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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09 11:23
'금연석 전자담배' 합법? 불법?
 글쓴이 : 배리
조회 : 3,483  


낮 서울 서초동 모 커피전문점. 직장인들로 보이는 남성 4명이 금연석 테이블에서

전자담배를 꺼내 입에 물었다. 직원이 "담배는 흡연실에서 피우시라"고 말했지만,

"전자담배는 간접흡연 피해가 없고 불법도 아니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하지만 '전자담배도 연초와 같은 담배의 한종류'에 해당해 금연구역에서 니코틴이

들어간 전자담배를 피우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며 과태료 부과대상이다.


또한, 세계보건기구는 전자담배의 간접흡연이 건강을 해칠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

했다. 전자담배에도 니코틴, 포름알데히드, 납, 크로뮴 등 각종 독성물질이 포함돼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469&aid=0000023149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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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캬캬캬 14-10-09 11:35
   
니코틴 프리 용액을 태우는 경우에는 어떨까요?
     
끄으랏차 14-10-09 11:44
   
이게 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인데
우리 법은 연초를 원료로 하지 않으면 담배가 아니예요.
반대로 연초를 원료로 하면 간접흡연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씹는 담배도 담배가 되요.

왜 이렇게 되었냐면 법에서 담배의 정의를 제조 판매의 목적으로 규정한
담배사업법에서 얘기하는 담배를 그대로 갖다쓰기 때문입니다.

국민건강증진법은 제조 판매 목적의 담배가 아닌 흡연으로 인한 폐해
특히 실내금연과 관련된 경우에는 간접흡연이 발생하는 담배에 대한 정의가 필요한데
제조 판매 목적으로 규정한 담배를 그대로 갖다쓰니 모순이 생기는거죠.

전자담배의 경우는 용액때문에 독성물질이 나는게 아니라
용액을 흡수해서 태우는 부분이 타면서 나는거라는데 있죠

용액과 무관하게 부품에서 나오니까
저 문제를 지적하려면 니코틴 용액이던 니코틴 프리 던 같다는거죠.

간접흡연의 폐해는 거의 같은데
정작 니코틴 프리 용액은 담배가 아니기때문에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거죠
          
웅캬캬캬 14-10-09 12:06
   
전자담배 무니코틴 용액에서 나오는 건 수증기아닌가요?

니코틴 용액이라면 거기에서 니코틴이든 납이든 나오겠지만요.
               
끄으랏차 14-10-09 12:16
   
전자담배 에서 나오는 수증기가

용액의 수증기 만 나오는게 아니라

용액의 수증기 + 수증기를 만들기 위해 열을 가하는 부분이 조금 탄 물질
이 나오는겁니다.

보통 심지와 같은 원리를 이용해서
심지가 용액을 빨아먹은 동안에는 열을 가해도 심지는 타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가하면 심지가 용액을 빨아당기는 속도보다 태우는 속도가 빨라서
심지도 타게 되죠.

전자담배의 유해물질은 대부분 이 심지가 타면서 나오는겁니다.
그래서 무니코틴 용액이라도 전자담배를 이용하면 유해물질이 나오는건 마찬가지예요.
반대로 니코틴 용액이라도 이 심지를 태우지 않으면 유해물질이 적게 나오는거고요.

우리나라 법에는 무니코틴 용액의 경우에는 처벌할 수 없고
니코틴 용액만 가능합니다.

결국 윗글과 똑같은 내용인데 이해를 못하시니 다시 적었네요...
                    
웅캬캬캬 14-10-09 12:20
   
아. 간접흡연의 영향을 니코틴과 타르를 포커스로 잡았습니다.

그래서 끄으랏차님의 말씀을 선뜻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군요. 기화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물질을 말씀하시는 것이었군요.
끄으랏차 14-10-09 11:38
   
커피체인점 같은데는 짤 없는데.
특히 미국쪽에서는 이미 전자담배에 관한 논란이 커서
체인별로 지침이 있음.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맥도날드는 펴도 되는데
스타벅스는 피면 안됨.
뭐 이런식으로 외국서 들어온 유명 프랜차이즈는 전자담배에 관해서 이미 내부적 규정 있음
단 우리나라는 어차피 실내금연이니 저거랑 상관없이 안됨.
     
