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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4 10:30
카톨릭이 십계명을 왜곡한 게 아닙니다.
 글쓴이 : 띠로리
조회 : 1,871  

개신교와 출처가 다를 뿐.
 
성경은 원본이 망실되었다는 것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사본들을 비교대조하여 현재의 성경, 성서를 만들었는데, 이 과정에서 정경의 숫자와 부분적인 교리들이 달라지게 된 겁니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를 알기 위해선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처음엔 초대교회에서도 예루살렘 성전이 짱 먹습니다. 그런데 기원후 70년에 맛사다 항쟁이 일어나고 이스라엘 반란군이 로마에게 궤멸당하면서 예루살렘은 폐허가 되고 이스라엘 민족은 세계 곳곳으로 흩어지게 됩니다. 역사적 사실을 보면 당시 예루살렘에 있던 유대인들은 소수의 탈주자들만 빼고 죄다 예루살렘 성에 갖혀서 아사했다고 하지요.
 
이후에 기독교 세계의 중심지는 예루살렘에서 안티오키아와 알렉산드리아가 됩니다. 유대 기독교인들은 이곳에 있던 토착 기독교인들에게 흡수가 됩니다. 그러면서 경전과 설교도 그리스어를 쓰게 됩니다. 이 때부터 헬라어(그리스어) 사본들이 급증하게 되고요.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70인역 성서인데, 카톨릭에선 이 70인역 성서를 베이스로 성서를 편찬합니다.
 
그렇게 1000년 넘게 시간이 흐르고, 루터가 종교개혁을 하면서 성경으르 새로 씁니다. 새로 쓴다기보다 재조사해서 재확립한다는 게 더 맞는 말이죠. 루터는 카톨릭 사제였고, 히브리어에도 능통했습니다. 게다가 종교개혁을 할만큼 타협을 모르는 인간이었죠.
루터는 생각합니다. 원본과 거리가 먼 헬라어 사본 대신 히브리어 사본이 더 원문에 정확하지 않을까?
그래서 히브리어 사본을 취합하여 새로 구약 39권, 신약 27권을 만듭니다. 이것이 개신교에서 쓰는 성경 66권이죠.
 
근데 웃긴 사실은 히브리어 사본이란 것이 원본을 필사한 게 아니라 헬라어 사본을 재번역한 거라는 거죠.
구글 번역기에서 한글을 영어로 번역했다가 그걸 다시 한글로 번역해서 나온 한글판 사본이란 겁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을까?
그리스도인들이 70인역 성서를 정경으로 채택하자, 유럽인들과는 적대적이었던 유대인들이 이 70인역 성서에 대해서도 반감을 갖기 시작합니다. 네가 쓰는 건 다 싫어! 라며 땡깡을 부린 거지요. 그러면서 70인역 성서가 아닌 다른 헬라어 성서를 히브리어로 번역해서 정경으로 채택합니다.
 
루터가 채택한 히브리어 사본이 바로 이런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진 거에요.
 
카톨릭은 헬라어 사본 중 하나인 70인역 성서를 베이스로 해서 자신들의 경전을 만들었고,
유대인들은 70인역 성서가 아닌 또 다른 헬라어 사본을 또 다시 히브리어로 필사하여 경전으로 쓰고 있고,
개신교는 이 히브리어 사본을 독일어로 번역하여 경전으로 쓰고 있는 겁니다.
 
지금 와서는 어떤 경전이 가장 원문에 가까운 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 성경이 진퉁이고, 카톨릭은 자기들 입맛에 맞게 성경을 뜯어고쳐서 쓴다???? 이건 그냥 신흥종교가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기존종교를 디스하는 것 밖에 안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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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권능 14-08-24 10:48
   
님 성경원본이 뭐를 의미합니까?
구약성경은 기원전꺼나 그후꺼나 변함이없음니다
그리고 십계명은 출애굽기와 신명기에 나옵니다
소실되서 오히려 개신교 십계명이 잘못되엇다주장하신다면
다시한번 구약을보시기바랍니다
카톨릭성경말고 유대교성경을 보시길
어차피개신교성경은 불신하실테니요
     
띠로리 14-08-24 10:48
   
글 제대로 안읽으셨네.

그 유대교 성경이 헬라어사본을 다시 히브리어로 필사한 거라니까요?
     
별리03 14-08-24 10:54
   
성경이란것이 도대체 하나님이 쓰시긴 한 겁니까?
별리03 14-08-24 10:49
   
역사는 루터를 어떻게 기록하고 있죠?
무슨 말을 하였는지...
어떠한 사상을 가졌는지...

