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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26 22:09
종교가 생겨난 이유....
 글쓴이 : 개거품
조회 : 1,143  

전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종교가 생겨난 이유는 죽음의 공포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되네요.사람이 죽으면 자연히 부패가 되서 흙으로 돌아 가게 됩니다. 죽고 난 다음  아무것도 남지 않고 지구,우주에서 영원히 사라지는 것이죠.이승에서 죽음으로 인해 가족과의 이별의 고통,허무함,죽음의 공포때문에 죽은 후에  다른세상이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때문에 다음 세상을 동경하고 무서워 하는 감정을 대입시켜 하나의 다른 세상이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으로 죽음후 다음세상의 존재를 종교라는 믿음으로 발전이  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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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신화 14-09-26 23:09
   
꼭 내세뿐만 아니라, 실은 현실에서 안죽고 잘 살려고 무엇인가 의지할 대상을 찾았던 것이 먼저인 것 같습니다.  어떤 종교든 사실 현실에서 구원받으려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요?  실상은 너무나 속세적이고 현세적이면서도 그러한 결과가 현실에서는 드러나지 않으니 내세를 더욱 강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di0o0ib 14-09-26 23:13
   
종교가 활개칠 수 있던 요인은, 인간이 무지했기 때문입니다.
무엇도 명확한 게 없고 답을 구할데가 없을때, 누군가 거짓으로라도 답을 제시해 주면 그것이 유일한 의문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에 진리가 되고 종교가 됩니다.

아마존 원주민이 머리가 아플때 주술사가 그의 이마에 대고 흡입하는 제스쳐로 영혼을 치료 한다고 말한다면, 그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므로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믿음이 종교의 뿌리죠.
만약에 현대인이 아마존 부락에 혼자 떨궈져 머리가 아픈데 주술사라는 놈이 이마에 대고 입냄새 풍기며 무언가 흡입하는 흉내를 냅니다.
너의 영혼을 치료한다 라고 하면 속으로 코웃음 치겠죠.
갑툭튀 14-09-26 23:27
   
자연현상과 죽움에 대한 두려움과 사후세계에 대한 막연한 기대에 대한 상상력.
원시 종교적 관념의 출발은 원시벽화들에서 알 수 있듯이 다른 걸 찾을 수 없겠죠.
중세 판타지 철학을 지나 현대에 복잡한 이데올로기로 인해 이것저것 첨가물은 많았지만
아직까지 자연(우주,탄생), 죽음, 사후세계를 벗어나질 못하죠.
....
아... 위 세가지가 큰 관심사는 아닌 사이언톨로지 등과같은 일부 특이한 종교들도 있긴하네요.
진로 14-09-27 01:27
   
종교란 보험이랑 같다고 생각해요.  불안함속에 희망을 파는거죠.
슈퍼마켓맨 14-09-27 11:02
   
맞는 말입니다.

훌륭한 분석이네요.
마왕등극 14-09-27 22:38
   
종교가 생겨난 이유는 자연 환경에 대해, 자연 현상에 대해, 인간에 대해 무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지금도 알아가는 중이니 종교 믿는 분들을 이해는 합니다만, 타인에게 강요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ps. 기독교보다 불교가 역사가 더 오래 되었습니다. 괜히 절에 가서 찬송가 부르고 포교활동하지 맙시다. 그것도 다른 나라에서... 부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