웅캬캬캬 14-10-09 11:48
   
무니코틴 용액일 경우도 그렇다는 말씀이신가요?

제가 알기로 무니코틴용액은 해당사항이 없는 걸로 압니다.
티나인 14-10-09 15:12
   
전자담배 : 니코틴 용액을 사용
전자식흡연욕구저하제 : 약간의 맛이 나고 수증기만 나옴

전자담배는 현재 금연구역에서 피우면 과태료 부과 대상입니다. (보건복지부)
식당에서 버젓이 전자담배 피우다 주인이랑 실랑이 하는거 많이 보는데.. 엄연한 불법입니다.
토막 14-10-09 15:38
   
전자담배는 그 냄세도 한 몫하죠
심지어 담배냄세 보다 전자담배 냄세를 더 싫어 하는 사람도 본적있네요.
     
parana 14-10-09 19:29
   
헐 냄새도 한몫하다니..

전자담배 냄새는 몇초도 지속이 안되구요 몇미터도 퍼지질 않습니다.

게다가 한시간이 지나도 빠지질 않는 연초랑 비교를 하다니..

진짜 연초보다 전담냄새가 싫다는 사람 있다면  골초 빼고는 없을듯..
          
토막 14-10-09 19:43
   
사람마다 다른겁니다.
공공장소에 왜 애완동물 못데려오게 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도 싫어 하는 사람들이 있기때문이죠.

화장품 냄새나 향수냄새 극도로 싫어하는사람 많습니다.
전자담배 냄새 때문에 토하는 사람도 봤고요.
전 아로마 향초 냄새 맡으면 멀미 합니다.
     
마이콜 14-10-09 19:34
   
액상에 따라 냄새 차이가 있긴 한데
대부분 과일향이나 이런게 나서 다들 좋아하던데...^^;
가가맨 14-10-09 18:30
   
전자담배 알아봣는데...니코틴 간접흡연은 볼필요도 없고 실질적으로 위험한게...

과일맛같은거 나게 하는 성분이...나름 독소나 중금속같은게 잇나봄...

그게 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잇다고 함...

근데 이게 코미디인게 몸에는 나쁜거 맞는데..그 수준이라고 해봣자...자동차 다니는 도로에 나와서 몇분 공기 마시는거랑 비슷하거나 덜 나쁨..

어쨋든 대국민 담배에 대한 혐오감 주는데 성공한건...

담배가 요인이 아닌 폐암환자들...대도시에 오염된 대기환경이나 라돈가스로 인해서 폐암걸린 사람들한테 당신들 담배때문에...혹은 간접흡연때문에 폐암걸린거라고 구라친결과...
     
히로22 14-10-09 18:53
   
글쎄요. 만약 이게 이미 연구된 사항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대기오염에 차지하는 비율이 적다고 담배가 폐암 걸린 사람들에게 준 영향이

오염된 대기환경이나 라돈 가스로 인한 영향보다 적다고 바로 이야기 하기는 힘들 것 같네요.

-수정- 아, 비율로 말씀하신 것이 아니네요. 이부분은 제가 잘못 읽었네요.

제 댓글은 그냥 무시하세요.
     
마이콜 14-10-09 19:33
   
전자담배 액상도 자작해서 피는 사람인데,
액상 재료 자체는 니코틴 빼곤 문제될 성분이 없습니다.

빵이나 천연비누에 들어가는 천연글리세린, 프로필렌글리콜에다
쥬스에 들어가는 과일향 (후레바라고 하지요)과 감미료를 섞어서 만드는겁니다.;

다만 위 어떤 분 말씀데로 심지를 발열할 때 안좋은 성분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심지를 갈아주고 소독해주고...이런 관리가 필요하긴 합니다;
마이콜 14-10-09 19:36
   
전자담배 3년차 유저인데...
공공장소에선 당연히 피지 말아야죠~

간접흡연 뭐 이런건 둘째치고, 일단 사람들 있는데서 연기(수증기) 몽실몽실~ 피우는거
미관상 보기도 안좋습니다.
쿨럭 14-10-10 01:24
   
혹시나 해서 몇자 적어 봅니다만..저도 물론 기본적으로 실내에서 피우는건 매너로도 미관상으로도
당연히 반대입니다만..그게 전자담배의 간접흡연의 해로움..때문은 아닙니다.

