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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5 22:14
개인적인 입장에서 비종교인으로써 종교인을 판가름하는 요소
 글쓴이 : 아리만
조회 : 226  

그건 그냥 그 사람이 훌륭하냐 안 훌륭하냐입니다. 껏해야 이 정도죠. 

예를 들어 김수환 추기경님이 존경받는건 종교를 떠나서 그 사람 됨됨이가 매우 훌륭했기때문에 두루두루 존경받는거지 그가 단지 추기경이라는 감투때문에 존경받는건 아니란 말이죠. 애초에 천주교가 아닌 이상 그 감투는 말그대로 명칭일 뿐이고

같은 이유로 개독이 까는 이유가 그겁니다. 상대방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안하무인 입장(대부분 직접 경험하죠)과 간간히 들려오는 목사들의 ㅄ짓-_-


한마디로 종교를 떠나서 사람대 사람으로 보자면 짜증나는 집단일 뿐이고 종교냐 아니냐는 2차적인 문제. 개인적으로야 이러한 2차적인 문제는 그냥 넘어가지만 사람마다 다 재각각이듯 죽자고 잡아먹으려는 분도 있긴 하죠(...)


p.s 그래도 얼마전에 깨닫는거지만 이미지적으로 깨끗했던 불교도 마냥 깨끗하지 않았다는거 출처는 요즘 맨날 도망가는 멘 뭐시기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우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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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연 14-08-25 22:47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일상 생활을 보세요. 종교인이건 비종교인이건 합리적인 삶을 살려고 합니다.
1+1=2, 지구는 둥글다, 지구는 태양 주위를 돈다 등등의 객관적 사실을 생활에 적용하고 사는 것입니다.
물론 세상에 알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만 모든 사람은 이러한 합리성에 기초를 해서 생을 살아갑니다.
이것이 종교의 문제로 들어서면 흩어집니다. 종교의 틀로 세상을 보면 동그라미가 네모나게 보이고 내 이웃과의 소통에도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교황이 존경 스럽고 훌륭한 분이라고 하지만 그분도 합리성을 결여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교황은 인간으로서 현실에 의문을 던지고 문제를 해결하고 하는 삶이 아니라 제도종교에 의한 주어진 임무와 성경이란 틀에 갇혀 합리성을 상실한 비합리적 삶을 사는 것이 교황이 아닌가 싶네요. 이웃을 사랑하고 핍박받느사람에게 은혜를 기도하고 죄지은 자를 위해 용서를 기도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하나님에게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그냥 염원과 미사여구와 심리적 안정일 뿐입니다.  더구나 근거 없는 믿음만의 확신을 근거로!  합리성에 기반한 인간간의 상호교류가 가장 문제가 없는 인간 관계이고 자신의 삶에 모순이 최소화는 방법입니다. 물론 이세상에 모든 것을 객관화하고 알고 지내기는 힘듭니다만 그래도 가장 문제가 없는 방법이 합리성에 근거한 인간관계요 삶이라 생각합니다.
그 와중에 아주 배타적이고 고집스러우며 타 종교에 저주을 퍼 붓는 종교가 있습니다. 본인들만이 천국 간답니다. 예수로 인하지 않고는 다 지옥 간답니다. 이것이 인간 세상에 합리성을 추구하고 평화롭고 조화로운 세상을 바라는 사람들이고 종교라 보이지 않네요.
     
아리만 14-08-25 23:40
   
개인적인 의견이라 이렇게 장문의 댓글이 달릴진 몰랐는데요....


일단 비종교인으로써 그렇게까지 깊숙하게 생각 자체를 잘 안합니다. 애초에 이런 공간 아니면 지인들 포함으로 종교인으로 만날 기회자체가 적으니까요.


뭐. 간단히 말하면 '어떻게 살든 내 알바 아니야.'가 되겠죠. 존경하는거야 말 그대로 인격적으로만 판단한거지 종교적인 면을 포함한건 아닙니다. 그냥 사람 그 자체로 존경하는거죠. 저는 적어도 악인이 아니라면 왠만큼은 존경합니다. 선인이라면 더욱 예를 갖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