국에서 lol이외의 AOS장르는 죽은거나 다름없어져버린거죠.
다른 장르라고 사정은 마찬가지일텐데 왜 다들 저렇게 자기발로 불구덩이로 뛰어들려고 발악인건지...
     
크림 14-10-06 02:00
   
LOL의 AOS는  독창적인 장르가 아닙니다.....
     
aGena 14-10-06 02:27
   
lol 이 몇몇 부분에서 독창적인 부분이 있긴하지만
전체적인 게임 진행 방식은 이전에도 있어왔던 방식입니다
남만맹덕 14-10-05 22:19
   
미국의 실리콘밸리 시스템과 관련해서 많이들 언급된거지만 기회의 다양성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한번 실패하면 망하고 다시 일어설수 없다면 누구나다 자기철학보다는 대세에 귀를 기울일수밖에 없으니까요.
이건 게임업계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흔히 볼수있는 현상이에요.
     
개떡 14-10-05 22:24
   
제가 말한것처럼 대세에 따라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면 더 이상 게임을 개발할 사람도 줄어들겠죠.
그럼 아타리 쇼크는 이미 예약된거네요.
          
남만맹덕 14-10-05 22:31
   
너도나도 높은뜻을 안고 정치권에 입문하지만 모두가 하나같이 기존의 정치인처럼 쓰레기가
되는 이유가 뭘까요? 그 사람들이 정치에 입문하지 않았다면 그중에 많은 사람들은 일반인들이
보기에 굉장히 훌륭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입니다. 상당수는....
왜 그럴까요?
한국개발자들이 미국개발자들에 비해 유독 독창성이 없을가요? 대갈이가 근본적으로
후진 민족이고 사회일까요? 성인이 될때까지 받아온 교육의 차이일까요?
잘 생각해보세요. 왜 미국과 우리가 다를까를
노력을 안한다면 왜 노력을 우리는 안할가요 그럼 미국은 왜 노력을 하고?
미국인은 도전적인 사람들이고 한국인은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
               
개떡 14-10-05 22:42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저 우리나라 게임계의 현실을 말한 것 뿐입니다.
독창적이다?
실패.
대세에 따랐다?
역시 실패.
그럼 남은것은?
때려치움.
뭘 개발하든 게임을 개발한다고 해도 성공 할 수 없는게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아타리쇼크는 이미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남만맹덕 14-10-05 22:46
   
게임계의 현실을 논하자는게 아니라 그 현실이 왜 만들어졌는지를 논하자는거죠.
그 현실을 몰라서 그런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왜 그 원인에 대해서는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개발자들의 잘못으로 돌리면 끝?
그래서 개발자와 소비자 그리고 게임전반에 관련된 경제환경
이런걸 골고루 살펴보라고 하는거에요.
                    
개떡 14-10-05 22:46
   
본문의 개발자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한국의 게임계에 만연하다면
표절하고 현질유도하고 하는 게임도 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시간문제겠죠.
아무리 제가 독창적인 게임이 성공한다고 말한다고 해도 이미 많은 실패를 겪은 게임업계는 무기력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을겁니다.
결국 게임을 개발하려는 사람은 떠나가겠죠. 다른 돈벌이를 찾아서 말입니다.
                         
남만맹덕 14-10-05 22:47
   
그런 개발자들이 왜 그런 생각을 가졌을가요? 그것이 한두사람이라면 한두사람의
책임으로 능력부족으로 노력부족으로 돌리면 되요. 하지만 그게 한두사람이 아니라
업계사람들 전반적인 성향이라면 그 원인을 제대로 짚어볼 필요가 있는것입니다.
노력부족 능력부족의 문제가 아니라는거에요.
개발자가 맘에 안든다면 사람들이 그 게임을 안하면 되는거에요 님관점에서라면 ....
그런데 사람들이 열심히 게임을 하는군요. 일종의 마약상인가요? 개발자들이
중독성 게임만 양산하는
                         
개떡 14-10-05 22:54
   
유저들요?
그들은 제가 위에서 말한 서든이나 메이플 lol같은 이미 검증된 게임만하는겁니다.
다른 양산형 게임들은 소수의 마니아계층. 그러니까 '호갱'들만 하고요.
신작이라도 오픈때 깨작깨작 만지고는 떠나가기 일쑤고 역시 호갱들만 남고.
저같이 외국산 게임을 하는 사람은 점점 늘어나더군요.
국산게임은 희망이 없다고 말이죠.
                         
