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제가 주위에서 겪은 실화입니다. 커xx라는 캐나다 친구가 있었어요. 교환학생으로 온 녀석인데, 180초중반 키에 전형적인 미소년 스타일이었습니다. 한국말은 수준급으로 하고, 한국의 유흥문화를 사랑하다 못 해 귀국까지 늦추다가 캐나다에서 아버지가 와서 잡아간 녀석입니다.
캐나다 돌아 가기 싫다고 노래를 부르던 차에, 다른 한국인 친구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캐나다 가기 싫으면 나하고 교회 차리자" 머 캐나다 친구는 전혀 관심 없긴 했는데, 나중에 교회사업하자고 제의한 친구 이야기 들어 보니깐요.
백인에 스타일 좋은 녀석을 전도사 지위로 대충 데려다 놓고 가끔 영어 교리 한번씩 하고, 애들 한테 영어로 쏼라 쏼라 해주면, 동네 대충 교회 만들어도 금방 자리 잡는다고, 그리고 교회 팔아서 권리금 챙기고 또 다른곳 가서 한번 땡기고 하면 대충 10년만 하고 손털고 나오면 되지 않겠냐하고 굉장히 합리적(?)인 의견을 피력 하더군요.
실제로 현실에서 말이죠. 처음 부터 "돈을 벌어야 겠다"라고 생각하고 교회사업을 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주위에 교회사업 할려고 하는 약삭빠른 사람이 있었다는것도 그렇고, "나도 교회사업 한번 해 볼까?" 하는 생각 한번이라도 해 본적이 없나요?
교회가 정말 타락하기는 했다는 생각이 ... 참 많이 드네요. 교회장사라... 솔직히 해 볼만 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