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고는 평상시가 아닌 한미 군사합동훈련기간 동안 발생했다는 점을 주목할 때 사고 유발 주체에 대한 추적과 분석은 필수적이다. 국방부는 북한 소형잠수함(정)이 ㄷ자로 항해해서 작전을 수행하고 감쪽같이 기지로 귀환했다는 추정을 내놓았다. 이런 추정은 사고 해역 부근에 포진해 있던 한미해군이 당시에 존재치 않는다는 비현실적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의 잠수함(정) 침투경로에 대해 공해상을 우회해 침투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북방한계선(NLL)을 직선으로 관통할 경우 거센 조류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외해로 우회하는 경로를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즉 북한 함정이 한미 연합군의 군사훈련 기간인데도 제집 안방 드나들듯 사고 해역 을 헤집고 다녔다는 추정이다.
사고 직후 한국군은 대잠수함 작전용 헬기를 현장에 급파하고 부근 구축함에서 서해 NLL 부근에 실탄 사격을 한 것으로 발표됐다. 그렇다면 당시 사고 해역 주변에 있던 한미 군함 등도 북한군의 침투와 공격 가능성에 즉각 대응한 조치를 취했을 것은 상식에 속한다. 이는 군인이 아니라 해도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기초적인 군사지식이지만 이에 대해 국방부는 침묵하고 있다.
사고 당시 천안함과 훈련을 한 함정 가운데는 미국 이지스함 두 척도 포함된다. 연합뉴스 3월26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이지스함은 사고 당시 서울에서 약 90km 떨어진 평택 항 부근에 있었다. 이는 사고 당시 천안함이 이지스함의 레이다 추적 거리인 190km안에 있었다는 이야기다. 만약 북한 잠수함(정)이 천안함을 격침시켰다면 작전 이후 소속 부대로 귀환할 때까지 이지스함의 추적을 피했다는 것은 그 가능성이 매우 낮다.
이거 진짜 미쳤구나... 북한 잠수정은 공간이동이 가능함. 아니지.. 이럴때는 국방부가 틀렸다고 해야겠구나.
국방부는 이날 북한의 잠수함(정) 침투경로에 대해 공해상을 우회해 침투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북방한계선(NLL)을 직선으로 관통할 경우 거센 조류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외해로 우회하는 경로를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즉 북한 함정이 한미 연합군의 군사훈련 기간인데도 제집 안방 드나들듯 사고 해역 을 헤집고 다녔다는 추정이다.
국제 무기전문가들이 천안함 사고 원인에 대한 한국 정부의 발표 내용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면 즉각 대응조치를 취했을 것이다. 특히 이지스함은 이번 사고에서 북한 소형잠수함(정) 포착 등과 같은 주요 역할을 하지 못한 것으로 되어 있다. 최첨단 스파이 함정이 심각한 타격을 입은 꼴이다. 한국 정부의 천안함 발표에 따라 평가절하 된 이지스함은 현재 전 세계에서 약 1백대가 가동 중이고 한국 해군도 1척을 보유하고 있다. 이지스함을 생산하는 미국 로커드 마틴사는 한국 정부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이지스함 무기 체계의 생산을 중단하거나 보완하는 움직임에 착수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