남만맹덕 14-10-05 23:00
   
아니요. 희망은 늘 존재합니다. 다만 희망이 만들어지려면 님같이 독창적인 게임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야 하는거죠. 님 주변에는 그런 분들이 많으신것으로 보이지만
님이 보지못하는 울나라 전체 게이머들의 성향은 님같지 않다라고 볼수 있죠.
게다가 국산 외산 구분이 없는 앱시장에서라면 더더욱 그렇구요. 얼마든지 외국의
독창적인 게임들을 접할수 있구요. 시간이 지나면 그래도 조금은 다변화될거라
예상됩니다. 시장을 전세계로 넓히기가 이전에 비해 훨신 용이해졌으니
di0o0ib 14-10-05 22:24
   
진짜 중요한건 독창성이 아니고 재미.
게임을 종료하지 않고 계속 플레이하게 만드는 것이 진짜 재밌는 게임인데,
인간의 속성을 잘 이용하고 그것이 현실로 받아들이는 놈이 게임으로 돈 버는거지.
영화, 드라마, 소설, 게임 모두가 마찮가지로 재미가 없다면 그 안에 아무리 좋은 것이 들어있다고 해도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가 없음.
진실게임 14-10-05 22:25
   
한국 소비자한테 뭘 요구한다는 거 부터 틀렸죠. 왜 한국 소비자야?

게임은 세계 공통이라고...

한국만 하는 게임, 그건 그냥 제대로 해볼 생각은 없고... 애초에 땅짚고 헤엄치고 싶다는 얘기지...

전제부터 틀려먹었다는 거.
만세다만셋 14-10-05 22:26
   
인터넷 소설 써봐서 아는데
존나 창작하면 내 머리만 아플뿐 사람들이 안봅니다.
게임도 같은거라 보구요
창작을 원하는 사람은 자기의 마음에 100% 들어야 이걸 인정하니 1%라도 없으면 그대로 매도합니다. 이게 창작의 현실....
     
di0o0ib 14-10-05 22:30
   
인터넷 소설은 무시하는 편인데,
유치하고 상투적이고... 딸리는 필력 때문에 계속 읽어나가기가 참 낯간지럽더군요 ㅎ
다수의 인터넷 소설이 성공할 수 없는 이유가 아마 그 때문인듯.
유명하다는 소설조차 그러하니...
멍게 14-10-05 22:28
   
우리나라 시장 자체가 작은 문제도 없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 문화에 돈을 써쭐 소비자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구요(월 정액게임은 비싸다면서 정작 매달 부분유료게임 캐쉬는 몇만원씩 쓰는 걸 보면 좀 어이가 없긴 하죠)
멍게 14-10-05 22:30
   
미국의 마이스페이스나 아이튠즈 같은 것들 하기전에 이미 한국에도 비슷한 서비스가 존재했으나 결국 다 망했거나 우물안 개구리죠.
시장의 크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남만맹덕 14-10-05 22:32
   
네 시장의 크기도 중요하죠. 어떠한 경제가  독창성을 포용할만큼 되려면  규모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500원 14-10-05 22:33
   
막장드라마 만드는 작가들과 생각하는 마인드가 비슷하네요. ㅎ
     
남만맹덕 14-10-05 22:36
   
주요소비자가 주부들이니 그 주부들 취향에 최적화되는거에요.
한국드라마가 별거 없어요. 최대소비층들 취향에 맞게 발전되어온겁니다.
          
500원 14-10-05 22:44
   
한마디로 안전빵인 거죠.
골수 소비층 타겟으로 기존의 흥행 공식 답습하기.
비전이 딱 그만큼인거죠.
               
멍게 14-10-05 22:48
   
기업을 운영하는데 허구언날 도전만 할 수는 없죠
만약 님 돈이 걸렸다면 높은확률로 투자금 다 날릴 수 있는 방법 택하겠나요?
                    
500원 14-10-05 22:51
   
기존 소비층의 입맛에 맞게 안전빵으로 가든
도전정신을 앞세워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가든
그건 각자의 도량이나 선택이지.
님과 제가 여기서 옳다 그르다라고 토론할 문제는 아닌듯.
               
