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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03 18:59
미세먼지 - 싸워야 될까 협조해야 될까
 글쓴이 : 호연
조회 : 280  

우리나라 대기질이 과거에 비해서 양호하기는 하나 개선의 필요성은 분명 있습니다. 중국 책임론도 일리가 있고, 국내요인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죠.

중국의 경우 우리를 위해서가 아닌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와 생존을 위해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실제로 개선된 수치를 성과로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고등어 운운하며 방치 수준이었던 지난 정부와 달리 문재인 정부 이후 뒤늦게나마 국내 요인 저감을 위해 욕먹으면서도 여러 조치를 시행하고 있구요.

한국의 미세먼지는 그 원인이 아직 정확한 수치로 증명되지 않은 문제입니다. '보면 모르나' 같은 태도로는 자아도취에 빠질 수는 있어도 문제 해결은 요원해지죠.

관련국들이 서로 네 탓이라며 말싸움이나 벌인다면 몇몇 분들은 속 시원할 지 모르겠으나, 해결에서는 멀어집니다. 중국에 대한 현 정부의 외교적 압박은 이미 수차례 있었습니다. 지금 필요한 건 상대에 대한 모욕과 큰소리가 아니라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원인규명을 위한 각종 연구를 확대함과 동시에, 반기문을 수장으로 한 위원회를 설립하여 상호 비난이 아닌 협조를 위한 행보를 시작한 것은 합리적이라 보입니다.

어차피 환경문제는 단시일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이고, 현재의 대처 수준 또한 역대 어느 시점보다 강력하고 구체적입니다. 정파적 공격이나 화풀이로는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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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앱 19-04-03 19:13
   
그러게요. 정부에서는 국내 국외로 열심히 하고 있는것 같은데..
당장 중국에게 결과를 뽑아 오라니.. 답답합니다.
 책임을 떠나 우리 스스로도 최선을 하는건 당연한건데
     
호연 19-04-03 19:18
   
반기문이 어떤 인물이건 간에 (실은 전 별로 안좋아합니다 ㅎㅎ;) 그래도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네임벨류가 있어서 중국 정부에서도 대놓고 무시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양국의 협조를 이끌 위원장을 맡긴 건 꽤 괜찮은 선택으로 보이더라구요. 실제로 중국 가니 시진핑도 만나주고, 대접이 나쁘지는 않았죠.
          
기운앱 19-04-03 19:26
   
반기문에 대해선 하는거 보고 판단해도 되죠. 중요한건 나사 공동조사일테니.. 국제여론조성에 있어서의 능력은 기대해봐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