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저널에 기고하거나 논문 쓰시라고 요청드린 내용에 이어...
아래도 말씀드렸지만 과학계는 님 생각처럼 허술하지 않습니다.
진화론이 무슨 몇장 안남은 사서 들고 역사적 사건의 배경 고증하는건줄 아십니까.
님이 증거라고 주장하는 것 중에 학계에 인정된 논문 수준의 것이 있습니까?
님께서 여기서 이러고 다니지 않으셔도 그런게 있다면 이미 적용되어 전공서적에도 다 나옵니다.
님께서 하고 있는 행위는 단지 진화론 허구가 아니라
인류문명 자체를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지구라는 행성의 과학도들을 다 머저리 취급하는거구요.
진화론이 허구라면 학계 자체가 어떤 모략이나 목적이나 뒷거래로 돌아가고 있다는 소린데
그렇다면 인류 문명의 꽃인 현대과학은 개똥이란 소리가 됩니다.
님이 매일 타고 다니는 자동차, 집에서 물 꺼내 먹는 냉장고,
같은 교회 나가는 신자들과의 친목 도모를 위해 사용하는 핸드폰,
지금 글을 적고 있는 PC, 모든게 다 허구고 개똥이란 소리란 말입니다.
님이 제시하시는 내용은 아폴로가 달에 간적 없다던가
영국 어느 저택에 유령이 출몰한다던가
부산 앞바다에 불빛이 UFO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게 그냥 인터넷 괴담 수준의 내용입니다.
정히 그 괴담들이 믿고 싶은 진실로 보이신다면
혼자 힘이 부친다면 주변인들 모아 논문 쓰고 학계에 발표하십시오.
얼마나 좋습니까. 그게 정녕 인정될만한 근거가 있는 내용이라면
님께서 세상을 바꾸는겁니다.
님이 신학도인지 종교인으로써의 지위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종교계에서 그와같은 학문적 발견이 나온다면
가만있어도 창조론이 엄청난 지지를 받고 새로 부각될 것이며
해외 토픽으로 방송되고 일부러 포교하지 않아도 지천에서 신자들이 몰려들 것입니다.
대체 무엇을 망설이십니까.
저라면 여기서 이러고 있을 1분 1초도 아깝겠습니다!
그리고 그 방대한 세월 수많은 석학들과 수많은 자본을 투입해 연구한 결과가 허위라고
주장하려면 최소한 그들과 대등한 수준의 지식은 갖추고 얘기해야 정상아닙니까.
이건 어린 학생들에게 물어도 그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이게 무슨 일반상식이 주제인 것도 생활의 지혜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정도 배경은 쌓고 지금 그러고 계십니까?
여기 게시판에서 다른 이들에게 강제 지식 습득을 하시는 수준에서 이게 가당키나 하다고 말씀하실겁니까?
그러기에는 대부분 일생이나 반평생을 바친 연구자들에게 미안해야하는 것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