남만맹덕 14-10-05 22:51
   
그래서 모든 분야가 다 경제와 연관되어 있는겁니다.
아무리 높은 이상이니 철학이니 떠들어대도 거기서 수입이 나오지 않는다면
극소수의 사람을 제외하면 결국 경제원리대로 돌아갈수밖에 없는것입니다.
설국 14-10-05 22:36
   
허 참..  기껏 내린 결론이 '내가 이런 게임만 만드는 건 너희가 욕하면서도 결국 하기 때문' 이라니.. 정작 더 중요한 게 뭔지 아직도 감을 못 잡는가...
씨카이저 14-10-05 22:37
   
별로 틀린 말은 아닌것같고 자기들 알아서 하는거지 나중에 대박 하나 터뜨릴거 믿고 계속 나름대로 독창적인 게임 개발하든가 아님 대박아니더라도 꾸준히 어느정도 수익 내는 게임을 만들던가 그건 자기 선택일뿐 욕할 필요도 없음
남만맹덕 14-10-05 22:41
   
이건 경제와 시스템 관점에서 바라봐야할 문제이지 개발자들의 노력부족으로 돌리는건 정말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유독 한국사람이 도전을 좋아하지 않고 유독 독창성에 대해 관심이 없고 유독 돈독에 올라있다라고 결론을 지을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그것이 한 개인이라면 그 개인의 문제로 취급할수 있지만 그것이 업계전반적인 문제라면
그건 업계사람들의 도덕적인 문제가 아니라 그 업계를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경제환경들을 곰곰히 따져볼 필요가
있어요.
알브 14-10-05 22:41
   
실제로 돈이 되는건 찔끔찔끔 과금하는 그런 라이트 유저들이 아니죠.
그런 애들 수백명 모아봤자 헤비유저 한명 과금하는거 못따라갑니다.
저도 이해는 못하겠지만 남들보다 강해싶다는 욕심에 돈을 퍼붓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게임개발자 입장에서는 한달에 1~2만원 투자하는것도 아까워하는 유저보다
다달이 몇백만원씩 꼴아박는 유저에게 남들과는 다르다는 특별함을 느끼게 해주는게 더 중요하겠죠.
우리나라 게임 시장이 크다고는 하지만 유저들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아요.
대부분이 가난한 학생유저들이라 돈이 안되구요.
그렇다고 중국이나 미국처럼 박리다매로 팔수도 없어요.
거기다 불평불만은 얼마나 어거지인지 우리나라 유저 수준은 앱스토어 평가댓글 달린거만 봐도 알 수 있지요.
넘쳐나는 거지들과 일단 욕하고 보는 유저들.... 그냥 사회가 전체적으로 흐려졌을 뿐입니다.
옛날 도트게임에도 즐거워했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T방숭박멸T 14-10-05 22:43
   
음악계나 비슷한듯...
남성 아이돌이나 걸그룹이 아니면 먹고 살기힘들고...
작곡가들도 작품성따위 개나 줘버린지 오래된듯...
예전의 음악들은 몇년이 지나도 기억에 남으나 지금은 금방 익숙해지고 금방식상하죠..
게임계도 다를게 없고 그건 구매자의 잘못이 크겠죠...
솔직히 음악쪽은 거의 10대가 구매자니.. 그럴수밖에...
맘마밈아 14-10-05 22:53
   
그래서 난 한국게임 아예 안함. 시도조차 안함. 돈만 빨아먹으려는 더러운 작자들이 만드는 저질겜들이 대부분. 천박한 상업주의. 그러나 난 스팀에서 매월 10만원씩 결제하고 패키지겜도 꼬박꼬박 사는 게임 매니아.
     
