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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08 00:31
불교적 창조와 자비..
 글쓴이 : 인류애
조회 : 353  

불교에서도 아미타부처님의 불국토가 설해집니다.
이른바 극락세계라고도 하죠.
이곳은
사바세계 중생들이 생전에 아미타 부처님을 간절히 세번만 염하면
누구나 임종시 아미타 부처님이 친히 오셔서
극락세계로 인도한다고 합니다.
이 극락세계에 한 번 태어나면
이세계는 삼악도-지옥과 축생, 아귀-가 없고
모든 중생들이 천상의 복락을 누리며
하늘과 땅에서 진리의 향연이 펼쳐지고
극락중생들은 자연스래 불법이 깊어지고
궁극에 깨닭음을 얻어 성불하게 되며
이렇게 성불하면 부처와 동일한 완전자가 되어
다시 사바세계 중생들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환생하고 제도한다고 합니다.

여기 극락국토 아미타 부처님은 무한한 중생들이 사바세계에서 고통받고 헤어나올 길 없음을
통탄하시고 커다란 원을 세워
당신이 세운 불국토에 태어나기를 원하는 모든 중생을 극락세계로 인도하고
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모든 삼악도의 고통에서 벗어나 극한의 미묘한 즐거움을 누리게 하며
긍극에 이르러서는 시방세계 모든 부처님과 동등한 깨달음과 위신력을 영위케하고자
우주법계에 자신의 불국토세상을 건립하셨던 것입니다.

만약 이 극락세계에서 어떤 중생이 타락하여 지옥으로 떨어졌다면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미타 부처님이 건립한 불국토가 미완성의 작업이었으며
원인의 불씨는 타락중생 때문일지라도 책임은 아미타 부처님이 지어야 하는 굴레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부처님은 시방법계 최고의 완성자이기에 이런 부실함은 있을 수가 없겠죠.

기독교의 여호와는
세상을 자신의 영광을 위해 만들었다고 하네요
인간의 타락을 벌하고 자신을 믿는 자만 사랑한다는군요.

아미타 부처님이었다면
설사 타락한 중생이 있더라도 그중생의 앞으로 있을 고통에 괴로워할 뿐
그를 질책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욱이 부처님을 따르지 않는다고 저주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더이상 부처님이 아닌 것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부처님은 그 자체가 자비이며 자비를 떠난 부처란 존재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한 부처님의 존재가 가능할 수 있는 것은
시방세계 모든 중생들, 고물거리는 미물까지도 모두 불성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불성이 있기 때문에 시방 세계 모든 부처님도 긍극의 깨달음을 성취한 것이고
시방세계 모든 중생들도 생명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누가 창조한 것이 아니고 본래부터 모든 중생들이 각자 개개인에게 본래 있는 것입니다.
부처님도 하나 모든 중생들도 하나씩 모두 가지고 있는 불성..
이 불성은 깨닫거나 깨닫지 않거나 신이거나 미물이거나
본래부터 있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시방법계 모든 중생들이 각자 하나씩 가지고 있는, 가지고 갈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이것이 불성이고
이것을 깨달으면 부처이고
미혹하면 중생인 것입니다.

본래 부처의 자질을 가진 중생들이
어떨 때는 벌래로 살기도 하고 어떨 때는 천상에 나서 천상락을 누리기도 하며
지옥에서 온갖 고통 속에 무량한 시간을 보내기도 하며
우리들 같이 인간으로 태어나 생사고락과 오욕락에 빠져
헤메고 있으면서
남을 미워하기도하고 사랑하기도 하며 전쟁과 기아, 만남과 이별 등등의
인간사에 뭍혀 살고 있는 것입니다.

본래 부처의 자질을 가진 중생,
-법화경에서는 거부의 자식이지만 어렸을 적에 미아가 되서 방황하는 아들로 표현하기도 하죠
 이 중생이 본래 스스로가 부처임을 자각케하는 것.
 본래 스스로가 완전자임을 깨닫는 것
 본래 세상이 열반적정임을 수용하는 것
 본래 자타가 다르지 않다는 것
을 가르쳐서 인도하는 것이기 부처님의 유일한 목표
곧 부처님의 일대사이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은 파도를 보지 않고 바다를 보지만
파도에 휩쓸려 고통을 호소하는 중생을
대해의 평안으로 인도하는
인류의 선배이고 스승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tja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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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애 14-09-08 00:36
   
아래- 신을 믿는 인간의 악행에 신의 책임은 없다? - 라는 글에 댓글로도 올렸었는데
다시 올립니다. 
가생이 초보라서 서툰점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얼음누늬 14-09-08 00:49
   
이것도 말이 안되는게

무슨 세번만 부르면 극락에 태어남?

평생 악한 일은 다하고도 세번 부르면 극락왕생이라...

개독이나 별 차이없는 듯.....아미타도 믿을 게 못됨..

극락 장사하는 거지..
인류애 14-09-08 01:01
   
지극하게 염해야 한다고 하죠..
쉽기는 정말 쉽죠..
불교의 여러 방편중 가장 쉬운 열반의 길입니다.
평생 악한 일을 한 사람은
아미타 부처님을 염할 때 지극한 정성의 마음이 나기 어렵겠죠.
아래 어느 글에서 나왔던
앙굴리라마의 경우 불교에 귀의한 것은 참으로 희유한 경우이고
더욱이 수행하여 도를 이룬 것은 불교사 통털어 유일하지 않을까 합니다
인류애 14-09-08 01:10
   
극락세계에 왕생한다고 구경의 깨달음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그곳에서 수행을 통해 구경열반의 깨달음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사바세계에서도 생애에 깨달음을 성취할 수 있는데
이것이 석가모니부처님과 그 제자들이 추구하는 깨달음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역으로 가장 어려운 방식의 깨달음이죠.
태평양에서 눈먼 거북이가 구멍뚫린 판자의 구멍으로 머리를 내미는 것으로 비유하기도 합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