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조선 총독이 총독 각하였음... 그리고 일본군 장성들도 각하라고 불렸지요. 보통 일본에선 장관급과 그 이하에 쓰인 용어.. 사실 그리 높은 용어는 아님 폐하 전하 저하 합하 각하의 순서라서..
대통령이면 적어도 합하 정도는 써야 할건데.. 웃긴게 식민지 총독이 각하라고 불린적이 있어서 그런지 이승만부터 각하라고 불림. 물론 부통령과 장관들도 다 각하로 통일.
일본군에 복무도 했고.. 나름 일제 부역자였던 박정희 장군은 대통령이 된 뒤에도 그렇게 각하소리에 로망이 있었나봄. 그래서 여러사람에게 쓰여지던 각하란 호칭을 대통령에게만 쓰게 했음. 일본에선 왠만한 고위직에 대 각하가 붙는데 한국은 대통령만 각하를 씀... 이게 겸손한건지 식민지 근성인지 저는 이해불가..
하여간 그렇게 쓰다가 결국 문제 있다고 해서 현재는 사용안함. 근데 가끔보면 각하 소리에 로망이 있는 사람들이 있는거 같음. 대통령 품위를 위해서 각하를 써야 한다고???? 품위를 위해서 각하를..ㅠㅠ 너무 겸손해서 욕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