일단 위에서도 언급됐듯이 액상재료 자체는 흔하게 우리가 식재료에 쓰는 물질들입니다. 특히 향료는
음료수와 과자,각종 인스턴트 음식에 흔하게 쓰이는 천연향료중에서도 최상급을 희석해서 씁니다.
아무래도 직접 매일 마시는 전담 사용자들이 이런건 더 민감하지요. 이게 기화된다고 없던 해로운 물질이 나
오진 않습니다. 그랬으면 식용으로 쓰일리도 없지요.

코일도 발열체에 불과할뿐..드라이나 다리미에 들어있는 것처럼..이 자체로는 아무 이상없구요.

심지하나 남는데 이것도 계속 개선되어 지금은 하단코일에 심지길이도 최소하하고 액상이 아예
마르지 않게 되어서 심지가 타는것을 계속 줄여왔고 심지의 재료 자체도 리빌드까지 하시는 분들은
물따로티슈나 천연솜,탈지면 등을 이용해서 이젠 그저 종이나 나무 태우는거랑 마찬가지가 됐죠
잘 타지도 않지만 타더라도 극소량..태우는 물질도 펄프류..뭐 그정도입니다.

전담의 유해성을 언급하는 기사에서 물질이름들을 나열하면서도 '얼마나' 나오는지는 언급이 안되는데
별로 의미있는 수치가 나오지도 않거니와 너무 흔하게 주변공기에 포함되어 있는 물질이라 그렇습니다.
연구결과가 아직 안나왔다...라고 해도 새로운 물질도 아니고 양도 극소량이라..의미있는 수치가 안나오니까
앞으로도 안나올겁니다. 니코틴을 제외한 물질들은 그냥 아무거나 태워도 다 나오는거라는 건 알고 계시겠죠.
종이나 나무만 태워도 나옵니다. 양이 문제지 물질 자체는 너무 흔하게 공기중에 있는거라 아예 피하고 싶으면
산속에서 채집생활해야되요..불을 쓰면 늘 접하게 되는 물질입니다. 연초는 '많이 ' 나와서 문제가 된거죠
담배가 식물이고 그걸 말려서 태운건데도 불구하고 많이 태우니까 해로운 물질도 많이 나오는겁니다.
단순히 '태우는 양' 을 생각해봐도 전담 한번 사용에 타는 심지의 양은 제로 혹은 극소량이기 때문에 담배
한개피의 양에 비하면 엄청나게 미미하지요. 그러니까 의미있는 수치가 나오지도 않고 앞으로도 안나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그렇다고 실내에서..혹은 공공장소에서 다른사람이 많은곳에서 피워도 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유해성에 관해서는..연초에는 감히 비할바가 아니라는 점만 언급드리고 싶었습니다.
쿨럭 14-10-10 02:00
   
감이 안오시면..고깃집에 비유한다면 고기구을때 나오는 유해물질의 양은..

전담 일주일 피우고 코일청소할때 보면 심지자체는 대부분 남아있고 코일에 약간의 심지가 타면서
남긴 슬러지가 좀 끼어 있는데.. 이 양은 삽겹살 고기한점 구을때 붙어있는 검게 탄 부분...의 반정도?
고기를 아무리 조심조심 구어도 미량은 타게되죠..그리고 가스불이던 숯불이던 열을 내기위해서
뭔가를 계속 태우고 있기 때문에..계속 유해물질이 가까이서 나오고..

연소하면서 나오는 유해물질은 연소량과 비례하기 때문에...물론 고기나 숯이 타면서 나오는 연기를
다 마시진 않는다해도 여러테이블에서 동시에 고기를 굽고..왠만큼 환기시설로 뺀다고 해도 식당내
유해물질의 양과 농도가 차원이 다르기때문에..한두시간 식사하시고 나오게 되면 전담 일년치 이상의
연소 부산물을 흡입하고 나오실 겁니다.

연초와 비교하면..1년 내내 전담을 피워서 흡입하는 연소 부산물의 양은 (같은 니코틴양으로 비교했을때)..
담배한갑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구결과같은게 필요한게 아닌..그저 연소유해물질은
연소량(심지가 타는양) 에 비례한다고 보면 자연스레 나오는 결론입니다.

