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시스 기사
"... 주무부처인 복지부의 최종 발표에 앞서 지자체별로 제각각 확진 소식이 전해지는 과정에서 검체의 상태에 따라 음·양성 판정이 뒤바뀌는 사례가 계속 발생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서다.
대표적인 사례가 91번(46) 환자의 초등학생 자녀(7)와 109번(39·여) 환자인 임신부, 119번(35) 환자인 평택지역 경찰관이다."
2. 초등생 3차검사 관련 기사
"...정은경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현장점검반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7세 남자아이는 현재 증상이 없는 상황"이라며 "가장 정확하게 검사를 하려면 객담이나 이런 검체를 받아서 검사를 하는 게 가장 정확한 것으로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아이는 증상, 기침이나 객담 같은 증상이 없다 보니까 그리고 또 연령이 어려서 그렇게 정확하게 검체를 채취하기가 어려웠다"고 검사 결과가 2번이나 바뀐 이유를 설명했다.
정 반장은 "국립보건연구원이 3차 검사를 할 때는 객담 검사를 받지 못하고 다른 검체를 가지고 한 상황"이라며 "10세 미만 환자가 처음으로 보고가 돼 좀 더 정확한 확진을 위해 재검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4차 유전자 검사는 오는 14일 진행될 예정이다."
자 여기서 이제 왜 보건복지부 이 ㄱㄱㄱ들이라고 했는지 말해보겠습니다. 메르스 검사에서 가래, 즉 객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뭘까요? 신종플루 검사때는 입안을 면봉으로 긁는것만으로도 충분했는데, 메르스는 왜?
메르스는 하기도 감염으로 폐쪽인가 그렇다고 합니다. 즉, 검체를 채취하기 위해서는 이걸 끌어올려야하고 당연히 가래에 많이 포함되게 된다더군요. 기술적이거나 전문적인 부분을 더 자세히는 모르겠고, 우야든동 중요한건 하기도 감염이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객담'이 필요하다가 핵심입니다.
신종플루는 상기도 감염이기 때문에 입안을 면봉으로 긁는 정도로도 충분했습니다.
지인피셜 가야겠군요. 이 정도는 괜찮겠지요. 객담을 통한 검사가 아니면 신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하지 말라고 한건 보건당국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건환경연구원들에서는 "객담"으로만 검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어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객담으로 검사를해 양성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질관에서 재 검사를 하였는데, 검체를 다시 채취해서 했다지요.
다른 검체라고 했지만, 결국 입안을 면봉으로 긁었다는 것과 다를바 없는 수준이었을것으로 충분히 예상됩니다.
증상이 약해서 가래가 더이상 끓지 않는다면 없는 가래를 만들어 낼 수도 없고...
결국 지금까지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정확한 결과"를 내었고, 보건복지부가 이에 딴지를 걸고 확진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 하겠군요. 이런 상황이라면 혼란은 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이 아니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