남만맹덕 14-10-05 22:56
   
차라리 님처럼 반응하는게 현명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지금의 게임스타일이 맘에 안든다면
개발자들도 게이멈들의 성향에 맞춰서 새로운 게임들을 내놓겠죠. 하지만 실제로는 님같은
분들보다 기존의 공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거나 훨씬 적극적을 지갑을 내놓기 때문에
그렇지 못한거죠. 이건 생각하면 단순한거에요. 그래서 한국 게이머들의 소비성향이 다양하지
못하다고 위에서 지적을 한거에요.
포카즈모단 14-10-05 22:54
   
한국사람 개인이 게임업계에서 창의력을 발휘하기 어렵지 않나요.
애초에 학교교육이 창의력을 죽이는 교육이고 문화 자체가 번뜩이는 창의력 자체를 원하지 않는 구조다보니 이런 게임업계는 특히 힘들거 같습니다.
그리고 번뜩이는 생각이 있어봤자 이상한놈 취급이나 받고 정작 회사에 들어가서는 윗사람이 시키는대로 해야하니...
그리고 회사에 돈 대주는 사람들이 원하는건 '와우같은 게임' '롤같은 게임' '돈 벌어다 주는 게임' 이지 개발에 시간과 돈이 많이 들고 성공할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변수 많은 게임이 아니죠...
사람이 문제인지 사회가 문제인지...
아라미스 14-10-05 23:01
   
문제는 독창성 보다도 완성도라고 본다..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완성도 높은 게임이 거의 없다..
꼭 보면 정해진 날짜에 밀려서 마무리한 느낌이 많아.. 그리고 사후 관리도 엉망임..
뭐 하긴 이런 소리 해봤자 한국 업체들은 거대자본에 좋은 환경에서 개발하는게 아니니 어쩔수 없지만 ㅠ.ㅠ
개떡 14-10-05 23:04
   
지금의 한국산 게임은 그냥 게임사들의 돈벌기 수단에 불과하죠
게임하나 망하면 그냥버리고 딴게임을 복사해다 간단히 만들어서 팔아제끼면 되니까요.
말하자면 일회용 수거함이라고나 할까요.

문제는 '오베족'이죠.
오픈베타때만 얼굴을 들이밀다가 재미없다 싶으면 때려치우는 유저들요.
오베족들이 썰물처럼 밀려나가면 골수 유저들만 덩그러니 남는 사태가 발생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먹튀하려는 게임사들 골탕먹이기에는 아주 좋은 수단이더군요.
오베족들은 순수하게 재미만 보기때문에 현질따윈 생각도 안하니까요. 현질을 한다고 해도 재미를 전제로 해야하죠.

게임이 흥했다고 판단하려면 얼마나 많은 오베족들을 골수유저로 만드느냐 못만드느냐에 달려있다고 봅니다만.
지금까지 흥했던 게임들을 본다면 표절게임들에게 그런건 있을 수가 없어...
무엇일까요 14-10-05 23:20
   
실제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게임들은 다 흥행 한거 같은데.
정말로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데도
망한 케이스를 구체적으로
예시를 하면서 설명했다면
공감해 주겠지만, 글쎄 올시다.
     
만세다만셋 14-10-05 23:34
   
건담 켑슐 파이터
알투비트
뮤지션
프리스타일 시리즈
등...
님 말대로 많은 창작 작품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성한건 하나도 없지요.... 매니아층 중심으로 퍼졌을뿐...
이렇게 알려진것만 해도 크게 성공한게 없는데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것들은 뭐가 되것슴?
성공하려면 답습이 답입니다.
롤이나 도타 등을 이야기 하려면 이건 먼저 북미와 유럽에서부터 인기가 커지기 시작하면서 한국에 전파된겁니다. 원작이 워크 유즈맵이긴 하지만...
한국 시장이란건  창의성을 바탕으로 성공하기에는 부담감이 너무 큰 나라입니다.
          
무황 14-10-05 23:58
   
저중에 어떤게 창작작품이라는거죠? 다 기존에 있던 게임방식에 온라인요소만 추가한것들인데
               
만세다만셋 14-10-06 00:15
   
님이 생각하는 창작이 뭐임??
보니까 님 생각은 없는 걸 만들어야한다는건데....
참고로 말하면 롤과 도타 등도 결국에는 창작이 아닙니다.
지금 현 시대에 나오는 게임 모두 창작품이 없습니다. 님의 기준에 따르면요
               
크림 14-10-06 00:37
   
그럼 반대로 독창적이고 성공한 게임 어떤게있는지  묻고싶어요. 님이 생각하는 독창적이고 흥행에도 대박을 친게임이 뭐가있었나요.
          