칼은, 잡은자의 성향에 따라 유용하게 쓰일수도, 위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카톨릭의 타락과 전횡을 거부하고자 종교개혁을 실행한 것이라면 목적과 의의가 카톨릭이 사회에 끼친 폐혜에 반해야 할 것이고, 새로운 교리의 채택은 미래 악용의 소지를 제거했어야 당연한것이다, 라, 할 것입니다.
가이루 14-08-24 10:51
   
이글이 신빙성이 없는 것 같네요
개신교는 독일어판 안쓰죠, 성서공회 자체가 영국에 있습니다. 다 영어판으로 한글로 번역했습니다.
그리고 베이스는 구약은 히브리어, 신약은 헬라어입니다.
     
띠로리 14-08-24 11:02
   
장 유명한 킹제임스버전 성경(KJV)이 언제 쓰여졌나요?
루터의 개혁개정성경이 쓰여지고 난 이후입니다. 그렇다면 KJV는 무엇을 기반으로 쓰여졌을까요? 어차피 쓸 수 있는 자료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100년도 채 안되는 기간 동안 사해사본과 같은 획기적인 자료가 발견되지 않았다면 가져다 쓸 수 있는 자료는 동일합니다.

그리고 구약이 히브리어, 신약은 헬라어인 까닭은 유대교에선 구약만 경전으로 치기 때문입니다. 개신교에서 유대교의 히브리어 경전을 번역했기 때문에 히브리어 베이스가 된 거지만, 신약은 유대교 경전이 없기 때문에 헬라어가 된 겁니다.

문제는 그 히브리어 경전도 헬라어를 재번역한 거라는 거죠.

가장 오래된 히브리어 사본이 뭘까요? 사해문서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당국은 이 사해문서가 발견되자 은폐하려고 했습니다. 왜? 자기들의 정경과는 내용이 사뭇 달랐거든요.
근데 기독교, 이슬람교에서는 물론 유대교 내부에서도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처음엔 모로쇠로 일관하다가 결국은 여론에 등떠밀려 공개했는데,  완전 멘붕에 빠졌죠. 왜? 자기들이 쓰는 경전과 다른 부분이 다수 발견되고 있거든요. 게다가 그 조사는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문제. 유대교에서 쓰는 히브리어 경전이 원본과 가장 흡사한 사본이었다면 가장 오래된 사본인 사해문서와의 괴리는 왜 발생한 건가요?
백미호 14-08-24 10:51
   
교황청 내부엔 금서로 취급되는 것들이 수두룩하긴하지여..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공개가 되긴하지만... 성경은 그냥 주변국들 신화와 유대신화를 하나로 뭉쳐서 만든 불완전한 찰흙더미지요.
주의권능 14-08-24 10:53
   
사해사본이 언제쓰여진건지아십니까? 최소한 기원전100년이전입니다
     
백미호 14-08-24 10:55
   
기원전 100년 이전이라고 판명난 이유가 탄소 측정법에 의한건데 개독들은 탄소측정법 안믿잖아요? 어느때엔 탄소 측정법이 맞고 어느때엔 틀리는건가요?? 탄소측정법으로 기원전 100년이란게 나오고 그걸 개독이 믿는다면 수많은 화석들로 인해 이미 성경은 허구성이 들어난건데. 이거 참 웃긴 발언이네요? ㅋㅋ
     
별리03 14-08-24 10:56
   
그걸 하나님이 쓴거냐고 묻고 싶습니다.
     
띠로리 14-08-24 11:03
   
위에도 댓글 달았지만 다시 복붙해옵니다.

가장 오래된 히브리어 사본이 뭘까요? 사해문서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당국은 이 사해문서가 발견되자 은폐하려고 했습니다. 왜? 자기들의 정경과는 내용이 사뭇 달랐거든요.
 근데 기독교, 이슬람교에서는 물론 유대교 내부에서도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처음엔 모로쇠로 일관하다가 결국은 여론에 등떠밀려 공개했는데, 완전 멘붕에 빠졌죠. 왜? 자기들이 쓰는 경전과 다른 부분이 다수 발견되고 있거든요. 게다가 그 조사는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문제. 유대교에서 쓰는 히브리어 경전이 원본과 가장 흡사한 사본이었다면 가장 오래된 사본인 사해문서와의 괴리는 왜 발생한 건가요?
          
