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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13 17:51
고대의 소설은 과학이 아닌 현상학과 심리학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글쓴이 : 미우
조회 : 432  


노아의 방주가 과학이라는 망상으로 오만 잡동사니 다 들이대는건 그냥 뻘짓거리일 뿐에요.


전세계에 있는 고대 지층에서 조차 그런 규모의 홍수 흔적은 수억년은 고사하고

몇천년 되지도 않는 노아 시대 따위에 그딴 것 있지도 않습니다.


또한 양수기로 논에 물대듯 외계인이 우주에서 호수로 물 뿌리지 않고선

남극 북극 전 세계의 얼음 다 녹여서 들이부어도 해수면 2m 남짓 밖에 안올라요.

근데 뭐 해발 5천미터의 산꼭대기에 배가 안착해...?

머리에 이고 등정 했나...


과학은 고사하고 중학교 수준의 상식만으로도 개소린걸 부여잡고 과학을 창조하시겠다는.,.



저런 소설은 그냥 사회 현상학과 심리학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우리 나라에도 있죠.

내 조상은 알까고 나왔다부터 시작해 잘났다고 구리치면서 족보 적어내려 갑니다.

족보에 적힌 인간들 대부분 다 잘난 놈들이죠. 물론 중간 중간 망나니로 찍힌 인간들도 한 둘 나옵니다.

이를테면 카인같은...



성서...

우리 조상은 전지전능한 사람이고 흙으로 자손을 만들었어... 로 시작합니다.

아랍 구린 땅에 살던 요 집안이랑 이웃 집안들은 사과라는걸 거의 가뭄에 콩나듯 구경했나봐요.

사과 먹어봤다하면 큰 자랑거리였나봅니다.

해서 조상이 사과 나무를 한그루 가졌고 열라 애지중지합니다.

감히 허락없이 먹으면 큰일 나는거죠...

또한 배암한테 물리면 당시엔 약도 없었고 물려 죽는 인간이 꽤 많았나봐요.

배암은 악의 축입니다.



물론 저기에 세대를 거치면서 온갖 뻥이 더해집니다.

위대한 조상님은 세상도 다 지가 만들었고요.

야 니들이 사는 세상은 우리 증조할아버지가 만든거야 까불지마...

그러다 허접한 생활을 하던 얘들 앞에 어느날 이상 기후로 물난리가 한번 납니다.

비가 꽤 많이 왔나봐요.

집도 부서지고, 산사태로 흙탕물에 쓸려가 죽는 이들도 꽤 있었나 봅니다.



잘 생각해보면 한 친족 공동체의 족보 구라를 온마을과 주변 동네 애들까지 다 믿게 된걸로 미루어

구라를 쳐오던 동안 해당 족보 가문이 동네에서 지위를 좀 얻었을겁니다.

마을에서 좀 높은 곳에 살았을 가능성이 높고 물난리 통에 피해를 좀 덜 받아서

꾸역 꾸역 높은 곳으로 가축들 데리고 기어 올라갑니다.

젖은 옷에 찬바람 맞으며 발 동동 구르다

비 그치고 하늘 잠잠해지면서 햇볕 쨍쨍해질 즈음 땟목 하나 만들고 닭 개 염소 돼지 몇마리 태우고

슬며시 기어나옵니다. 시간당 강수량은 좀 되겠지만 길어봐야 비온건 반나절에서 하루...



다른 애들이 좀 많이 죽고 다치고 했지만 그렇다고 지만 살아 남은건 또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고 동네에서 권력 좀 있고 하다보니 구라는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성서는 그냥 짱깨 무협지류의 족보책이에요.

하늘 날아다니며 칼부림하는 짱깨들처럼 어느 시대에나 구라에 능한 민족들은 있었고...



그나마 저 족보에 들어간 구라는 여행가서 줏어듣거나 한때 지배 받으며 엿들었던

이 동네 저 동네꺼 2/3이상 빼꼈다는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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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생이 14-09-13 18:06
   
하하하하.
     
미우 14-09-13 18:48
   
아니 이게 웃을 일....... 이죠.
김음메 15-08-09 18:03
   
심리학이 과학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