물론..끊을수 있으면 그게 베스트입니다 ^^;
     
끄으랏차 14-10-10 13:25
   
전반적으로 맞는 얘기입니다.
담배보다 덜 해로운건 사실입니다.

다만 심지의 타는양을 생각해서 이러니까 더 적겠지 하는 결론은 잘못된게
담배와는 다른 물질도 배출하고 담배보다 더 많이 배출하는 물질도 있습니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8/29/0619000000AKR20140829078600009.HTML

제가 저번달인가에 전자담배 관련 논쟁을 하면서 봤던 기사인데
가장 최근의 연구결과 입니다.
더 자세히 나와있던 기사도 어디서 봤는데 다시 찾을려니 못 찾겠네요.

담배보다 덜 해로운건 사실이나
그게 전자담배가 말씀하시는것처럼 안전하다는 의미가 되지는 않고
일반적으로 공기중에 있는 뭐 그런 정도만 배출하는건 아니다 라는 얘깁니다.

실험방식은 밀폐된 공간에서 전자담배를 피우게 하고 나온 미세입자를 분석해서 나온 성분을 분석한 방식입니다.

정확히 간접흡연의 영향을 분석한거죠.
          
쿨럭 14-10-11 12:54
   
뒤늦게 확인해서 이제야 봅니다만..혹시나 해서 남겨둡니다.

저런 기사의 공통점은 '얼마' 가 없습니다. '4배' 라는 숫자외엔 말이죠..
해당 독성원소가 '기준치' 이상 나왔으면 당장 FDA등에서 중단시키거나 했을겁니다.
미량 나왔기 때문에 아무 언급이 없는거죠.

당연히 담배에 없는 물질도 나올수 있는게 발열방식이 다르기 때문이죠.
코일과 심지, 딱 두군데서 담배에 없는 연소 부산물이 나오는건데 금속물질인
걸로 봐선 코일이거나 카토마이저에서 나온것일텐데 현재 카토는 스텐이 기본이고
코일이 니켈이 주성분이라 니켈은 여기서 나왔겠지요..그러나 역시 양이 없을수밖에
없는게 코일의 크기를 생각해봤을때 아주 미량이 액상성분에 따라 산화되어
조금 녹아들었다가 액상에 실려 나가는 정도..인거죠 .

더군다나 기사를 자세히 보면..'4배' 인건 니켈이고...몸에 해롭다는 카드뮴은 '검출' 입니다
니켈은 중금속이라 과다축적되면 물론 위험한 물질이지만 소량이면 대사에 필요한 필수물질
입니다. 기준치가 안넘으면 전혀 위험한 물질이 아니지요..미량은 물이나 흙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지 담배에 비해 더 나왔다..그뿐입니다.

이런식으로 정확한 수치없이 위험도가 '몇배' 니 하는식의 기사는 걸러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깟 공기성분 검사하는거 엄청난 기술력이나 시간이 들어가는것도 아닙니다. 일정
장비만 있으면 왠만한 데선 다 할수 있는겁니다. 대기오염덕분에 이미 충분히 축적되어
있는 기술이구요. 오염물질에 따른 기준치도 다 정해져 있습니다. 단 한번이라도
유의미한 수치가 나왔다면 '유해물질 뭐뭐가 기준치 00 ppm을 넘는 00ppm 이 검출'
이라는 결과가 하나라도 나와있을겁니다.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해 연초업계나 기타 관련분야 업계에서 몇년동안 들이팠으나..
가장 최근에 나온게 FDA의 '규제 권고' 입니다. 근데 근거를 막상 들여다보면..진짜 내용이
없습니다. '어쨌든 유해물질이 나오니까 안전하지 않다' '임산부와 청소년의 전자담배
사용율이 2배 늘었다' '건강에 해롭지 않다는 근거가 나올때까진 홍보를 금지하라'
라는식이죠. 그 사람들이 전자담배 대신 연초를 피웠을때의 유해성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아무도 전자담배를 몸에 좋다고 하는 사람은 없는데도 말이죠..

'연초에 비해선 훨씬 덜 해롭다' 라는 전제는 변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