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안네의 일기' 관련 서적이 잇따라 훼손된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용의자가
일부 자백을 한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의미가 불분명한 말을 계속하고 있어 형사상
책임을 질수있는 상태인지 경찰이 신중히 조사중이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일본 넷우익들은 "한일과거사 문제에 유대인을 끌어들이기
위한 한국인들의 흉악한 자작극", "유대인과 한국인이 함께 각본을 쓰고 연기를 하고
있다"등의 글을 하루만에 수천개씩 올리고 있다.
극우단체의 부대표를 지낸 정치인 세토 히로유키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런 넷우익들
의 글을 게재하고 "안네의 일기는 날조된 것이기 때문에 굳이 훼손시켜봐야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것을 우익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다. 당연히 이런짓을 할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일본의 이러한 여론에 대해서 비젠탈센터(미국의 유대인 단체) 에이브러햄 쿠퍼 부
소장은 "한국인과 유대인이 사건을 공모했다는 주장은 그야말로 터무니 없다. 일본
의 우익세력이 한짓이 분명하다"라고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반박했다.
http://media.daum.net/foreign/japan/newsview?newsid=20140314001407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