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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8 07:55
교회 욕 많이 하는데 본인이 교회장사를 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글쓴이 : 소리없이
조회 : 729  

실제로 제가 주위에서 겪은 실화입니다. 커xx라는 캐나다 친구가 있었어요. 교환학생으로 온 녀석인데, 180초중반 키에 전형적인 미소년 스타일이었습니다. 한국말은 수준급으로 하고, 한국의 유흥문화를 사랑하다 못 해 귀국까지 늦추다가 캐나다에서 아버지가 와서 잡아간 녀석입니다.


 캐나다 돌아 가기 싫다고 노래를 부르던 차에, 다른 한국인 친구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캐나다 가기 싫으면 나하고 교회 차리자"  머 캐나다 친구는 전혀 관심 없긴 했는데, 나중에 교회사업하자고 제의한 친구 이야기 들어 보니깐요.


 백인에 스타일 좋은 녀석을 전도사 지위로 대충 데려다 놓고 가끔 영어 교리 한번씩 하고, 애들 한테 영어로 쏼라 쏼라 해주면, 동네 대충 교회 만들어도 금방 자리 잡는다고, 그리고 교회 팔아서 권리금 챙기고 또 다른곳 가서 한번 땡기고 하면 대충 10년만 하고 손털고 나오면 되지 않겠냐하고 굉장히 합리적(?)인 의견을 피력 하더군요.


 실제로 현실에서 말이죠. 처음 부터 "돈을 벌어야 겠다"라고 생각하고 교회사업을 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주위에 교회사업 할려고 하는 약삭빠른 사람이 있었다는것도 그렇고,  "나도 교회사업 한번 해 볼까?" 하는 생각 한번이라도 해 본적이 없나요?

 교회가 정말 타락하기는 했다는 생각이 ... 참 많이 드네요.  교회장사라... 솔직히 해 볼만 하지 않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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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야구 14-08-28 07:59
   
저는 아무 믿음도 없는 사람이고, 죽어 그 뿐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제도의 헛점을 노리고 빈틈을 잘 이용해야 일생을 잘 살 수 있다고 봅니다.

만약, 국가가 위기라면 선두에 나가 조국을 위해 죽을 생각도 있지만 그게 아닌 바에야 잘 살다 죽어야겠죠.

그런 의미에서 교회 장사가 수지타산이 많이 남으니 해 보고 싶네요.
사드후작 14-08-28 09:41
   
교회 뿐만 아니라 사찰도 돈주고 사고 파는 세상이 되었더라구요. 하아...종교는 적당히 믿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너무 열성적인 사람은 오히려 주위를 잘 둘러보지 못하는 것 같더군요. 바람직한 예는 아닌 듯하지만 굳이 예를 들자면 원더걸스 선예양은 자기 자신의 행복과 선교활동을 위해서 결혼하고 선교활동가서 잘 살고 있지만 남게되는 멤버에 대해서는 배려가 부족한 게 아닌가 싶더군요. 박주영선수가 골을 넣고 그 기쁨을 동료 선수들과 나누는 것보다 기도부터하는 것도 좀 동료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그리고보니 피파에서 세리머니 할 때 정치적 어필은 금지하면서 왜 종교적 어필은 금지가 아닌가 갑자기 궁금하네요. 박주영선수가 중동국가에 가서 골 넣고 성호긋고 기도하면 어떨지 궁금하네요. ㅋ
     
진정해 14-08-28 10:30
   
정치와 다르게 종교의 자유라는 개념이 많이 퍼진 현대다보니
세레모니로 제재를 하진 않을 듯 싶네요
참고로 어느경기던가 세레모니하다 박주영선수
아랍 골키퍼한테 맞을 뻔 한 캡처장면을 본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