햇살같은티… 14-10-06 02:41
   
캡파는 절대 독창적인 장르는 아니죠....온라인에 의의가 있었을뿐
          
좋아보여 14-10-06 03:12
   
다 그렇다치고 알투비트 뮤지션이 창작이라니 ㅋㅋ
오뎅거래 14-10-05 23:31
   
창의적인 겜은 외국에서 인정받아야지 우리나라에서인정해주는 경향이 너무높음
외국산 제품은 창의적이면 좋아하고 국산제품이 창의적이면 않좋아함
지렁지렁이 14-10-05 23:50
   
외국산도 표절에 클레세 투성임. 최근에 크게 성공한 외산 온라인 게임 뭐 있음?  거의 없어요.
외국이 잘하는건 콘솔과 싱글플레이 게임들입니다.  그리고 이 게임들은 기본적으로 플레이 시간이 10~20시간 남짓이예요.  이른바 거대 외국 게임회사들이 콘솔하다가 온라인쪽으로 도전하고 있는 중인데 망한거 정말 많습니다.
엘더스크롤도 그렇고 9공화국도 그렇죠. 온라인게임하고 콘솔게임은 완전히 다른 거예요.
요새 나오는 외산 게임도 재탕과 표절이 난무해서 망해가는곳이 한두곳이 아니예요.
서양이에 플레이타임 10시간 짜리도 돈 9만원씩 주고 게임 사고 수백만장 팔아치웁니다. (물론 일부거대 개발사정도만)  한국처럼 아직 개인경재력의 성숙 평준화가 이루워지지 않은 곳에서는 그렇게 소비 못해요.
현실은 자본력이 있는 외산게임이 스티브잡스가 그렇듯 어떤 흐름과 유행을 만들면 우리나라가 안전하게 따라가는 방식을 취할수 밖에 없습니다. 뭐 우리가 일부 유행의 한 조류를 일으킬수는 있겠지만 대세는 한국이 아니라
외국이 되겠죠. 자본력과 그걸 뒷받침 해주는 인력풀 자체가 너무 차이나요.
매튜벨라미 14-10-05 23:56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 문화 자체가 제대로 갖추어져있질 않으니 게임산업이 기형적으로 발전할 수 밖에 없죠.
반감을 가지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현실은 현실입니다.
게임 프로덕션도 결국은 회사에 소속되어서 끊임없이 간섭을 받기 때문에
개발이라는게 개발자들 원하는대로만 이뤄질수가 없습니다. 기획 자체가 저런 구조가 될수밖에 없음..

외국처럼 개발자 두세명이 모여서 만든 게임이 대박쳐서 억만장자가 되고 그런 케이스?
우리나라에선 절대 불가능해요
     
MeGaWeB 14-10-06 00:17
   
현재 게임시장도 꽤 많이 바뀌어서 소프트웨어 구매도 적극적으로 변하고 있고,
그 덕분에 한동안 전무하다시피했던 한글화도 다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직도 갈길이 멀긴 하지만요.
선괴 14-10-06 00:47
   
변명으로 들릴 뿐입니다.
그냥 쉽게 돈 벌고 싶고 어려운 길로 굳이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거 같네요.
하긴, 우리 나라 구조상 어려운 길로 가서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는 건 공감합니다.
     
매튜벨라미 14-10-06 01:23
   
변명이 아니라 게임개발도 결국은 생업이라 어쩔수 없다는거에요...
님이 죽어라 공부해서 학부, 대학원까지 나와서 어렵사리 취업해서 게임 개발자가 되었는데
꿈만을 쫓아서 일할수는 없는거라는거죠
결국은 복지좋고 연봉 많이 주는 회사에 들어가서 일할수밖에 없는거고
큰 기업일수록 수익창출을 더 추구할수밖에 없는거고요

남의 입장에서는 창의성 추구해라 꿈을 쫓아라 하지만
시장구조가 이따위인데 생업으로 먹고사는
당사자인 사람한테 이래라저래라 할수는 없는 노릇이죠

우리나라 게임시장의 형태가 문제가 많은건 사실입니다만
쉽게 돈버는 행태로 가는거요? 막말로 소비자가 그렇게 만들면 끝입니다.
게임성보다 사행성으로 치장한 게임? 안하면 됩니다. 알짜배기 명작게임 만드는 게임사들 게임 사면됩니다. 그럼 제대로된 게임 만드는 회사들이 돈 벌겠죠.
근데 본문에도 나와있네요
제대로 머리 쥐어짜고 진짜 합심해서 장기간 프로젝트 기획해서 게임 만들어도 안사요
오히려 사행성 게임들이 돈 더벌고 있어요
그럼 어느 방향으로 가겠습니까? 님이 CEO라면..
얼렁뚱땅 14-10-06 00:47
   
예전에 몇년정도 정말 할일없이 심심해서 배타게임들 쫓아다니면서 시간죽인 적이 있는데. 이게 왜 안뜨는거지 싶었던 게임도 몇개 있었는데 잘 안되고 접더라구요.

