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교인도 아니고 종교도 안 믿습니다.
근데 죽어면 무가 된다는 것이 조금은 씁쓸하고 싫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생각한 방안인게
기술이 발달하면 디지털이 완전히 뇌의 물리적 작용이나 연산을 분석한다는 전제하에
인간의 뇌를 모두 스캔하고 그 작용도 다 알아서 뇌를 프로그램화 할 수 있어지면
그 스캔된 뇌 자체를 대형 서버에 넣어 죽은 사람이 서버로 스캔된 뇌로 존재하는, 육신과는 상관없는
프로그램상의 천국을 만드는 것은 어떻습니까?
존재의 본질적인 논의로 본다면 논란이 많지만 죽어 육신을 개체로 따지지 않는 것처럼 스캔된 뇌가 그대로 산 살았던 사람의 재현이라면 그대로 존재의 잉계라고 믿어도 되지 않을까요?
대신 서버상에 존재하는 천국이므로 죽은 자에 대한 법적 권리나 다른 일상의 서버 접속은 완전히 타단되게 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