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에서 볼일 보고선 플라스틱 일회용 칼 꺼내서는 도시락통에 넣어둔 빵을 잘라서 잼을 치덕치덕 하려는 찰나에 왠 (한국인 처럼 보이는......) 사람이 와서는 빵을 칼로 자르는 놈이 어디있냐고 그러더라구요.
빵은 거룩한 예수의 몸이라면서.. ㅡㅡ
이때까지 수도없이 빵을 칼로 잘라왔고 이빨로 으적으적 씹어댔으며 식빵은 불에 구워 토스트도 해먹은데다가 포도주 맛 이상하면 정원에 뿌리고도 잘 살았는데.
이젠 빵 잘라먹는걸로 지옥갈 기세네요.
예수가 쌀을 안먹었던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 지경.
예수의 몸을 방아로 찧는 놈이 어디있냐고 할 놈들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