게임이됬던 음악이됬던, 다른나라에비해 쏠림현상이 심한건 맞는거 같아요.
알아뭐해 14-10-06 01:19
   
그래서 게임끊은 개발자로서 한마디 하자면 그런 마인드라면
종합예술이니 뭐니 하는 꼴갖쟎은 예기도 이제 그만해라
저 글쓴이 마인드라면 정부가 셧다운제 하는건 반대할 이유가 없는 정책임
매튜벨라미 14-10-06 01:28
   
저런 마인드니 뭐니 욕할것도 없고
그냥 게임시장을 소비자들이 주도하면 끝임
게임은 사지도 않으면서 재미만 찾으니 사행성으로라도 돈 벌려고 업체들이 용쓰는거죠
소규모 프로덕션들은 돈못버니 주구장창 죽어나가고
결국은 대형회사들만 살아남아서 몇몇 대기업만이 소수의 게임을 내고
몇가지 즐길게 없는 게이머들은 대기업에게 놀아나고...
악순환이에요 악순환

과자업계 과대포장하고 뭐가 다릅니까
안사서 망하게 만들어요 그럼 그놈들이 그렇게 하겠습니까
과대포장해도 사서 먹으니까 돈이 벌리니까 저놈들이 저러는거지
업계 시장동향 자체를 소비자가 아닌 기업들이 주도한다는 증거에요..

게임도 마찬가지에요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어찌된게 시장을 자기네들이 주도할 생각은 없으면서 불만만 많은데
음반은 씨디한장 음원은 MP3한곡 안사면서 찍어내는 음악이니 뭐니 욕만하고 불평만 많은거랑 다를바가 없음.
얼음인형 14-10-06 02:32
   
공감 코드가 제일 중요합니다. 드라마를 보고 영화를 보는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화면에 나오는 대상을 통해 내 이야기를 하고 듣고 공감하고 대리만족 하기 위해서 입니다. 독창성? 매우 중요합니다 그게 있어야 발전할 수 있죠.
허나 그 독창성만으로는 유지될 수 없습니다. 유저들과의 소통도 매우매우 중요하고요. (개인적으로 게임상에서 GM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유저들과 소통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독창성도 하는 사람들이 공감을 못하면 재미를 못붙이잖아요. 재미가 있어야 하겠죠?

물론 수요가 있어야 공급이 있다는 건 어느 경제 논리에도 적용되는 식인데. 그건 원래 있던 시장에서 먹히는 소리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땐 공급이 우선이죠. 그 공급을 어찌 해서 수요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끌어 내느냐.
그게 성공할 수 있는 관건이고요.
햇살같은티… 14-10-06 02:52
   
진짜 이 구림은 개소리입니다. 한국게임이 망하는 이유요? 욕먹는 이유요? 결론은 못만드니까예요.
독창적이면 뭐합니까. 게임이 재미가 있어야지. 게임이 뭔가를 게이머에서 줘야지.
아무런 상호작용없는 게임들, 해야하는 일만 다르지 복사해서 붙여넣는 해야만하는 것들.
디자인도 삐까뻔쩍하게 광원효과만 떡칠해가지고, 디테일함이라고는 개나줘버리라는 식이고,
사운드는 말할 것도 없이 외국게임하고 비교도 안되고,

독창적인 게임이라는건 무슨 엄청난 새로운 장르를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자기만의 아이덴디티를 가진것인데, 우리나라게임들이 내세우는 아이덴디티는 진짜 촌스러움 그 자체라는겁니다.
그나마도 예전에는 잘 배껴오기라도 했지. 요즘에는 그나마도 안되서 쓰레기 게임만 만들다가
이제 모바일시장으로 밀려서 만들고 있는 시점이죠.

