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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3 13:47
진화론에 대한 이러한 질문은 어떠세요?
 글쓴이 : 짜장백숙
조회 : 257  

'환원불가능한 복잡성' 이라는 문제인데,
  
예를들어 미생물의 경우 flagellum이라는 기관을 통해서 추진력을 얻습니다. 말하자면, ATP를 이용해서 앞으로 나아가게하는 모터보트의 모터같은 것인데요 생각해보면 이 구조라는게 인간들이 설계해낸 추진장치보다 훨씬 정교하거든요. 단백질 구조로 따졌을 때도, 다른 1차, 2차 구조의 단백질들과 비교했을때도 굉장히 잘만들었어요. 이걸 과연 생명체가 우연하게 만들수 있었을까 하면, 말이 안되거든요.

우리 몸을 보면, 어디 한군데라도 잘못되면 몸이 고장이 납니다. 몸뿐만 아니라 하다못해 쥐덫을 보더라도, 쥐덫의 스프링 하나가 빠지면 고장나버리거든요. 이러한 인간의 아주 간단한 쥐덫조차 부품들을 넣어놓고 흔들어준다고해서 만들어지지도 않고 또 어떻게 어떻게 모여서 걔네들이 덩어리가 된다고해도, 작동을 할꺼라는 보장은 거의 없거든요. 그런데 바다에서 재료들 모아놓고 흔들흔들해서 생명체가 만들어진다는게 조금 이상하지 않습니까?


아 참고로 저는 무신론자이고, 진화론을 지지합니다. 그냥 논쟁이되려면 이정도는 되야하지 않을까해서 여쭙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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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헐크 14-08-23 13:50
   
눈먼시계공. 박스안의 부속품. 흔들어 쨘

밑의 이상한 초딩글에 신경쓰다가 진이 빠졌네요.

동시에 발생하진 않는다

"시간" 끝
끄으랏차 14-08-23 13:54
   
로또 확율이 800만분의 1이죠

로또를 45억년동안 매주 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장
샀는데 당첨 안되면 그게 정상입니까?
sodam 14-08-23 13:54
   
지구의 나이는 46억년 최초 생물이 탄생댄건 지금으로 부터 40억년전 입니다

'환원불가능한 복잡성' 이라는 문제가 나온지 10년 대었습니다
     
짜장백숙 14-08-23 13:56
   
사실상 구닥다리 논점이라는건 알지만, 이거 말고는 창조론 측에 별로 그럴싸한 근거 조차 없어서요..;;
미우 14-08-23 13:55
   
생명체의 정교함에 빗대어 이런 아름답고 수준높은 장치가 우연히 생겨났다는게 말이 되는가는
원천적으로 진화론 자체가 아니라 자연발생설, 즉 기원에 대한 문제가 되겠죠.
끄으랏차 14-08-23 14:00
   
말씀하시는 정교함이란 부분에 있어서는 진화론자들은 흔적기관을 통해 반박을 했죠.

디테일은 기억이 안납니다만
특정 생물에 있어 정교한 원리로 작동되는 부분이 다른 종에서는 흔적기관으로 남아있고
실제로 사용되지 않거나
다른 쪽으로 사용되는 것을 찾아낸거죠.

즉 처음부터 그러한 원리로 작동하기 위해 만들어진게 아니라 조건이 맞아 그렇게 작동되어 그 종이 살아남은겁니다.

간단히 말해서 인간도 아주 정교한 온갖 장기들을 가지고 있고 그로 인해 움직이게 되지만
우리 인간에게 맹장은 필요없는 기관입니다.
맹장이란게 있기때문에 인간이 작동하는건 아니란거죠.

정교함은 반대로 불필요한 기관도 있거나 효율이 떨어지는 기관도 많다는 점으로 반박이 되는 논리입니다.
얼렁뚱땅 14-08-23 14:05
   
이거도 하고많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재료 모아놓고 흔들어서 쥐덫이 나오려면, 수백만년동안 흔들어서 쥐덫에 조금더  비슷한 개체가 나올때마다, 그걸 어마어마한 숫자로 "복제"를 하면 됩니다. 그 복제된 개체들을 또 수백만년동안 흔드는거고요. 생명체는 그런 과정을 거쳐가면서 진화 한겁니다.

쥐덫도 그런 과정을 거친다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archwave 14-08-23 14:14
   
http://ko.wikipedia.org/wiki/%EC%A7%80%EA%B5%AC%EC%9D%98_%EC%97%AD%EC%82%AC

위 페이지에서 [생명의 기원] 부분을 보세요.

http://news.dongascience.com/PHP/NewsView.php?kisaid=20120127100000000230

위 페이지에서 말하는 TNA 관련 가설이 증명된다면 생명의 기원에 대해 논쟁이 끝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고요.

어쨌든 생명이 시작할 수 있는 기본적인 것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은 증명된 셈입니다.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다면 원시 지구에서 자연적으로도 만들어질 수 있다는 얘기지요.

물론 우연히 나타나기에는 너무 복잡한 구조가 아닌가 할 수 있는데, 몇 억년이란 시간과 전 지구라는 거대한 실험실이 있으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면 반드시 실제로 일어난다] 라고 보는 편이 옳을 것입니다.

TNA, RNA, DNA 이런 것들은 복제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일단 원시 지구에서 조금이라도 만들어졌다면 계속 증식해나갈 수 있고 진화해나갈 수 있죠.

물론 이런게 아무리 증명된다 해도 창조론자를 설득하진 못 할 것 같네요. 실제로 눈 앞에서 이런 원시 생명이 만들어지고 곧 짠 하고 인간이 나타나는 것을 보여주진 못 할테니까요. ^^;
archwave 14-08-23 14:19
   
그리고 혼동하지 마셔야 할게 있는데..

진화론은 생명의 기원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DNA 든 뭐든 일단 생명이 시작된 뒤에 일어나는 진화라는 과정을 말하는게 진화론이거든요.

이를 이용해서 카톨릭 (정통(?) 기독교도 포함) 등에서는 [생명의 기원은 신이 시작했다] 는 말로서 진화론과 성경 사이 불일치를 극복하는 식입니다. 생명의 기원은 진화론에서 아예 다루지 않는거니 뭐라 하든 문제없죠. 한국에서 유난히 근본주의적인 창조론이 득세하는데.. 서양쪽은 이미 교통정리 끝난 셈이지요.

여기서 한 발 더 나가서 아예 진화라는 과정이 발생하도록 미리 프로그램해서 생명의 기원을 시작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지적설계론이고요. 뭐 이거 다 사이비종교 플러스 사이비과학쯤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