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마스크 의무화는 자유권 침해"…'자율화' 방침 고수
"미 전체 확진자 3명중 1명은 플로리다·텍사스"…학생·학부모 반발
특히 백신 접종을 할 수 없는 12세 미만 어린이 확진자 수가 증가. 플로리다주가 한 주 동안 보고한 어린이 확진자 수는 1만 명 이상이었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7월 24일부터 7월30일 사이 플로리다 소아과 코로나19 병동에는 하루 평균 30명 이상씩 입원자가 발생.
결국 CDC는 새 학기 교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침을 수정. 당초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가 이제는 백신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교내 모든 구성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의무화하라고 권고.
그러나 여전히 권고일 뿐이고 반드시 따라야 하는 건 아니어서 각 주정부는 주지사 정치성향이 어떠냐에 따라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상이한 정책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