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한국지사에서 근무하는 강과장은 한일간 외교 이슈가 발생할 때 마다 곤란한
상황에 빠진다. 일본인 지사장이 한국 네티즌의 반응을 취합해 오라는 지시를 시도
때도 없이 내리기 때문.
그나마 네티즌 의견을 모으는 일은 쉬운 편이다. 가끔씩 일본인 상사가 직접 물어보기
때문이다. "강과장은 이번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어떻게 생각하나?", "위안부가 정말로
있었다고 생각하나?"
일본계 기업에 입사한 희정씨는 사무용 비품 구입때마다 결제를 받는데 곤란을 겪는다.
싸고 질좋은 한국제품이 있는데도 일본인 상사가 무조건 일본산 제품을 고집하기 때문.
일본제 복사기가 제품 부실로 고장났을때는 이런 소리까지 들어야 했다.
"이 제품 메이드 인 재팬입니다. 절대 그냥 고장날리 없어요. 당신이 분명 잘못 사용한
탓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9&aid=0003128494