물론 몇몇 좋은 회사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저는 창세기전1부터 했던 사람으로
베끼더라도 좀 베낄만한걸 베끼고! 좀 유명한거 베끼고 좀 제대로 베끼더라도 완성도 있는 게임을 보고싶네요.

한국게임 장르를 막문하고 촌스러워요. 몇몇 게임은 괜찮지만 그건 정말 소수고 진짜 촌스러워요.
그러니까 안합니다.캐쉬질? 짜증나긴 하지만 완성도있는 게임이라면 그정도 투자할 수 있어요.
스팀에서 dlc사느라 얼마를 쓰는게 그걸 못쓰겠어요.
가생이만세 14-10-06 03:01
   
어째서 포탈 같은 게임은 못만들까...
좋아보여 14-10-06 03:19
   
난 절반만 공감되는데.. 롤이나 와우만큼 수익을 거두는 nc게임들은 블리자드나 롤처럼 시네마퀄 하나 제대로 만드는걸 못봤다.죄다 허접하더만. 맨날 한국 게임디자니어들 해외 못지 않다. 말을 하면서.. 왜 그런퀄에 3분짜리 시네마 무비하나 못만들지 ? . 결국 돈안되는 짓거리에 수백억씩 돈 꼴아 박기 싫다 이거 아냐. 그리고 리니지1 같은 게임을 아직도 한달에 거의 3만원주고 하는사람들 있는거 보면. 결국 게임을 =돈 으로 보는사람들도 많지. 그렇지만 디아3 경매장 봐봐라. 경매장 없어지면 디아 망한다 어쩐다 그러더만. 없어 지니까 오히려 잘됬다 이러는 사람들도 있지. 결국엔 독창성은 개소리고  완성도의 문제.  시장의 크기와 부족한 자본에 대해 비판하는 거면 몰라도 그 부족한 자본과 능력으로 얼마안되는 푼돈이라도 털어 볼려면 옷캐쉬질에 (무슨 게임은 수영복 셋트 하나에  6만원씩 한다지?) 강화에 덕지덕지 붙어놓고. 상위 5% 하드 현질러 자극해서 돈 털어먹는거지 뭐..
     
Torrasque 14-10-06 10:06
   
시네마틱은 미국내에서도 블리자드가 독보적입니다....

블리자드는 디즈니, 픽사 이런데랑 같이 놀고있는데요 뭐....
hawnow 14-10-06 07:36
   
본문 내용 중 틀린거 하나도 없는데 뭘. 비단 게임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처럼 다른 분야에서도 골고루 통용되는 그리고 있었던 일임. 참신한 국내게임이 없었다라. 있었지. 다만 하는 사람이 극소수였을 뿐이고. 그러다보니 차기 시리즈를 못내놓고 접는 경우가 부지기수. 이에는 불법복제도 한 몫했다.

한때 각종 국산게임을 구매해서 플레이했던 입장에서 독창성, 게임성 둘다 우수한 게임들이 여럿 있었는데 플레이한 사람은 극소수였음. 왜냐하면 대다수의 라이트 유저들은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하는 게임만 하려 했고 또 새로운 게임 스타일을 받아들일 수조차 없었다. 익숙한 형태만 선호했지.
거울전쟁 시리즈, 액시스, 화이트데이 같은 게임들은 독자적인 형태로 발전해갈 여지가 매우 높은 좋은 게임이었고. 임진록2 조선의 반격도 다른 게임을 많이 클리셰했지만 나름 독특한 분위기도 있고 나쁘진 않았지.

하지만 안팔림. 결국 기존 게임과 유사하게 따라가게 되었고 그럴수록 사람들은 더 많이 플레이했지. 욕하면서 말야. 근데 웃기는게 여기서 자기합리화까지 해왔다는거다. 새로운 스타일의 게임은 처음 조금 해보고는 어렵다. 못해먹겠다. 게임이 구리다. 역시 한국 게임은 할게 못돼.  이런 식이지.

