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유신론을 옹호하는 글은 아니니 오해마세요(요즘 분위기 너무 살벌해서..^^)
게시글을 보다 보니 과학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이란건 아직까진 자연현상을 우리의 언어(자연이 아닌)로 체계화한 정도의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보죠.
물체가 지구로 왜 떨어지나요?
만유인력 때문이라구요?
아니죠. 그런 현상으로부터 어떤 규칙성을 찾아내서 그걸 수식으로 체계화해서 만유인력 법칙이라고 부르는거죠.
질량을 가진 물질들이 왜 만유인력을 갖는지는 아직도 모릅니다.
관성의법칙이라는 것도 마찬가집니다.
그저 그런 성질을 관성의법칙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저 법칙들이 과학에서, 물리학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는 다들 아실겁니다.
우리는 저 바탕위에 과학이라는 건물을 지은겁니다.
비슷한 예는 얼마든지 더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본질적이고 궁극적인 질문에는 아직도 모르는게 너무나 많습니다.
(설령 미래에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서 우주와 소립자를 하나의 수식으로 표현하는데 성공했다 하더라도 결국 그것은 어떤 현상을 체계화한것에 지나지 않으므로 여전히 본질적인 질문에는 답을 못할것입니다.)
그리고 방사성원소 연대측정에 대해서도 제가 아는한은 신뢰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탄소측정법은 어느정도 가정이 성립하지만, 우라늄 -납 측정의 경우에는 지구 생성시점의 초기값을 알수 없으므로 신뢰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태양계정도의 규모에서는 우라늄이나 납같은 무거운 원소가 생겨날수 없기 때문에 태양계가 형성되기 전에 이미 생성된 원소들이었다고 보아야 하는데 그렇다면 초기값을 어떻게 가정하더라도 말그대로 가정이될 뿐이죠.
암튼 과학이 전지전능한냥 바라보는 시각은 경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