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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4 14:54
역사에 관심이 좀 있다고 생각했는데 기독교 역사에 빠삭한 분이 있군요.
 글쓴이 : 사이드
조회 : 255  


지식의 양에 감탄했습니다. 고대 서양사 전공자신지 아니면 그냥 역사쪽 애독가이신지.
전 역사에 관심이 많아도 종교쪽은 많은 관심을 두지 않는지라. 세세한 부분은 찾아 보지 않았거든요.
아무튼 흥미로운 얘기 많이 봐서 좋았습니다.

관심을 많이 두지 않은 이유는,  물론 특정 상황에서 종교가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지만 어차피 종교도 하나의 운영체제 도구로 쓰이거나 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이용하는 장치에 불과했을 뿐 역사의 큰 흐름에서 영향을 주는 독립변수로써는 그 영향력의 한계가 있고  따라서 큰 주안점을 둘 필요가 없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는 지금도 같고요.

잡설하고, 시간이 흐르고 과학이 발전하고 더 깨어있는 사람이 많아지는 현대의 추세에서 종교는 그 파급력이 떨어지고 있지요.  유독 미국, 한국만 광신적 기독교인들이 있는데 이는 자국 역사나 지도층의 의도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을 뿐.
개신교 기독교 다 있고 그 뿌리격인 유럽만 봐도 기독교등 전체적인 종교의 쇠퇴를 한눈에 볼 수 있지요.
젊은 층들 교회 안나가는 건 누구나 아실 겁니다.   본인이 기독교 신자라 생각한다는 사람들 조차 교회는 안나갑니다. 이게 메인스트림이라는 거죠.
귀찮아서 안나간다기 보다는 내가 믿는다면 교회는 필요없다는 생각을 가진 젊은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또 몇몇 열성 신자분들께서는 그게 아니다 주장하실 것 같은데, 제 주장이 아니라 메인 스트림입니다.
그 교리에 빠져들어 집착하지 않고 한걸음 물러나 보면 맞는게 어느쪽인지 본질이 뭔지 자연스레 보이게 된다는 거죠.

결국, 시간의 문제입니다.  종교의 영향력은 계속, 꾸준히 감소할 겁니다.
이게 제가 예전에 내린 결론이고. 현재도 생각은 같습니다.
기독교 뿐 아니라 이슬람 등등 교리상이든 실질상이든 그 운신의 폭이 아주 좁은 유일신 사상은 시간의 흐름속에  자연도태 되지 않을까 그리 생각합니다. 
물론 제법 시간이 걸리겠지만 500년 1000년 도 긴 시간은 아니죠. 미미한 인간의 역사에서도 말입니다.  
천 몇백년을 이슬람 기독교가 득세했고 동아시아에서는 불교가 득세를 했죠. 그 전에는 어땠나요?
완전히 달랐지요. 다시 완전히 달라져도 자연스러운겁니다. 미미한 인간의 역사적 시간에서도 말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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