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entertain.naver.com/read?oid=047&aid=0002122842
더욱이 '여성 혐오'가 갈수록 문제시되고 그에 대한 '미러링'이 부각되고 있는 지금, 하연수의 글이 '일침'이라 일컬어졌던 지난해 9월과 달리 유독 '하연수 미러링'과 같이 그의 어투를 빗댄 비아냥조의 글까지 회자되고 있는 것을 보라. 이번 논란은 비단 유명인 개인의 SNS 사용에 관한 문제가 아니란 얘기다.
이는 남성 중심의 한국사회가 어리고 젊은 여성(연예인)에게 들이대는 지극히 모순적이고 차별적인 잣대와 궤를 같이 한다. (어린) 나이와 외면의 미, 온순함 정도로만 어필하면 그만이지 않느냐는, 자기주장 따위는 접으라는 일종의 침묵의 강요이자 배제의 시선 말이다.
개인적으로 하연수가 그렇게까지 비판받는 상황이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
"여자라서 사과할수밖에 없었다"
라며 하연수 논란에까지 여혐을 믹스하는건 더 이해가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