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대졸실업자 60만3000명..2년만에 60만명대 들어서
일할 의사 없는 비경제활동인구도 4개월째 380만명대
"청년정책 실질 진전없어..에코세대 위한 추가 고민해야"
아침부터 기사가 쏟아지는 것중에 1) 대졸실업자 수가 증가한다. 2) 내년 예산이 500조가 넘는다. 두개입니다.
결론은 대놓고 나라 망해라라고 고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먼저,
2017년에는 대졸취업자1215.2만명, 대졸실업자 49.8만명
2018년 대졸취업자 연간 1251.4만명 대졸실업자 49.4만명입니다.
대졸취업자 수는 늘고, 대졸 실업자 수는 오히려 줄었죠? 작년 한해 취업률, 실업률로 지지고 볶고 별의별 소리를 다 했는데, 실업자 수는 오히려 줄었습니다.
그럼 기사에 나온 2019년 들어와서 4월 기준으로,
대졸취업자 1242.7 (2018) -> 1279.8만명 (전년동월대비 37.2만명 증가)
대졸실업자 57.4 (2018) -> 60.3만명 (전년동월대비 2.9만명 증가)
입니다.
대졸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대비로도 늘고, 2018년을 비교해서도 늘었죠? 대졸 실업자 수는요? 이것도 늘죠. 왜냐고요?
1) 취업하려는 인구가 늘잖아요. 2월말에 졸업한 학생들이 우루루 취업시장에 나와요. 취업하려는 사람들이 많으니, 취업자수도 늘고, 실업자 수도 느는거죠
2) 대학교 졸업하면 100% 취업하는 세상도 아니잖아요. 당연히 취업자 수도 늘고, 실업자 수도 늘죠
3) 기사에도 나왔듯이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사람도 많고, 올해는 더군다나 시험 일정이 미뤄졌다면서요. 당연히 실업자 수가 늘어나죠. 장난쳐요? 공무원 시험 결과 나와서 채용되고, 하반기 공채하고 해보세요. 2019년 통계 나오면 대졸 실업자수는 또 줄겁니다. 당연한 이치에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대비" 37.2만명 늘었다고 하면서, 실업자수는 "전체" 60.3만명이다라고 하면, 사람들이 아~ 실업자 수가 많구나 이렇게 받아드리는거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506890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증가로 표현하지않고 전체로 표현
취업자는 전녕동월대비로 표현
기레기들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