위에서 어떤사람이 마인크래프트처럼 독창적인 게임을 왜 못만드냐고 했는데 만약 마인크래프트가 우리나라에서 첫출시했다면 이렇게 흥할 수가 없었다고 단언할 수 있다. 오히려 금방 망했겠지. 욕은 욕대로 먹고. 해외에서 대성공하니 입소문으로 이 게임은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하고 있으니 좋은 게임이다라는 인식속에서 게임을 하니 많은 사람들이 하는것일뿐. 결국 국민이 현 사회의 모습을 만든것처럼 게임도 소비자가 현 게임상황을 만든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재쓰 14-10-06 10:12
   
몇몇 분들이 착각하시는데요 
그림그린 개발자가 뭔 게임을 만드는지는 모르겠지만
독창적인 게임 소규모로 빨빨대며 만들어봐야 퀄리티 안나오고 땡전한푼 안나오죠
그런데 도박게임같은거 혹은 그저그런 어플게임 몇달이면 만드는거 거대 기업에서 몇천 뚝딱 줍니다
카카오게임 보시면 답나옵니다 소규모팀 몇달이면 카피하고 개발 완료하는데
요즘 현질 심하면 몇십만원씩 과금하는 사람도있죠
결국은 대기업에 빌어먹어야 살수있다 이거죠
그런데 대기업에서 독창성은 엄두도 못내고
wjs76 14-10-06 11:08
   
한줄요약 : 돈백식 질러주시는 1% 소비자느님 만세!! 결제도 안하면서 트집잡고 떠드는 무과금 99% 게이머 껒!!
구름속의해 14-10-06 11:13
   
제작자분들 심정은 이해는가는데. 결국 판단하는거는 소비자조. 그중에서 돈이되는소비자를 얼마나 끌어당겨서 유지하냐이건데. 독창적이다 괜찮다하는 게임들이 과금을 유도하면 중요한거는 독창성보다 중독되는요소,경쟁적인요소가 있냐 없냐가 더중요하조. 그리고 솔직히 차이가 좀 납니다 외국게임들이랑 비교했을때. 게임시장이 어땟고 이런거 소비자들은 신경안써요. 우리나라같은 소비행태의소비자에게는 '하기싫으면 하지마'이정도가 딱 알맞는말이겠네요. 그게 소비자가 할수있는 최선의 행동이니까요.
누구게효 14-10-06 11:31
   
우리나라 섭 문 닫아서 유럽서버에서 씨구 하는대,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란 생각이 틀린 말이 아니내요.야들도 현질 겁나게 합니다.현질을 하는 이유는 남들과 똑같이 갈려는 조바심 때문 일겁니다.
오뎅거래 14-10-06 16:08
   
솔직히 말많은 사람들중에 겜사에 도움 대는사람 별로 없음
대부분 돈한푼 안주고 겜 거지 같네 하면서 불만만 말하다가 인기 사그라들면 싹 빠짐
검푸른푸른 14-10-06 21:23
   
뭐 꼭 전부 틀린말은 아닌거 같은데.
푸컴 14-10-07 01:41
   
한마디로 시장이 작으니까, 독창적인 게임은 생존 못하는거고,
미국시장의 경우에는 워낙 시작이 글로벌 하니까
독창적인 게임도 기본적인 수익이 되니까 도전해 볼만하고,
또한, 새롭고 독창적인거니까 대박이 나는거고...

즉, 한국 시장이 작은거니까 어쩔수 없는 구조야...

내수시장 활성화? 시장이 작은데 그게 가능해~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통일이 되야 한다는거다.

통일되어서 인구가 지금의 배이상으로 늘어나고
내수시장 자체의 기본 규모가 커지면 독창적인거 개발된다.

또는, 천연가스가 마구 쏟아 지던지, 아니면
타이머신타고 유럽으로 우리 민족을 이동시키던지...
소프트화랑 14-10-07 14:28
   
재밋는게임을 먼저 만들어야 사주지 라는 소릴 하는 분들은 개발자를 욕할게 아니라 스폰서들을 욕해야죠. 기업에서 돈받고 일하는 개발자가 무슨 힘이 있어서 돈될지 안될지 모르는 것들을 시도하겠습니까 ㅋㅋ 만약에 개발자들을 스폰서로부터 독립시키려 한다면 인디 게임들이 재미없다고 생각해도 투자 개념으로 사주셔야 되는거죠. 지금 몇몇 분들 보면 그런 돈없이 개발하는 인디 개발자들한테 너네가 재밋는게임을 만들어야 사줄꺼 아니냐는 투로 말하시는데... 정말 멍청한 얘기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