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신도가 일부 동선을 숨겼다가 CCTV 조사로 들통이 났다.
이 확진자는 대구시에 거주하는 신천지 신도로, 확진 하루 전인 지난 19일 같은 건물에 있는 가좌보건지소와 북가좌1동주민센터(수색로 100-55)를 방문해 신용카드 영업을 했다고 21일 서울시 역학조사팀에 진술했다.
그러나 서대문구가 이후 각 동주민센터 CCTV를 분석한 결과 이 환자가 같은 날 북가좌2동, 남가좌2동, 홍은2동주민센터 등 3곳을 더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서대문구는 부랴부랴 전날 해당 동주민센터 3곳을 추가로 소독해야 했다.
서울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일부 직원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의 조처를 하기로 했다고 서대문구는 전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226100835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