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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11 12:00
요즘 이런 생각이 자주 듭니다.
 글쓴이 : 웅캬캬캬
조회 : 337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사회민주당원들을 가두었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회민주당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노동 조합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노동 조합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유태인들에게 왔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는,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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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든 담배값 인상이든

요즘 사람들은 참 무심하고 무신경합니다.


결국 상처받고 울부짖는 것은 당사자들 뿐이죠.

내가 아니니까. 괜찮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웅캬캬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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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프리 14-09-11 12:19
   
윗상황을 보면 몇부분은 무력 대립을, 대부분은 목숨내놔야하는 상황입니다..
자신이 이념적으로 정말 굳건하다면 저중에 한부분 지지하는 곳이 있었겠지요..
사람은 그렇게 단순하진 않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가 오면, 적도 나의 동지가
되는것이 바로 사람이니까요..
웅캬캬캬 14-09-11 12:28
   
절체절명의 위기가 "나에게 와야" 적이라도 동지로 삼든 말든 할 것 아닙니까?

공격당하는 이들이 소수라고 방관하고 무시해 그 소수가 사라지면 그다음 큰 소수가 공격을 당하겠지요.

그렇게 적은 숫자가 공격당하다 보면 어느새 내가 소수인 경우가 올겁니다.

실제로 나치들이 그렇게 했고 성공했으니까요.


그리고 지금 상황을 보면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스프리 14-09-11 12:54
   
이념적인 문제와 불의를 못참는것은 아주 다른것입니다..
만약 길을걷다가 행인이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한다면, 경찰을 부르던지 무조건 도우러 갑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럽니다.. 실제로 돕다가 맞아본적도 있고요.. 그런데 위의 문제들은 자신을 포함한 일가에게도 파장효과가 큰 문제들 입니다.. 진짜 이념없인 선처할 문제가 아니죠.. 만약 내가 저중 한부분에 속해있다면 그순간 그모든걸 감수 해야합니다.. 인륜적인 범주를 떠나서요..
웅캬캬캬 14-09-11 13:09
   
이념적이라고 단정하시는 군요.

전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당시 독일은 공산주의자 합법이었습니다만 나치가 집권하면서 공격한 것이지요.

그렇다면 이는 이념의 문제일까요? 불의의 문제일까요?

전 불의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법을 임의대로 바꿔서 특정된 사람들을 공격하는 행위 자체는 이념의 일로 치부하기보다는

불의의 일로 치부해야 한다고 봅니다.

말 그대로 옳지 않은 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