보롱이 14-08-24 11:14
   
유대인들이 없는 내용을 후대에 괜찮은 살을 갖다 붙이고 이상한건 잘라버렸기 때문이지요..
ctrl+c ctrl+v
띠로리 14-08-24 11:10
   
개신교인들은 자신이 거짓말을 배워왔고, 그 거짓말을 믿고 있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계속 ㅂㄷㅂㄷ거리며 어떻게든 쉴드를 치려고 하지만, 역사는 진실을 말할 뿐이죠.

사해사본이 처음 나왔을 때엔 유대교나 개신교 모두 외경이고 위경이라며 보려고도 안했습니다. 완전 멘붕에 빠져 존재 자체를 거부하려고 했죠. 심지어 개신교에서는 사탄의 장난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제대로 된 사본임을 인정하고 모든 종파가 모여서 공동연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집을 버리고 진실을 인정하면 편합니다.
뭐, 그게 안되서 몇 페이지에 걸쳐서 이렇게 쌈박질 중이지만...
주의권능 14-08-24 11:20
   
사해사본이 외경이라고 햇다고요?
금시초문이군요
한번알아보죠
그러든저러든 님 십계명이달라지진않습니다
유대인들이 십계명을 바꿀리 없어요
님이 유댈인 경전을 보고 주장하는거 아닌것같군요
     
보롱이 14-08-24 11:22
   
십계명은 이집트 사자의 서를 끝에 말만 바꾼건데.... 그것도 한번 찾아서 봐보세용^^
     
백미호 14-08-24 11:23
   
유대인들이 십계명을 바꿀리 없어요

그럴리 없다 뭐뭐 할리가 없다.
이건 추측이죠. 이분도 뭐 보고 주장하는건 아닌듯.
     
띠로리 14-08-24 11:31
   
1948년 9월 초, 마르 사무엘은, ASOR의 새 소장인 오비드 셀러스에게 새롭게 얻은 사본들의 단편을 가지고 간다. 그 해 말, 학자들은 사본이 발견된 동굴의 위치를 알아내게 된다. 당국에서 불편하게 여겼기 때문에, 발굴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셀러스는 시리아인들의 도움을 받아 동굴의 위치를 알아내려고 하지만, 셀러스가 주겠다고 한 돈보다 더 비싼 돈을 요구했다. 제1동굴은 결국 1949년 1월 28년에 국제 연합의 조사관에 의해 발견되었다.

http://ko.wikipedia.org/wiki/%EC%82%AC%ED%95%B4_%EB%AC%B8%EC%84%9C
주의권능 14-08-24 12:10
   
님 그러니까 그사해사본하고 유대인의 성경에 십계명이 지금하고다른지 증명하시면됩니다
     
띠로리 14-08-24 12:33
   
사해문서 중 일반에게 공개된 것은 이사야, 하박국을 포함한 5개이고 십계명이 언급된 출애굽기  및 신명기는 공개 대상이 아닙니다.
비교대조를 요청하려면 사해문서 해독하는 학자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하세요.

그리고 이 글의 요체는 개신교의 성경 및 유대교의 경전도 원본이나 원본의 내용을 정확히 필사한 사본이 아니라는 겁니다. 사해사본을 이야기 할 때도 설명했지만, 기존의 유대교 경전과도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개신교의 성경의 베이스가 된 것이 히브리어로 된 유대교 경전이란 것은 상식이기도 하거니와 위에도 설명했으니 따로 언급 안합니다.

즉 가장 오래된 사본과도 괴리를 보이는 게 현재의 개신교, 카톨릭, 유대교 경전인데, 과연 이들이 자기들이 보는 경전이 원본과 완전히 똑같다고 주장할 수 있을까요?

스스로도 완전하다고 못하면서 다른 종교의 경전은 왜곡된 거라고 할 수 있어요?

정리해서 간단한 것 두 가지만 묻습니다.
1. 개신교의 성경이 원본과 동일하다고 확신합니까? 그렇다면 그 확신의 근거는?
2. 개신교의 성경이 원본과 동일하다고 확신하지 못한다면, 다른 종교의 경전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주의권능 14-08-24 12:35
   
님 성경의원본이 무엇인가요
그걸보여주셔야 같은지다른지 비교할수잇지않겟어요?
     
띠로리 14-08-24 12:38
   
자신들이 보는 경전이 원본과  동일한지, 일정부분 차이가 있는지도 모르면서 지금까지 경전을 믿어왔던 건가요?

자신들의 정체성을 위해 스스로 밝혀야 할 것도 남에게 의지하나요? 그런 종교를 어떻게 믿고 다니나요?

새 글 팠습니다. 거기서 계속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